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산책로에서 만난 사슴무리"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3. 15. 05:42

오늘은 산책을 하기위해 집을 나서서 산책로 입구에 있는

주차장으로 가던중 사슴 무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겨울이라 먹을게 없어서인지 모든 사슴들이 좀

추레하게 보이더군요.

숫놈은 없고, 암놈만 있는지 뿔있는 사슴은 한마리도 보이질 않네요.



그냥 스치다가 백밀러로 보니 사슴들이 보이지 않겠어요.

그래서 얼른 차를 세웠답니다.






저는 처음에 여기가 사슴 농장인줄 알았습니다.





다들 영양을 제대로 섭취를 못해서인지 마치 털갈이 하는 모습 입니다.





여기 집들을 보니, 야생동물들이 들어 오지 못하도록 모두 철조망을 쳐 놓았더군요.




모두 날씬하니까 철조망 사이로 무사 통과를 하더군요.

개인땅에 마구 들어가면 안되는데...





다들 얼지않은 파릇한 새싹을 먹느라고 정신이 없네요.




제가 3미터 앞까지 다가 가는데도 사람 무서운줄을 모릅니다.





사람들을 워낙 많이 만나봐서일까요?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안보입니다.





사슴사슴과(Cervidae) 동물의 총칭으로, 포유강소목의 한 를 이루는데,

일반적으로 사슴이라고 불리는 동물 외에도 노루, 순록, 사불상 등이 사슴과에 포함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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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크기는 몸길이 약 30cm, 어깨높이 약 20cm의 소형종에서부터, 몸길이 3.1m,

어깨높이 2.35m의 대형종까지 여러 가지이며, 다리는 길고 가늘며, 걸음이 빠르고 보폭도 넓어 잘 달리며,

발은 두 개의 가운데 발가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덮개로 덮여 있습니다.






퇴화한 또 다른 발가락이 두 개 있는데 발굽보다 위쪽에 위치하고, 달릴 때는 전혀 쓰이지 않으며,

 사슴은 소보다 머리가 좁고, 코와 입이 다소 작으며,

입술은 쉽게 움직일 수 있어 입술로 먹이를 뭅니다.





 


사슴은 대부분 앞니가 아래에만 있고, 위에는 거친 피부로 된 두꺼운 판이 있어 앞니를 대신 하는데, 

잎이나 가지를 뜯을 때 아랫니가 이 두꺼운 판을 누르게 되며,

위아래의 어금니는 끝이 날카롭게 많이 갈라져서 먹이를 씹기에 좋습니다.







시각은 좀 떨어지지만, 청각과 후각이 예민하여 위험을 잘 포착하며,

귀는 크고 곧게 서 있어 어떤 방향에서 오는 소리도 들을 수 있고, 소리나는 방향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사슴은 먹이를 먹을 때나 쉴 때, 항상 바람이 부는 쪽을 향하는데,

이는 바람에 실려 오는 포식자의 소리를 듣고, 냄새를 맡기 위해서이며,

가지가 많은 수컷의 뿔은 사슴류의 큰 특징의 하나이며, 소의 뿔과는 크게 다르답니다.





사슴의 뿔은 매년 4~5월 무렵 기부의 뿔자리로부터 떨어져 나가고, 그 자리에서 새로운 대각이 돋아납니다.





대각은 벨벳모양의 짧은 털로 덮인 피부에 싸여 있으며, 속에는 수많은 혈관이 분포해 있으며,

뿔이 발육하여 각질화가 끝나면 나무 등에 문질러 피부를 벗겨 냅니다.






뿔의 크기와 엄니의 발달과는 연관이 있는 듯한데,

장대한 엄니를 갖는 고라니는 뿔을 갖지 않으며, 어떤 종은 뿔이 있어도 짧으며,

 다만 남아메리카에 분포하는 몇몇 종은 뿔이 작은데도 엄니의 발달이 나쁜 것도 있습니다.





제가 다가가자 저를 빤히 쳐다만 봅니다.

달아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답니다.

남 밥 먹는거 쳐다 보지 말라는 뜻 같은데요.








부드러운 풀, 나무껍질, 작은 나뭇가지, 어린싹 등을 먹으며,

먹이는 충분히 씹지 않고 삼키며, 사슴의 위는 네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음식을 저장할 수 있어 많은 양의 먹이를 빨리 먹을 수 있고,

그리고 안전한 장소로 옮긴 후 저장한 먹이를 공처럼 덩어리로 꺼내 다시 씹은 후 먹이를 삼켜서

위의 다른 방으로 보낸답니다.







사슴은 예민한 감각과 자신의 행동역에 대한 사전지식,, 그리고 재빠른 행동으로 포식자를 피하는데,

건강한 사슴은 곰, 퓨마, 늑대 등의 천적보다 빠르고, 또한 놀라지 않는 한 사슴은 움직이지 않고

서서 포식자가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사슴은 자신의 모습이 눈에 잘 띄지 않는 숲 주위에서 새벽녘과 땅거미가 질 무렵에만 먹이를 찾아나서며,

대개는 무리를 지어 살며, 아침·저녁으로 먹이를 취하고 낮에는 전망이 좋은 곳에서 휴식하고,

위험이 닥칠 때는 궁둥이의 흰 털을 세워 다른 수컷에게 신호를 보내어 경고를 보냅니다.





 


번식기에는 수컷끼리 뿔을 맞대고 격렬한 싸움을 벌이는데,

이 싸움에서 이긴 수컷은 수십 마리의 암컷을 거느리고 하렘을 형성하고

종에 따라 6-9개월의 임신기간을 거쳐 한배에 한두 마리의 새끼를 낳는답니다.

남성분들 부러우신가요? 부러우면 지는거랍니다..ㅎㅎㅎ


 암컷은 새끼를 낳기 위해 다른 사슴 무리와 떨어진 곳에 은신처를 정하고,

새끼 사슴은 걸어서 어미를 따라다닐 수 있을 때까지 그 곳에 숨어서 지내며,

새끼는 생후 1년 동안 어미와 함께 생활한 뒤 독립 합니다.

 





"세상에나 "

산책을 하는데 이렇게 사슴 뒷다리만 하나 남고, 모두 사라지고 없더군요.

여기 곰이 사나요?

곰이 아니면 늑대? 이렇게 몸통 모두를 먹어 없애는 동물이라면 늑대 아니면 곰 같습니다.

보고서 너무 놀랬답니다.

불쌍한 사슴.







아스라히 보이는 설산이 마음을 청량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산책겸 산을 올라와 이렇게 설산을 바라보니, 가슴이 한층 더없이
시원해지는것 같아 등산한 보람이 있습니다.
산위 정자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경치를 내려다보니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눈이 호사를 누리는것 같네요.


표주박
주말부터 일주일간 에스키모 인디언 동계올림픽이
처음으로 페어뱅스에서 열린답니다.
전세계에서 몰려오는 인디언과 에스키모의
동계 올림픽에 거는 기대들이 참 큽니다.
알래스카에만 에스키모가 있는게 아니랍니다.
여러나라에 걸쳐 인디언과 에스키모들이 있는데,
이번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은 정말 볼거리들이
풍부할것 같습니다.
기대만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