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세상이 좋아져서인지 신혼여행을 오로라와
함께 하는 커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야외 노천온천을 즐기면서 Aurora 트래킹을
하는 즐거움을 신혼부부들이 찾고 있습니다.
전생에 좋은 일을 한 이만 볼 수 있다는 Aurora!
오죽하면 "안 봤으면 말을 하지 마라"라고까지
할 정도입니다.
겨울에는 관광 비시즌이라 유명한 호텔도 가격이
아주 저렴합니다.
부담 없이 오로라 투어를 할 수 있답니다.
오로라를 보려면 Fairbanks로 가야 하는데
동네가 작다 보니 , 길 헤멜 필요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팬데믹으로 여행을 그동안 자제하셨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오로라 여행 어떨까요?
저는 앵커리지에서도 자주 보기는 하지만 특정 지역과
아주 간혹 나타나는지라 오로라를 보러 오시는 분들에게는
페어뱅스를 권합니다.
오로라가 나타날 곳은 보통 날씨를 감안해야 합니다.
달이 휘영청 밝은 날이 보기 수월하지만 구름이 끼고
흐린 날에는 오오라 볼 확률이 낮습니다.
보통 페어뱅스 시내에서도 볼 수는 있지만 각종 조명과 건물, 야경의
불빛으로 확연하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페어뱅스 Dome이나 치나 온 천, 노스폴, 스키장, 금광 가는 길,
약수터 있는 곳이 자주 오로라가 나타납니다.
오로라 찾는 기분이 제법 쏠쏠합니다.
페어뱅스 관광 안내소와 파이오니아 파크를
들러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른 볼거리는 별로 없어서 온천욕을 종일 즐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식사는 뷔페 레스토랑인 메이 플라워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데
가격도 아주 착합니다.
여행일자와 각종 행사 날자와 같다면 개썰매 대회와
스노 머쉰 대회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개썰매 대회는 자주 열립니다.
어제는 갑자기 치악산이 생각나더군요.
아마도 단풍을 생각하다가 떠 오른 것 같습니다.
동원 예비군 훈련은 일주일인데 한 번은 의무병으로
동원 훈련에 참가를 해서 치악산 군부대로 갔었습니다.
예비군 훈련은 사고만 치지 않으면 그냥 방치를 합니다.
그래서 예비군들을 계곡으로 몰아넣고 목욕을 하건,
빨래를 하건 해당 지역을 벗어나지만 않게 조교들이
관리를 하는데 , 주변에 워낙 유흥음식점들이 많아
통제를 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선가 막걸리를
사와 몰래 한두 잔 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어디든지 꼭, 그런 사람이 있지요..ㅎㅎ
이름만 듣던 구룡사도 둘러보고, 일주일 내내 먹고 자기만 해서
살쪄서 집에 돌아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의무병 교육이랍시고 괜히 각종 의료기기들을 만지다가
고장이 날까 봐 그저 구경만 시켜줍니다.
이 점은 마음에 들더군요.
바로 옆에는 삼청 교육대가 있어서 끌려 온 이들을 보았는데
정말 살벌하더군요.
도망치다 걸리면 바로 사살을 하더군요.
물당번을 하는 이들은 어디 한 군데 부러진 부상자들입니다.
아마도 구타를 당해서 팔다리가 부러진 것 같더군요.
그런 이들만 물 당번을 합니다.
농협 같은 큰 창고에 그냥 가마니만 깔고 거기서 먹고
자는데, 정말 끔찍했습니다.
각 학교에도 인원 배당을 해서 수업받다가 끌려온 학생과
동네 이장과 반장들이 찍어주는 사람도 끌려 왔는데, 밥 짓다가
끌려 온 아줌마도 있었습니다.
이런 끔찍한 일이 있었는데도 지금은 다들 잊고 잘만 삽니다.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 것 같습니다.
술 마시다가 끌려온 이들도 제법 많았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 준 전두환은
제 명대로 잘 먹고 잘 살고 있네요.
이번에 아들들이 페이퍼 컴퍼니를 개설해 비자금을
감춘 게 발각이 되었는데 이를 회수는 못하는지
궁금하네요.
" 난, 29만 원이 전 재산이야 " 아주 유명한 말이죠.
아는 분이 오로라 가이드를 하시는데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을 하셔서 진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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