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 돈까스와 코로나 백신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21. 6. 10. 22:47

아주 오래전부터 돈까스 (pork cutlets)를

사랑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경양 식당에서 먹었던 돈가스는 메뉴를 고르는 

선택의 망서림을 한 큐에 해결해주고 자극적이지 않아

늘 애용을 한 메뉴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 나오는 스프는 입맛에 맞아 선호하기도 했는데

사실, 스프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 다소 꺼려지는음식이기도 합니다.

밀가루 베이직에 많은 식용유가 들어가기에 건강상

알맞은 메뉴는 아니기도 하지만 , 이미 그 맛에

길들여져 있기에 이제는 알면서도 자주 먹게 됩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중 하나가 바로 돈까스의 원조를

일본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이 일본에서 보고 배웠지만 원조는 바로

오스트리아의 전통 음식인 슈니첼(독일어 : Schunitzel)

입니다.

일본에서 독일을 보고 따라하는 걸 그걸 또, 우리가 일본에서

따라 배운음식이 바로 돈가스입니다.

그러니, 돈까스가 일본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건 ,

오해입니다.

마치 김치를 보고 따라 배우고 나서, 중국이 자신의 나라

음식인양 호도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불안감으로 야외로 다니지 못하고

집콕만 했지만 이제는, 코로나 백신을 맞아 안심을 하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을 만나기도 불안했고, 어디 나돌아 다니기도 불안했었는데

백신을 맞고서는 마음을 푹 놓고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면 코로나 백신을 꼭, 맞으시기

바랍니다.

맞았을 때와 맞지 않았을 때, 마음과 기분이 정말 다릅니다.

하루속히 마스크를 벗고 생활한 그날이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치즈돈까스입니다.

치즈가 거의 80%를 차지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양은 작아 보이나 치즈가 많아 한 끼 식사로 아주 든든합니다.

재미난 건, 깨 가루와 순대를 먹을 때 , 필요한 깨소금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고추냉이가 나와 독특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크림수프입니다.

 

다음날에는 일반 등심 돈까스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등심 돈까스가 맞네요.

 

저녁 일과가 끝나고는 뱃살 참치회를 주문해서 

하이네켄 맥주와 함께 했습니다.

30여 년 전부터 하이네켄 맥주 팬이어서 지금도  마니아가

 

하이네켄 맥주를 찾게 되네요.

당시, 한국 맥주가 밍밍해서 하이네켄 맥주를 먹었는데

제법 신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꾸준히 하이네켄 마니아가 되었습니다.

물론, 알래스카에서는 알래스칸 맥주 팬이 되었답니다.

보통 집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는데, 이렇게 맥주 한잔하니

기분이 늘어지는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맥주 한잔 하시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크아~~~~~``좋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