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선과 북극점 그리고, 북극 땅끝 마을은 서로
같은 위도에 있지만 위치는 다소 다릅니다.
북극 탐험대가 있는 북극기지는 그야말로
북극 꼭짓점에 있어 일반인이 가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들려
실감을 하지 못했지만, 알래스카에 살다 보니
북극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가끔 북극 여행을 하고 싶다는 이들이 있어
자세하게 알려 드리면 , 도중에 포기하는 분들이
거의 99%입니다.
그만큼 북극 땅 끝 마을을 가는데만 해도 많은
경비가 듭니다.
저는 기회가 있어 심심치 않게 가 보았던 북극
땅끝마을인 배로우 지금은 도시 이름이 바뀌어
Barrow(Utqia?vik)라고 불리는 마을입니다.
그야말로 소변을 누면 바로 얼어버릴 정도의
혹독한 추위로 북극의 기념비적인 방문 목적이
아니면 갈 일이 별로 없는 그런 마을이기도 합니다.
한인들이 살지만 거의 식당을 하는 분들이고,
고래잡이가 허용이 된 곳이며 , 고래 축제가
벌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에스키모인 부족 중 Inupiaq 부족과
유삑족이 모여 사는 작고 아담한 마을입니다.
배로우를 가기 위해서는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에서
알래스카 에어라인이나 경비행기 회사인 라밴항공사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항공 요금은 자주 변동하지만 보통 왕복 천불을 생각하면 되는데
, 숙박 시설이 별로 없으니 예약은 필수입니다.
오래 묵을 것 같으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 됩니다.
숙박료는 최저 100불에서 350불까지 입니다.
자동차는 랜트를 하면되는데 , 하루 보통 150불 + tax
라고 보시면 되는데, 차를 이용해 멀리 갈 일은 별로 없습니다.
대중교통은 없으며, 택시를 이용하는 게 가장 저렴하게
듭니다.
택시요금은 보통 5불에서 7불 사이인데 합승이며,
거리가 멀 경우에는 별도 협의가 필요합니다.
북극에서 돌아다니는 택시가 한국산 차량이 많은데
그 이유는 보증 기간이 길고, 차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사정은 그리 나쁜 편은 아닙니다.
숙박업소에서의 인터넷은 그리 빠르지는 않지만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여태 살아온 삶이 정적이었다면 한번 정도 갈
곳은 됩니다.
거의 유일하게 고래를 잡는 곳이면서 사냥을 하는
모습과 축제를 하는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는데,
고래 잡는 시기가 정해져 있으니, 그 시기를
잘 맞춰서 가야 합니다.
북극 땅끝 마을의 노을 지는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북극에서 일몰을 만난다는 게 , 상당히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겨울에 이 마을을 찾는 이들이 있습니다.
복장은 스키복 복장이면 일주일 동안 완벽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두 마리의 고래를 잡아 가구별로 잘라서 그냥 나누어줍니다.
고래를 잡은 후, 고래 축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저 아치는 고래뼈를 세워서 만들어 놓은 이 마을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바로, 눈 앞에 북극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아치가 있는 곳은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걸어서 갈 수도 있으며 택시를 이용해 갈 수 있습니다.
살아생전 북극 한번 가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새로운 인생을 개척 하기 전이나, 진로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을 때 그리고, 인생의 방황 끝에서
북극 마을을 한번 다녀 가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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