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골프장을 한번 가볼까?"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8. 30. 05:21

알래스카 골프장은 뭐가 다를까요?

오래전에 페어뱅스 골프장을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앵커리지에 
있는 골프장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미국에서 많은 한인들이 골프를 치시더군요.
저는 태양에 약해서 골프를 치고 싶어도 못치지요.

그냥 랜지에 나가서 연습공만 칩니다.
오늘은 채도 없어 구경만 했습니다.
골프하고 별로 안친하신분도 계시지만, 그냥 구경한번 하시라고
소개해 드립니다.



앵커리지에 위치한 무스 런 골프장 가는길 입니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입구가 가슴을 탁 트이게 합니다.








랜지에서 연습공을 치려면, 여기를 반드시 들러야할 곳이죠.
바구니 사이즈별 2불,4불,6불 인데, 상당히 공의 양이 작네요.
페어뱅스에서  2불50센트 한바구니가 여기서는 6불정도 합니다.
상당히 비싸네요.







햇빛 가림막이 있어 저한테는 아주 딱입니다.
왼손잡이라 옆자리에 사람이 있으면 좀 불편하더군요.






뭐든지 기본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저는 인터넷 보고 독학을 해서 자세는 영 꽝인것 같습니다.
언젠가 제가 셀프로 제 자세를 영상을 찍어보았는데, 나름 괜찮다고 자부를 하지만
솔직히 말씀 드려서 안하무인격 입니다..ㅎㅎㅎ






저 위 건물은 골프샵 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지 않나요?
흰 새털구름이 자욱히 깔려서 기분이 저절로 업되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잘쳐도 연습은 필수 입니다.
연습을 하지않고 필드를 나가는건 ,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답니다.
프로들도 연습은 필수로 합니다.랜지에서 충분히 연습을 한다음 필드를 나가는게 좋지요.








못쳐서 연습을 하는게 아니라 더 잘치기 위해서 연습을 하는겁니다.
평소에 부지런히 연습공을 치고 난후 , 필드로 나가면 정말 많이 틀리답니다.
이번에 한국여성 세분이 나란히 우승을 독차지해서 정말 가슴이 다 뿌듯하더군요.
장하더군요.



저는 보는건 잘합니다.
치질 못해서 그렇지..ㅎㅎㅎ








각종 행사들은 아마 이 텐트에서 진행을 하나봅니다.





푸른 잔듸를 보면 눈이 아주 시원해 집니다.
눈의 피로회복에도 아주 도움이 되지요.
골프를 좋아하지 않으셔도 이런 그린을 보시면 , 눈의 피로가 확 가실겁니다.






한국분들이 정말 많으시네요.
백인보다 더 많은듯 합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한국말이 조금은 생소하게 들리더군요.








한국여성분들도 많으시네요.
페어뱅스는 오히려 골프 치시는분이 여성분이 많은데, 그 이유는 남성분은  거의 비지니스에 매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오너가 자리를 비우고 , 골프장에 온다는건 그만큼 여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앵커리지는 남성 골퍼가 많은편 입니다.









페어뱅스에서는 거의 여성분들이 멤버쉽을 끊어서 여름내내 매일 정기적으로 골프장에를 오시더군요.
특히 여성골프의 날도 있어서 그날은 여성만이 입장이 가능 합니다.







여기 입장료는 40불에서 50불 사이 입니다.
18홀 입니다.








여우가 골픋공을 먹이인줄 알고 물고 숲속으로 도망 가네요.
알래스카 골프장은 각종 야생동물이 참 많이 나타납니다.
여기는 블랙베어가 많이 나타나는데, 주위에서 어슬렁 거리면서 그린에서 놀다가 슬그머니
사라집니다.







비오고 난 다음날 , 그린에 식용버섯이 참 많이 자랍니다.
그래서 전 버섯따러 한번 따라 가본적이 있습니다.
저는 먹질 않았는데, 많은분들이 좋아하시더군요.
잠시만 따도 한바구니 가득 합니다. 버섯을 여름에는 돈주고 사지 않아도 된답니다.






