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ALASKA " 이런 총 어떤가요?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22. 4. 22. 15:24

미국이라는 나라는 총기가 합법화되어있어 누구나

총을 소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해가 가지 않는 무기들이 있더군요.

저격용 총이나 수류탄, 기관총 등 정말 사람을 살상할

목적으로 여겨지는 총포물을 왜 파는지 이해가

잘 가지않더군요.

 

야생동물이나 괴한으로부터의 위협에 대비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무기는 충분히 공감을 하지만,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총포류도 같이 판다는 게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옥션이나 벼룩시장 혹은 일반 마트에서도 아주 손쉽게

총기류를 구입할 수 있으며, 각종 총기류에 대한 

제조와 탄약류 제조에 따른 각종 기구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처음 미국 땅에 발을 내딛고 다양한 총기들을 보고

은근히 겁을 먹었습니다.

 

그 어디에나 정신 이상자들은 꼭, 있기 마련이지요.

묻지 마 총격 사건들도 워낙 많이 발생을 해서 졸지에

생명을 잃는 일들도 비일비재합니다.

오늘은 스포츠용품점에 있는 총기류에 대해 잠시

눈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총중에서도 고가의 총기류는 여기 별도로 판매를 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100% 살상용입니다.

 

각 총기류에 따른 총알들입니다.

총알을 규격별로 진열을 해 놓았습니다.

 

총알을 직접 제조하기도 하기에 여기에 따른 다양한 기구들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저격병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 저격수가 직접 총알을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 실제로 많은 이들이 자기 입맛에 맞는 총알을

제조합니다.

 

총알 가격이 그리 싸지는 않습니다.

저렇게 많은 총알이 왜 필요한 걸까요?

 

저격용 조준경과 저격용 총기 그리고, 샷건들입니다.

 

우리나라 군대 총기보다 좋은 것들도 엄청 많습니다.

군대에서 총을 분실하면 여기서 사도 될 듯...ㅎㅎ

 

이렇게 개머리판만도 파는데 각 부품들을 조립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네 컴퓨터 조립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마치 서부의 총잡이들이 쓰는 총 같은데 가격이 참 착합니다.

 

총신이 길면 뽑는데 시간이 걸려 상당히 불리하지요.

그래서 일반 호신용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런 샷건들은 대략 천불부터 시작해서 다양하지만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

 

미국의 총기협회의 로비력은 세계 제일입니다.

트럼프의 제일 강력한 스폰서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무기가 합법화되어 있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구리와 납이 제대로 수급이 안돼 총알 가격이 엄청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국 군대에서 총을 쏜 경험보다 미국에서 총을 다양하게

쏴본 경험이 더 많습니다.

자기 총과 총알을 가지고 사격장에 가면 얼마든지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실내 사격장도 있고 , 야외 사격장도 있는데 야외 사격장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사냥 시즌 때 , 한인들이 타주에서 놀러 와 사냥을 하기 전

일반 자연인 숲 속에서 돈내기 사격연습을 하다가 바로 적발이

되었습니다.

사격연습이 금지된 곳들이 있습니다.

마을이 있거나 , 사냥 지역이 아닌 경우 그리고, 사람의 왕래가

있는 곳 등입니다.

당시, 상당히 유명했던 사건이었는데 신문과 티브이에서도

나왔었습니다.

몇 발을 쐈는지조차 모두 조사가 되어 막대한 벌금과

변호사비, 총기류 압수 등 제재가 가해졌습니다.

알래스카가 남한의 15배 크기입니다.

사람은 얼마 살지 않고, 지키는 경찰들도 보이지 않으니

아마도 이런 일을 벌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각 산마다 산을 지키는 파수꾼이 있습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 샐 폰도 통하지 않아 무전기로

서로 통화를 하는 파수꾼의 오두막은 그러한 인생을 

즐기는 이들이 많이 자원을 합니다.

백인들은 외딴 숲 속에 홀로 지내는 걸 유난히도

좋아합니다.

물자 수송도 경비행기로 나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각 산을 구획화 하여 섹터를 정하고 , Fish&Game 공무원이

수시로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산림 공무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야생동물, 산림, 어업, 해양동물 등을 관리합니다.

낚시나 사냥에 대해서도 이 공무원들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저도 매년 낚시 라이선스를 발급받아 낚시를 했는데

우리나라도 낚시 라이선스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각종 납이나 낚싯줄들이 환경을 훼손하고 있으니

거기에 나오는 세비로 자연을 보호하는데 쓰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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