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에서의 "설날 풍경"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5. 2. 17. 03:38

미국안의 또다른 미국인, 알래스카주에서 

설날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설날이 주중에 있어 미리 주말에 벌어진 

설날 잔치는 알래스카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다문화 가정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한마당 

이었습니다.


비록, 한인이 얼마 되지않은 조촐한 잔치

였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조국의 혼이 어린

갖가지 설날의 놀이를 경험하게 해주는 훈훈한

축제가 아니었나싶습니다.


앵커리지에 있는 아시안커뮤니티에서 벌어진

설날 축제의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한글학교에서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설날잔치를 벌였습니다.







여기가 바로 아시안 커뮤니티 이며, 한글 학교가 운영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입구에 마련된 안내전단지.

한글학교에는 7개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같이 배우는 한글학교 입니다.








어른들이 모두 자리에 앉아 아이들에게 세배를 받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일렬로 서서 그동안 배웠던 세배로 어른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미국에 살면서 사실 세배를 할 기회가 전무한지라 모처럼 

이렇게 설날을 맞아 , 처음 세배를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참석하셔서 아이들의 설날 잔치를 

구경하고 계시네요.








오늘은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라 다들 즐거운 표정 들입니다.







오늘 사회자분이 제일 바쁘시네요.







한복을 아이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저와 친분이 두터운 독일에서 이주해온 부부입니다.

남편이 오토바이를 너무나 좋아해서 이름도 할리 데이비슨 입니다.









오른쪽은 한인회 회장님,그리고 한글학교 교장선생님이십니다.







어른들이 나오셔서 제기차기를 뽐내고 계십니다.







오늘 부채춤을 선보였는데 , 제가 늦게 가는 바람에 보질 못해서

아쉽네요.







아이들이 설날을 맞아, 갖가지 탈과 부채들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처음하는 제기차기인지라 다들 어슬프지만,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책을 기증 받아서 발전기금을 마련중 입니다.

저도 한권 받았답니다.






축제 장면을 열심히 촬영중이신 선생님.







조별로 진행하는 우리전통 놀이 시간인데, 이곳은 종이접기를

하고 있는 장면 입니다.







이조는 공기놀이를 하는군요.

저도 공기놀이좀 한답니다..ㅎㅎㅎ







종이접기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입니다.







여긴 윷놀이 한마당 입니다.





다문화의 축제인지라 , 파란눈의 외국인도 많이 참석을 했습니다.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 아이들도 많답니다.





셀폰에 빠져버린 아이의 아버지.





참석한 아이를 사랑스런 눈길로 지켜보는 아이의 엄마입니다.







한복을 입은 아이가 너무 이쁘네요.

아이가 이쁘면 , 결혼하고 싶다는거라는데...











투전놀이를 약간 변형해서 만든 놀이 입니다.







종이접기를 자주하면 지능개발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아이의 아버지가 좀 수줍은 표정이네요.







아이들은 계속 놀이에 열중하지만 어른들은 심심하니 , 미리

식사중입니다.







좌측은 앵커리지 출장소장님이시고 무용을 지도해주신분과

UAA 교수이시고, 맨 우측은 노인회 회장님이십니다.

출장소장님이 자주 등장 하시네요..ㅎㅎ









이제 아이들도 놀이가 끝나고 식당에서 배식을 받기위해 줄을 섭니다.

먹는 시간이 제일 즐겁지 않나요?








오늘음식들은 떡국과 잡채, 그리고 샐러드와 김치,절편등 우리의

고유음식들이 선을 보였습니다.

오늘 음식 준비하시느라 한글학교 선생님들이 너무 수고 많으셨답니다.



어른들을 위한 잔치가 아니고, 아이들을 위한 잔치 한마당인지라

아기자기하며, 조촐한 설날 풍경입니다.


그렇지만, 모두 다같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져 너무나 좋았습니다.

인종의 벽을 넘어 더불어 즐길수 있는 이런 행사들은 아이들에게

편견없는 세상과 만나게 해줍니다.



표주박


한인이 얼마 되지않은 곳이지만, 이렇게 한국을 잊지 않기위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의 조국을 알려주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울수 있게 하는 기회는 애국심의

작은 발로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렇게나마 한국의 얼과 멋을 알려주는 

계기가 자주 있었으면 합니다.

어른들만의 잔치가 아닌, 아이들을 위한 축제의 장은 국력의

신장을 가져오는 기본적인 움직임이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에서 제일먼저 전해드리는 설날 소식입니다.



암과 당뇨에 좋다는 알래스카산 상황버섯과 차가버섯을 
아는 심마니의 부탁으로 판매를 합니다.
한국을 포함 미주 전지역 배송이 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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