바로 Kiteboarding이 아닌가 합니다.
연과 보드의 절묘한 매치로 탄생한 Kiteboard 는 남자로서 한번 도전해볼만한
스포츠가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제가 실제 앞에서 보니, 힘이 약한 사람은 바람에 날려 갈것만 같더군요.
빙하가 녹아 흐르는 바다에서 타는 카이트보드는 정말 보는것만으로도
온몸이 오싹해집니다.
한마디로 정말 대단하다라고 감탄을 자아내는 카이트 보드 를 소개할까 합니다.
짜릿한 전율이 흐르는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카이트 보드.
보는것만으로도 긴장감을 늦출수 없을 정도로 다이내믹한 흥분을 느끼게 됩니다.
전신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스포츠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 빙하의 바다로 나가볼까요!
물고기의 은비늘처럼 반짝이며 빛나는 바닷가에서,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을 먼 발치에서
발견을 하고는 달리던 차를 멈추고, 부랴부랴 달려왔습니다.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서 내려와 바다물과 만나는 곳이라 수온이 엄청 차갑습니다.
저같으면 5분도 못있을것 같은데 , 이런 스포츠를 즐기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이 먼길을 달려가야 했습니다.
마치, 누가 논에 모를 심은것 같은 갯벌을 지나 저곳으로 한순간에 달려갔습니다.
Kiteboarding은 행글라이더와 서핑보드를 접목시켜서 줄을 몸에 연결하고 양쪽 줄을 조정하여
바람을 이용해서 보드를 즐기는 아주 과격한 스포츠 이기도 합니다.
앗! 갯벌을 지나가려는데 ..바로 밑이 얼음이 녹은 상태라 숙숙 빠지네요.
장난이 아니네요.
클날뻔 했습니다.
전에 마타누스카 빙하를 갈때 녹은 빙하위를 걷는것 같네요.
정말 한폭의 그림 같지 않나요?
너무 시원한 풍경이 아닌가 합니다.
지난번에도 가던 발걸음 멈추고 사진을 찍긴 했는데, 그날은 비가 내려서 사진이 잘 안나와 벼루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멋진 장면들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정말 스릴이 넘치긴 하겠는데, 체력적으로 약한 사람은 바람에 날아갈것 같더군요.
사실 그렇게는 되지 않겠지만 , 바다수영은 아무리 잘해도 별게 아닌지라 겁도
살짝 나긴 합니다.
강쥐와 두여인의 실루엣이 마음에 듭니다.
두여인과 정겹게 인사를 나눈뒤 , 같이 구경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갖가지 묘기를 다 부리더군요.
공중회전을 하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공중에 떠 있을때 정작 셔터가 먹히질 않네요.
정말 터프해 보이지 않나요?
한국에도 이제는 서서히 매니아층이 생기더군요.
각종 장비들이 제법 비쌀것 같습니다.
물보라와 함께 공중을 노닐때는 짜릿함이 엔돌핀을 팍팍 솟아 나오게 할것 같습니다.
물과 태양,바람만 있다면 어디서든지 즐길수있는 카이트보드는 이제, 사막에서도 즐길수 있답니다.
모래구릉에서 타는 카이트보드 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로서 각광을 받고있는 카이트보드는 보는 사람도 신나는 매력이 있습니다.
마치 자신이 타는듯한 착각이 들어 , 보는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1990년대초 파도가 없어도 서핑을 즐길수 없을까 궁리하던차에 유럽과 하와이에서
최초로 시작을 하여 유럽,미국,남태평양등으로 보급이 확산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은 2007년도에 최초로 선을 보이게 되었지요.
지금은 협회도 생겼답니다.
알래스카에서 카이트보를 타니, 더 그림이 나오는듯 합니다.
한장의 그림엽서같은 장면인데, 알래스카에서도 이런 스포츠를 즐길수 있다는게
한편 신기 하기도 합니다.
견공은 심심하니까 혼자 잘놀더군요.
여기저기서 나뭇가지를 물어다가 저한테 주네요.
던져 달랍니다.
초보자도 있는데 저렇게 공중 회전을 돌다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물에 빠지는데, 바람을 이용해
바로 물밖으로 떠오르더군요.
물에 빠지면 아찔할것 같습니다.
순간적으로 물을 먹게 되지요.
저는 이런장면도 참 마음에 듭니다.
맞은편 산은 보통 6월까지 흰눈이 가득해서 그때 카이트보드를 타면 , 정말 환상의 장면이
연출될것 같습니다.
그때, 다시 한번 찍어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어느곳에서도 볼수없는 , 빙하와 설산이 가득한곳에서 카이트보드를 타는장면은
상상만 해도 환상일것 같습니다.
아저씬지 총각인지 정말 체격이 아주 탄탄해 보입니다.
온몸을 다쓰는지라 군살하나 없어 보이네요.
근데 안추울까요?
이분은 초보자인지 안전모까지 쓰셨더군요.
장비는 서핑용하네스와 서핑보드, 조종용봉,30미터줄과 5미터 대형 카이트가 있으면 됩니다.
또한, 어깨정도 넓이의 알류미늄봉 에 연줄을 매어 카이트와 연결해 두손으로 이봉을 잡고 ,
좌우로 움직이면서 카이트를 조정하면 됩니다.
말은 쉽죠..ㅎㅎㅎ
입는 방수복은 필수일것 같은데 한친구는 잠수복대신, 그냥 타이즈 같은걸 입고 하더군요.
엄청 추울텐데 말입니다.
바닷물에 손을 담그니, 손이 시려울 정도 입니다.
이제 한 친구가 실컷 탔는지 갯벌로 착륙(?)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보니 50대 백인도 타고서 나가더군요.대단합니다.
보드 규격이 136*41 이네요.
한눈에 장비가 일목요연하게 다 들어오죠?
이 친구도 상하 타이즈에 트렁크를 입고 탔네요.
대단합니다.
보기만 해도 추워보입니다.
약한 바람이라 할지라도 카이트보드를 타는데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카이트(연)는 에어가 들어가기 때문에 바람이 없거나 바다에 떨어져도 물속에 잠기질 않는답니다.
카이트를 저 상태로 끌고 가더군요.
바람을 이용해서 걸어가니, 자연히 훨씬 수월합니다.
하긴 미리부터 접어서 들고갈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카이트를 접으면 바로 짐이지만, 바람을 이용해 오히려 수월하게 갯벌을 걸어갈수 있으니
오히려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맨 뒤차는 제차랍니다.
하이웨이인데, 가던길 다시 유턴해서 맨뒤에 차를 주차 시켰습니다.
아주 바빴습니다..ㅎㅎ
저도 다시 저기까지, 갯벌을 조심스럽게 걸어가야 한답니다.
이제 카이트를 땅에 착륙 시켰습니다.
자세히 볼려고 부지런히 따라왔습니다.
차곡차곡 접을수 있으므로 잘 접어서 배낭에 쏙 들어가네요. 큰배낭 말입니다.
연을 보시면, 중심을 잡아주기위한 대나무살이 있지요?
이 카이트도 역시, 중간과 끝부분에 살같은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바로 에어가 들어갑니다.
공기 넣는 펌프를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볼보 동호회 여러분!
알래스카에는 볼보 승용차 보다는 이렇게 중장비가 대세랍니다..ㅎㅎㅎ
오죽하면, 마트 주차장에 전세계 차가 다 있는데, 유독 볼보만 없더군요.
아주 보기 어렵네요.
하여간 발견하면,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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