알래스카에도 선인장이 잘자라네요.
다음해에도 죽지않고 살아나는걸 보면 정말 신기 합니다.







하루종일 골프를 친다는게 어찌보면 시간 낭비인것 같기도 합니다.
금쪽같은 시간을 하루종일 투자 하다니 좀 아깝지 않을까요?
물론, 가끔 친다면 괜찮지만 매일 출근하다시피  친다는건 여간 시간 낭비가 아닐까 합니다.
간혹 운동으로는 좋지만, 목숨걸고 치는건 비생산적이 아닐까요?






 

거울은 세상의 그림자 입니다.
있는 사실을 그대로 투영을 하지만, 문제는 반대로 상이 맺힌다는거지요.
거울의 면에따라 왜곡된 세상을 보여주는것도 함정이긴 합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거울의 역활은 아주 다양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가 폰티악을 몰면서 골프를 치시러 오시네요.
참 보기 좋습니다.넘버판이 흰둥이네요.
제가 손을 흔들어 드리자, 너무나 기분좋은 표정을 지으시더군요.


 

모든건 양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흑과백, 어두움과 밝음 어느 하나가 진리일수는 없습니다.
모두 제각각 나름대로의 역활이 있는겁니다.
장단점이 모두 있기 마련인데, 이는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다르게 왜곡될수도 잇습니다.






여기가 출발점인 1번홀 입구 입니다.
참, 여기는 두개의 코스가 있습니다.힐코스와 크릭 코스 두개의 코스가 있더군요.








산뜻한 모양의 샵이라 한번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침6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영업시간이네요.
해가 긴데도 영업시간이 길진 않네요.







홀의 내부입니다.





이렇게 먹거리를 파는데는 꼭 있어야지요.







게임이 끝나고 휴식을 취하는데는 좋네요.




데크로 나가니 경치가 너무 좋은데요.
시원한 생맥주 한잔이 그리워집니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 주변 경관을 보니, 바람도 시원하고, 눈의 피로도 풀리는것 같아 정말 좋습니다.





 

정말 전망좋은 장소입니다.






편리하게 잘 꾸며 놓았는데, 정작 쉬는이는 보이지 않네요.





음주골프는 삼가하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잡아갑니다..ㅎㅎㅎ







시원스레 잔듸가 깔린 1번홀 입니다.







다들 시간차로 출발을 해야하니, 이렇게 체크하는 직원이 두명이나 있네요.
페어뱅스는 샵에서 돈내면 그냥 끝입니다.
체크하는이도 없고 , 그냥 편하게 치면 됩니다. 사람 없는게 이렇게 좋은거네요.






추가치 산맥을 따라서 초가을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곰들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달리는중입니다.
벌써 산기슭에는 가을 기운이 완연하네요.
시원스럽게 뻗은 도로를 달리다보니, 인생 뭐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인생은 이처럼 그냥 달리는거 아닐까요?...ㅎㅎ





표주박
앵커리지쪽을 오면 늘상 비가 오는것 같습니다.
앵커리지를 벗어나면 ,그나마 비가 안오는데
이상하게 앵커리지쪽은 마치 비와의 전쟁이라도 하는양
비가 자주 내립니다.

아마도 그래서인지 잔듸밭에 스쿨링쿨러가 없어도
잔듸가 무럭무럭 잘 자라는것 같습니다.
스프링쿨러 있는집이 거의 없더군요.

수도세가 적게 나오니 이점도 좋고 역시 , 전기세도
덜 나오게 되지요.
타주 같으면 늘 메일통에 메일이  오는게 정상이지만
이곳은 한달에 두어번 날라오는게 다인것 같습니다.

페어뱅스는 동네에 쓰레기 하치장이 있어서 가져다 버리면
쓰레기 요금이 안나오지만, 앵커리지는 한달에 약 30불정도
쓰레기 수거비용이 나오는데 , 세달에 한번 몰아서 내는게
틀리네요.
각 동네마다 이런것들이 다 틀리네요.
하나하나 알아가는게 재미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