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는 " 아직도 골드러쉬 시대"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21. 11. 26. 21:37

여기저기서 금이 마구 나오고 있는 알래스카는 정말 황금의

땅이 아닌가 합니다.

어언 100년 전부터 캐왔던 금이 동이 날만도 하지만, 아직도

여기저기서 금을 캐는 이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아직도 알래스카는 골드러시랍니다.

금뿐만 아니라 아연과 구리, 다양한 광석들이 널려 있는

알래스카의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받은 곳 같습니다,

오늘도 사금 채취 장비들을 소개합니다.

여기는 Fairbanks 입니다.

 

금이 나온다고 해서 일확천금을 꿈꾸며 , 여기에 매달리는 이들은 별로

없는 듯합니다.

그저 심심풀이나 , 그동안 쭉 해왔던 일이라서 그냥저냥 금을 캐는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NOME이라는 곳은 전문적으로 금을 캐는 이들이 많은데,  거의

타주에서 오는 이들이랍니다.

 

알래스카는 어디를 가나 금을 캐던 장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굳이 어느 한마을에만 있는 게 아니라, 알래스카 전역에 걸쳐 금을 캐는 장비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어, 눈요기 감으로는 아주 좋답니다.

 

 

재활용이 안 되는 곳이라 딱히 다른 용도로 쓰지 않아 그냥 방치된 채로 있는데,

오히려 이런 점으로 오래 전의 골드러시 시대를 돌아볼 수 있어 더욱 좋답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서 인수한 중장비 회사의 오래된 로고들도 볼 수 있습니다.

통짜 쇠로 만들어진 장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나무와 통짜 쇠로 된 포클레인은 정말 보기 힘든 장비가 아닌가 합니다.

저 무거운 쇠의 중량을 나무가 어찌 버텼을지 의문스럽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made in usa  하면 하다못해 스푼도 튼튼해서 유명했는데

이제는 모두 중국산이라 그 명성이 모두 사라진 듯합니다.

미국인들도 중국산 하면 머리를 젓더군요.

지하에서 물을 끌어올려 흙을 적셔 금을 채취하기 쉽게 해주는 시설입니다.

저런 장비들을 모아 카페나 식당을 차려 인테리어 용품으로 활용을 하면,

아주 운치가 있답니다.

 

la까지 3,431 마일이네요.

언제 한번 가보긴 싶습니다.

서울만큼이나 차량과 사람이 바글바글 하겠지만, 한번 보긴 봐야지요.

관광객들도 이런 장비들을 보면서 , 식사를 하고 즐거움을 찾기도 합니다.

아무 데나 굴러 다니는 이런 장비들을 활용한다면, 여행객들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가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야 땅이 워낙 넓은 곳이니, 개인적으로 이런 고철들을

사들여 전시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대로 관리를 한다면, 더욱 오래 간직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지 않을까 합니다.

여긴 5월부터 9월까지만 문을 여는 야외 식당 이랍니다.

연어와 킹크랩, 스테이크를 장작에 구워내는 뷔페 스타일의 식당입니다.

 

아직도 남쪽나라로 돌아가지 않은 캐나다 기러기들.

저 철새들은 발이 시리지 않을까요?

왜 하필 발 시리게 얼음 위를 저렇게 줄을 맞춰 걷는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 얘들아! 양말 신고 다녀 "

 

아보카도 타코 샐러드와 쵸코 케이크입니다.

조금씩만 맛을 보시기 바랍니다.

간식 시간이 제일 즐겁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