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원주민의 문화와 일상

알래스카 " 어느 여인의 고백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5. 4. 8. 01:56

오늘은 당사자분의 동의를 얻어 그분의 이야기를 잠시 

드릴까 합니다.


과연 " 신은 존재 하는가" 에 대한 이야기인지라 조금 꺼려지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신을 만난분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

진위 여부를 떠나 , 제가 만난 분의 이야기인지라

소개를 합니다.









 그분은 아주 어렸을적 아버지를 일찍 여의셨습니다.

그리고,어렸을때부터 유난히 두통이 심해 수많은 병원을 전전해야 

했습니다.


유명하다는 대학병원부터 모두 설렵을 했지만, 그 원인을 알수 없었습니다.

점점 더 두통은 심해져만 갔습니다.








학교도 거의 나가지 못할 정도로 두통은 심한편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일년중 절반은 두통으로 인해 학교를 나가지 못했을 정도이니까요.


유명한 정신과 병원에서 뇌파검사를 받았는데, 일반인의 뇌파와는 

너무나 다른 뇌파가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결국, 원인불명으로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을 해서도 너무나 머리가 아파 오죽하면,

수면제를 병째로 다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다음날 아침이면 

멀쩡하게 일어나는 것 이었습니다.


이러한 고통은 하루도 멈추지 않고 계속 되었습니다.


  






차라리 죽는게 더 낫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 고통이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벽에다가 머리를 찧고 , 갖은 방법으로 자해를 하기도 했습니다.


점점 죽음에 가까이 다가 가기 시작하자, 결국 김수환 추기경님을 

만나 성수의 축복을 받는데, 성수가 몸에 닿을때마다 바늘로

쑤시는 격렬한 고통을 느끼게 되어 더이상 진행을 할수 없었습니다.


서너차례 김수환 추기경님을 만났지만, 결국 해결책은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 밤에 꿈에서 까만옷을 입은이가 나타나 여학생의 

손을 잡고 이제 그만 가야할 시간이니 나와 함께 가자고 하는것 

이었습니다.


소녀는 그 남자가 저승사자임을 알았습니다.


정말 생시와 같을 정도로 명료하게 느껴지는 장면들이었습니다.








그때, 침대에서 일어나 가려는 여학생을 손을 뿌리친건 

바로 아버지 였습니다.


어렸을적 기억의 어버지가 나타나 까만옷을 입은 이의 손을 뿌리치고 ,

딸아이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씀 하시는것 이었습니다.


" 이제 너는 내가 지켜줄께, 걱정하지말아라"


너무나도 생생한 그 느낌 때문에 꿈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날 여학생은 어머니에게 자초지종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유명하신 "김금화" 씨를 찾았습니다.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 굿을 하신분으로 아주 유명하신분 입니다.

해외에서도 유명세를 타신분이기도 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인간문화제이시기도 합니다.








아무나 그분한테 신내림을 받는건 아니랍니다.

그리고 신을 내려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 다른 잡신들을 물리치고 

오직 아버지 신만 , 그 사람몸속에 들어갈수 있도록 해주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 아버지 신이 내린겁니다.







아버지를 신으로 받아드리고 나서는 , 두통이 씻은듯이 사라졌습니다.

정말 거짓말 처럼 두통이 사라지고 방언을 하게 됩니다.


처음본 사람이나, 다른 어떠한 설명을 해주지 않아도 미래의 일을 

점지 해주는데, 정작 본인은 자신이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주위에서 이런 장면을 목격하고 , 친구들이나 친지들이 조언을 

구하기도 하는데, 신기하게도 모두 맞아떨어지는 현상이

발생 합니다.








누구에게 사사를 받은것도, 그런 학원을 다닌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미래를 내다볼줄 아는 능력이 생기게 되자, 작은방에

아버지의 신위를 모신 사당을 차렸습니다.


지금도 한국 집에 아버지 신을 모시는 사당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사당은 옮기는게 아니라고 하셔서 , 그냥 한국에 모셔두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이런분 앞에서 서면, 자동으로 위축이 됩니다.

행여, 자신의 좋지않은 과거를 보게 되는게 아닌가 해서,지례

겁을 먹게 되지요.


이분이 전문적으로 돈을 받고 사주관상을 보는분은 아니십니다.

지금 다른일을 하고 계신데,가끔 지인이 물어보면 답변은 해주십니다.


그분과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신기하게도 맞는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다른분 역시, 전혀 과거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도 맞추시는걸 보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불가사의 한 일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야 원래 점집이나 그런곳을 가는편은 아니였는데, 실제 그런분을 

만나뵈니, 남다른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세상이 전부는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조건적인 맹신은 아니지만, 이런 부분도 세상에 존재 한다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첫사랑에 성공을 하셔서 지금의 남편분을 만나고, 미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가정에도 충실하고, 지금 하시고 있는 비지니스도 아주 

잘되고 있습니다.


부러울것 없는 현재의 생활에 만족을 하며 사시지만, 신을 섬기는 

일은 게을리 하지 않으시더군요.


그 두려운 두통의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은 , 자신에게 무엇보다 확실한

신념을 심어주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말이 생각 나네요.

" 믿는대로 행하리라"



표주박



지인중  자기 최면을 아주 잘 거시는분이 있습니다.

그 지인은 , 자기최면에 아주 프로급이시랍니다.

일반인들이 전혀 상상 할수없는 자기최면을 하는데,

스스로 최면을 걸어 자신을 합리화 하는데 선수랍니다.


이렇게 자기 최면에 능숙하신분들의 공통점이 바늘로 

찔러도 안 들어갈만큼 촘촘해서 , 상대방을 설득 하기에

아주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영업 상대로는 아주 두려운 존재이기도 하지요.


살아가면서 자기 최면은 어느정도 필요 합니다.

물론, 자기 합리화를 위해 필요도 하지만, 정신 건강상 

어느정도의 자기 최면은 필수 입니다.


늘 과한것 보다는 적당한게 제일 좋습니다.

한걸음 물러서서 자신을 관조할수 있는 자기제어

시스템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 자신을 늘 스스로 편하게 대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