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개를 키운다는 건"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20. 2. 21. 02:55

동서양을 막론하고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는

인구나 가정이 매년 급격하게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한국만 해도 반려견의 숫자가 660만 마리를 넘어

거의 700만에 가까운 반려견이 있다고 합니다.

애견에게 칩을 심어 분실견을 예방하고 , 전체적인

애견 보건에 대해 정책을 수립하는 일이 이제는

거의 완벽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데 , 처음에 사람들은

장난감 대용으로 키우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지금도 간혹, 그러한 무지의 견주들이 있기도 하지만,

학대하는 이들도 점차 늘고만 있는 실정입니다.


반려견은 장난감 대용이 아닙니다. 늘 눈높이 시각에서

바라보며 말 못 하는 동물의 심정을 십분 이해하며

돌봐야 합니다.

저도 애견이나 고양이를 키워 보았기 때문에 견주의

심정을 많이 이해하고 노력도 했습니다.

가끔 보면 지나치다 싶은 견주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하지만, 애견 사랑은 국경을 초월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애견은 한 가구당 두 마리를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개의

생활 위주로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와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는 모습이

이제 여기서는 당연시하게 생각이 됩니다.

백인들은 남편도 육아를 도맡아 케어하는 게 일상입니다.


처음 개를 키울 때, 각종 카페에 가입해서 애견 상식을

엄청 공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주사약을 사서 직접 주사도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저도 끼워 주세요 "

볼에 하얀점이 매력 포인트네요.


미국 영화중에 애견을 산책시키다가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 

스토리가 있는데 실제 개로 인해 인연을 맺는 커플도 있습니다.


저렇게 세마리를 케어한다는 건 , 거의 중노동입니다.

대형견에 소형견까지 부담이 많게 됩니다.

주머니는 하나인데, 나눠줄 대상이 많으면 자연히 그 몫은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발목을 다쳤나봅니다.

개들도 다리를 삐고는 합니다.


개를 산책시킬 때, 목줄을 풀어놓을 수 있는 곳은

정말 견주가 제일 좋아할 환경입니다.

애견공원들이 점차 늘면서 목줄을 풀어 자유롭게 해 준다는 건,

개들에게 있어서도 자유를 뜻합니다.


애견과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나가는 그 순간들이 

정말 정겹기만 합니다.


작은 개들이 더 사납게 짖는 편입니다.

그건 겁이 많기 때문입니다.

덩치를 목소리로 커버하기 위함이지요.


" 짠!  저도 등장합니다 "

날렵한 몸매를 자랑하네요.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금속을 채취하네요.

그냥 심심풀이로 하는 거겠죠.


두 마리 다 아직 너무 어려서 호기심을 참지 못하네요.

강아지는 어릴 때 정말 천방지축입니다.

말해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같으니 절대 화를 내거나 때리지 마세요.

그리고, 어느 정도 자라면 훈련은 필수입니다.

그래야 사람도 물지 않고, 다른 개와도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저렇게 세 마리를 키우면 어디 집을 비우고 다니지 못합니다.

그리고, 여행을 갈 때도 꼭, 같이 가야 하며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사랑이 부족하면 개들은 아무 데나 대소변을 보며 관심을 끌기 위해

이상한 행동들을 하는데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개들도 회충약을 먹으며 특히, 조류독감이 유행이면 

잔디밭에 산책을 시킬 때, 새들의 배설물을 되도록이면 피해야

합니다.

산책을 시키다가 새들의 배변을 냄새 맡다가 옮아서 , 독감에

걸리는 경우도 자주 발생을 합니다.



저는 애견이 자연사를 하던, 병에 걸려 사망을 하던

그 이별이 너무 가슴 아파 지금은 개를 키우지 못합니다.

워낙 가슴앓이를 심하게 해서 생각만 해도 가슴이 저려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개 키울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산책로에서

만나는 개를 최대한 이뻐라 해줍니다.

지인의 개에게도 최선을 다해 신경을 써 주기도 합니다.


개는 이별이라는 단어를 모릅니다 

" 단지 헤어져 있을 뿐이다 "



파도치는 배 위에서 찍은 영상이라 흔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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