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에서 발데즈를 들렀다가 FAIR BANKS 로 올라가는
길에 델타정션을 경유 했습니다.
델타 정션의 다른 이름은 ‘ 골드러시 타운
‘ 아메리카 들소의 도시 (Bison City)’, ‘ 군사 전초기지 ’
, ‘ 알래스카 내륙 농업의 중심지 ’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습니다 .
요즘은 ‘ 알래스카 하이웨이의 종단지점 ’ 으로서 ,
리처드슨 하이웨이와 합류하여 페어뱅크스로 신속하게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
알래스카 하이웨이와 리처드슨 하이웨이의 분기점은
“ 트라이앵글 ” 로 불립니다 .
알래스카 하이웨이 1,422 마일 지점에 흰색의
큼지막한 이정표가 이를 말해줍니다.
국도로 가면서 만나는 아름다운 강과 설산이
운전하는 내내 마음 한켠을 싱그럽게 해주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차량 통행이 별로 없어 운전하는 맛이 나는 도로입니다.
북극에서 발데즈까지 이어지는 송유관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서 그 웅대한 송유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 맞은편 설산 자락에는 버팔로가 모여 사는
동네입니다.
제 애마입니다.
닷지차량인데 워낙 힘이 좋아 못 가는데가 없습니다.
일자로 길게 펼쳐놓은 도화지 같습니다.
드디어 델타정션에 도착해서 잠시 머물렀습니다.
거의 독점이랄 수 있는 햄버거 샵입니다.
오늘은 버펄로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실제로 버팔로 고기입니다.
동네 주민들도 여기로 마실을 나와 소풍겸 피크닉을 즐기기도 합니다.
알래스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만 부착 할 수 있는 마크가 바로
" ALASKA GROWN " 입니다.
동네 라듸오 방송국도 있답니다.
햄버거를 먹고나서 다시 페어뱅스로 올라가는 길목입니다.
굳었던 몸을 한번 풀기위해 잠시 멈췄습니다.
구름 모습에 잠시 멍을 때려 보았습니다.
30분을 달려야 겨우 차 한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을 잘 스크랩 해놓았습니다.
Razor Clams 이라는 조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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