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Alaska 의 " 3대 아르바이트"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20. 6. 30. 08:29

알래스카에서는 누구나 쉽게 자유직종으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있는데, 3대 직종이 있습니다.

첫 번째가 제설작업인데 , 아무래도 눈이 많이 내리다 보니,

삽 한 자루로 눈을 치우는 아르바이트가 있으며,

작은 픽업트럭에 눈을 치우는 삽이라 불리는 장치를

앞에 매달아 집집마다 눈을 치우러 다니는데, 눈이 내릴 때

부를 려면 예약을 할 정도입니다.

두 번째는 장작 아르바이트입니다.

아직도 알래스카에서는 장작을 때는 집들이 많아

장작을 주문하면 , 직접 장작을 만들었다가 배달을

해줍니다.

 

세 번째는 물 배달 아르바이트입니다.

픽업트럭에 물통을 싣고 수돗물을 받아 산속에 있는

캐빈에 식수를 배달합니다.

이 세 가지 직종 모두 특별한 허가를 받거나 그러지는

않더군요.

다른 주와는 좀 색다른 아르바이트입니다.

특이하게도 잔디 깎는 건, 거의 전문 용역업체에 맞기기

때문에 개인을 통해 잘 이용은 하지 않습니다.

고등학생들이 세차 아르바이트 현장을 하길래 잠시

구경을 했습니다.

젊음이 좋네요.

여고생들이 다 같이 휴일에 모여서 세차 아르바이트를 하니, 손님들도

그 모습이 좋아 서슴없이 세차를 맡깁니다.

세차비는 10불인데, 팁으로 20불씩 주더군요.

저를 위해 기꺼이 포즈를 취해주는 센스.

 

사거리 여기저기에서 피켓을 들고 손님을 불러 모읍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이다 보니, 주민들이나 군인들이 호응을 잘해주는 편입니다.

 

100% 손세차라 섬세하게 세차를 하는 편입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면서 세차를 합니다.

 

눈이 많이 내렸을 때 , 저도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눈을 치우고는 했습니다.

 

알래스카 생수는 형제가 빙하를 잘라 배에 싣고 와서 

녹여서 생수를 만들어 파는 회사가 있습니다.

유일하게 하나의 회사이지만 , 그리 많은 양은 아닌 것 같더군요.

알래스카에서만 파는 생수입니다.

알래스카에 여행을 오시면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대형 마트에는 잘 없고, 소형 마트에 많이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 알래스카 빙하수 " 이름만 들어도 좋지 않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