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모든 학교들이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급식 납품 업체들도 상당히 많은데,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납품을 하지 못해
엄청난 우유들이 남아돌아갑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마트에서 제한적
구매만 할 수 있는데 반해, 한국은 우유가 남아
도는 형편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래전, 대관령 목장이 생기면서 우유라면이
나오기는 했지만 인기를 끌지 못해 단종이
되어 버렸는데 , 정말 우유라면이라도 나와야
할 판입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 제일 유의할 게 바로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지 말라는 격언이
있는데, 이제 모든 비즈니스들이 전문성도
좋지만 다양성을 갖춰야 할 것 같습니다.
대형 레스토랑은 몸집이 커서 불경기에 아주
불리하지만, 소형 식당들은 지금 오히려 인건비를
절약하면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세상은 매일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바로 자연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
요즈음 자연을 찾아 힐링을 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80만 명에 육박하는 초 거대 바이러스 집단인
미국은 아직도 최고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걸 보면
다시 한번 한국의 코로나 대응책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 와중에 섬이나 숲 속에서 지내는 이들은 이런
비상사태가 전혀 피부에 와 닿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내가 어렸을 적에 수유리와 도봉산, 빨래터 등을 참
자주 간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수유리가 수유동으로
바뀌었고 , 바로 그 자리에 4.19 묘역이 있습니다.
자유당 시절 3.15 부정선거가 치러지고 이에 , 모든
학생과 시민들이 시위를 한 게 바로 4.19 혁명입니다.
당시에 목숨을 잃은 이들이 묻혀있는 성지이기도 한데
재미난 건, 죽은 건 학생과 시민이었지만 정작 정권을
잡은 건, 바로 군사정권이었지요.
박정희가 이 나라를 5·16 이념에 맞추고자 조직한 재건 국민운동본부가
4·19 묘지를 건립하고, 일제의 강제동원을 미화한 친일파 김경승이
4월 혁명기념탑을 세우고, 3·15 부정선거에 적극 동참한 이은상이
기념탑 문을 지었다는 것은 너무도 어이없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지금 4.19 묘역을 가면 친일파들의 흔적을
확연하게 만나 볼 수 있는데, 이런 걸 바로 잡는
정부를 만나보고 싶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많아 그늘이 져서
산책을 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한참을 산책하다가 만난 그늘막인데, 여기서 잠시 쉬면서
어디로 갈지 선택하는 사거리 산책코스입니다.
여기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철저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데 , 인적이 드물어 정말 좋습니다.
하늘을 만나러 가는 고목들.
넓고 평탄한 길보다는 이런 소로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통행이 가능하도록 나무로 만든
산책로는 걷는 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
나무 밑동 동굴은 야생동물들이 휴식을
취하기 아주 좋은 보금자리입니다.
호숫가에 홀로이 있는 아가씨는 무아지경에
빠진 듯합니다.
물가에 버드나무는 물을 주지 않아도
잘만 자랍니다.
캐나다 기러기와 청둥오리가 함께 노니는
작은 호수는 평화로움만이 깃듭니다.
캐나다 기러기들의 배설물로 저 잔디는 가급적
가지 말아야 합니다.
운전을 하다가 만난 표지판 "japanese beetle"
일본 딱정벌레는 모든 나무와 식물들의 뿌리를
갉아먹어 고사를 시킵니다.
그래서, 일본 딱정벌레를 박멸해야 하는데
보이는 족족 섬멸을 해야 합니다.
이른 아침에는 이슬로 인해 잘 날지 못하기 때문에
최대한 아침에 발견 즉시 섬멸해야 하지요.
일본이란 글자만 들어가면 정말 싫네요.
아직도 선거에서 진 이유가 부정선거라고 우기는
무뇌아들이 정말 많네요.
그렇게 바뀌지 않으니, 선거에 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교회에서 예배를 또 봤네요.
정말 이 사람은 염라대왕이 데려가야 정신을
차릴 사람입니다.
필리핀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이런 사람들은 사살해도 괜찮다는 명령을 내렸답니다.
인도에서는 두 손 들고 무릎 끓고 있기, 팔 굽혀 펴기, 봉으로
타작하기 등, 보는 족족 처벌을 하더군요.
정말 말 안 듣는 저런 골통을 어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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