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겨울은 느긋하게 즐기는 여유로움이 가득합니다.
조급 할 이유도 없고, 그저 눈에 들어오는 자연속에 자신을 담아 놓으면 됩니다.
자연과 동화 된다는게 다소 힘들겠지만,
알래스카에서는 늘 가능 합니다.
알래스카의 겨울풍경은 새초롬한 모습이지만, 나름 포근한 이미지가
가득합니다.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다리를 건너 , 발이 푹푹 빠지는 눈길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자신은 간데없고, 설경만 가득 합니다.
야생토끼가 말과의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덩치가 무슨 상관인가요.
이웃사촌인걸요.
토끼를 보고 다가오는 말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눈꽃 가득한 시냇물을 배경으로, 보기에도 이가 시릴 풍경은 절로 마음이 포근해지는
미소를 짓게 합니다.
해질녘 파스름한 여명 만으로도 설원의 풍경은 환상의 나라로 초대를 합니다.
여기저기 보이는 산책로는 발길을 유혹하면서 눈으로의 초대장을 슬그머니 내민답니다.
얼음낚시를 즐기는 강태공이 제법 큰 물고기를 잡았네요.
오늘 식탁에 올릴 생각에, 마음이 어느새 넉넉해 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제법 높은곳에 올라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내일을 계획하면서 잠시
상념에 젖어 보는것도 자신을 살찌우게 하는 일이랍니다.
눈꽃이 아니라 아예 눈사람이 되어버린 모습 입니다.
황금빛 햇살이 설산을 향해 따스한 손길을 내밀고, 풍성한 눈에 쌓인 도로는
큰대자로 누워 하늘을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답니다.
얼음조각 안에는 전구를 넣고 , 밤길을 안내 해주는 이정표가 되어준답니다.
금방이라도 눈사태가 날것 같은 눈꽃, 이런거 보셨나요?
춥지도 않은지 맨바닥에 앉아 , 되새김질을 하고 있는 사슴이랍니다.
좀 심심해 보이지 않나요?
자작나무 눈꽃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자작나무 눈꽃보다 아름다운 눈꽃은 없는듯 합니다.
있으면 나오라고 그래!...ㅎㅎㅎ
이런 눈꽃을 보면, 그냥 감탄사만 나온게 됩니다.
설국이라는 소설이 생각 나네요.
군대 있을때, 야심한 밤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 러브레터도 생각이 나네요.
못보신분은 반드시 한번은 보셔도 좋을 그런 영화 입니다.
" 그대는 잘 지내고 계시나요? "
이 대사가 아주 유명 합니다.
애인이 등산을 하다가 죽게 되는데, 그산을 찾아가서 크게 외치면 메아리가 되어
그 울림이 가득 합니다.
"오겡끼 데스까 "
비록, 일본 영화지만, 가슴 시린 이야기 랍니다.
소재도 아주 독특 합니다.
거위가 날고 싶은가 봅니다.
" 나도 날개가 있다 "
거위 가족이 산책을 나섭니다.
아빠 거위를 따라가는 거위가족를 보면서, 가족애의 훈훈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눈길따라 떠나는 알래스카 여행은, 낭만이 가득 깃든 추억의 여행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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