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빙하에서의 결혼식"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9. 3. 05:09
빙하가 바라보이는 곳에서 결혼식을 한다면, 정말 너무 근사하지 않을까요?
알래스카에서만이 느낄수 있는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결혼식은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하는 신랑신부에게도 아주 각별한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데, 이왕이면 해보고 후회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나이가 들어 갈수록 혼자 보다는 둘이 좋은것 같습니다.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특별한 빙하에서의 결혼식 풍경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포장 도로를 따라 약 30여분 가다보면 나타나는, 결혼식 팻말이 보이길래 잠시 들러서
결혼식 구경을 했습니다.



 

여길 찾아오는 하객들도 정말 정성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이곳을 찾기가 그리 수월하지는 않는데 , 다들 잘 찾아오시더군요.





이렇게 빙하가 올려다 보이는 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니, 정말 너무 근사하지 않나요?
날도 너무나 화창해서 두사람의 결혼을 축하 하는듯 합니다.




웨딩드레스도 하얀색으로 빛나고, 빙하도 푸른빛이 도는 순백의 하얀색으로 가득 
치장을 했습니다.





많은 하객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귀엽고 심술궂은 인상의 견공도 결혼식 나드리에 참여를 했습니다.






차를 주차할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하객들이 왔습니다.




곧바로 결혼식이 거행될려는지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여기서 간단한 접수를 받더군요.
저는 좀 벌쭘 했습니다.




옛 금광의 시설들이 여기에 갖춰져 있어 엔틱한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피로연을 벌일 임시 텐트안 입니다.



갖가지 장식들을 모두 해놓아 보기가 좋습니다.



골드마인 시대를 재현해 놓은 갖가지 시설물이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객으로 온 두사람의 사랑이 여기서도 느껴지는듯 합니다.




신랑의 아버지인데 참, 인자한 표정의 노신사네요.




자욱한 구름이 결혼식을 더욱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연출을 하려는듯 합니다.
마치, 구름이 결혼식 구경을 하기위해 내려오는듯 합니다.





정말 고요하고 , 여유스런 풍경 입니다.
결혼식 분위기에 딱 맞는것 같습니다.



신랑이 아버지를 아주 딱 닮았는데 웬지 같이 늙어가는 분위기네요..ㅎㅎㅎ




제가 보기에 그리스쪽 분위기가 많이나는군요.




우측에 게신분이 신랑 어머니인데, 아주 분주하시네요.




하객들이 한껏 차려입고 왔지만, 알래스카라 그렇게 화려한 복장은 없는듯 합니다.




신부의 부케와 장식에 사용할 화환들 입니다.
정말 화려하네요.




오래된 트럭을 이용해 이렇게 화단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결혼식도 하면서 이렇게 사금 캐기에 열중 합니다.
여기는 사금캐는 체험을 하는 곳이기도 하는데, 이렇게 결혼식 파티 장소를 대여해 주기도 합니다.




사진 찍는데도 돈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부득이 더이상 들어가지 못하고, 이렇게 밖에서 사진만 찍었답니다.





아직도 금이 여기서 나올까요?
그것이 궁금하네요.
나오니 돈을 받고 체험을 하겠지요.
관광 책자에도 나온 곳입니다.





결혼식후 피로연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아주 분주합니다.
한국 같으면 지나가는 행인도 불러서 같이 하지만, 여기서는 철저하게 초대장을 받은이만 
참여가 가능 합니다.





이렇게 분위기 좋고 특이한 곳에서 결혼식을 할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네요.
여기서 결혼식 하고 싶으신분 계시나요?..ㅎㅎ
다들 이미 결혼 하셨다구요?...알겠습니다.





개들도 차별을 하네요.
어떤개는 귀여움을 독차지 하면서 결혼식에 참여를 하는데, 이개는 주야장창
차에서 기다려야 하네요.
그래서 주인을 잘 만나야지요.





오늘길 초입부터 모두 차들을 갓길에 세우거나, 숲속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들어오네요.




이렇게 빙하 앞에서 결혼하면 , 빙하처럼 천년만년 오래 갈것 같습니다.
저 빙하가 있는한 , 두사람의 결혼생활도 영원할것 같습니다.
빙하를 볼때마다 두사람이 결혼 당시를 회상하며, 더욱더 진한 사랑을 주고받을것 같습니다.
비록, 입장을 못해서 결혼식 사진은 없지만, 두사람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표주박
아주 가끔 랜지에서 그저 연습공만 치던 제가
오늘 처음으로 9홀 골프를 쳐 보았습니다.
골프에 빠지면 , 모두 물불 안가린다고 하는데
저야 빠질일은 없는데,난생 처음 필드에 나가보니
재미는 나네요.

잔듸의 성격을 모르니 실수 연발이었지만,
처음 나간 필드가 운동삼아 나갔기에
무난한것 같습니다.
9홀까지 걷는게 운동으로는 좋지만, 너무 오랜 시간을
골프에 투자하기에는 알래스카 살면서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더군요.

사방 팔방 시내만 벗어나면 , 경치 좋은곳이
지천인지라 저는 역시 , 자연이 더욱 마음에 와 닿는답니다.
즐길거리가 넘쳐나는데 굳이 종일 잔듸만 바라보는게
정말 시간이 아깝더군요.

알래스카는 즐길려는 자에게는 바로 천국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