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원주민의 문화와 일상

알래스카 " 원주민의 뛰어난 공예품들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5. 3. 10. 04:01

알래스카 원주민 특유의 다양한 공예품을 

만나보는 기회가 이번 축제기간중 제공

되었습니다.


솜씨가 좋은 공예가들은 모두 총 망라해서 

이번 축제에 참여한것 같습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 원주민 고유의 풍습을

공예품을 통해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원주민들은 문화적인 혹은, 정신과 육체의 

활동적인 교감을 각종 공예품을 통해 전달

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된

작품활동입니다.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벌어진 NATIVE ART MARKET

축제 행사장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섬세한 에스키모의 작품인데 , 모든 부스에는 작품을 만든이의 

실명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물고기 껍질을 무두질해서 만든 이 작품은 정말 그 가치가 대단히

높은것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축제가 3월초에는 봇물 터지듯 연이어 벌어지게 되는데,

그 축제가 벌어지는 행사장이 다양해 일일이 다 가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각 에스키모 부족마다 손재주가 있는 부족은 따로 있습니다.

손재주가 좋은 부족은, 어려서부터 바느질 솜씨를 익혀 대대로

이어지고 있으나, 점점 사라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한땀한땀 일일이 손으로 만드는 저 노력에 비하면, 가격으로 산정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여기서 만든 제품들은 세상에 단하나뿐인 작품들이 대다수 입니다.





좀 특이한 강아지더군요.

워낙 동물을 좋아해서 저도 강아지 머리를 한번 쓰다듬었습니다.

털의 무늬가 아주 특이하네요.








사람이 이렇게 많은줄을 몰랐습니다.

사람에 치이게 되네요.








이미지 전달을 위해 만들던 공예품이 서서히 그 가치를 인정 

받게되자, 물물교환을 통한 시장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단순한 디자인에서 점점 더 섬세하고 수려한 문양을

새기게 되고, 그 작품들이 이제는 박물관에서 볼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홀로 인디언 전통춤을 추던 할아버지.







제가 한컬레 갖고 싶던 털신발과 방한모, 장갑등이 선을 보였네요.

알래스카 살면 저런거 한컬레 정도는 필수 랍니다.








물개 가죽으로 만든 방석과 모자등 다양한 제품들이 시선을 끕니다.








물개가죽과 울부린,곰등 가죽들이 진열되어 있네요.









물개가죽으로 만든 지갑등 세계에서 하나뿐인 진귀한 공예품들이 

하나 정도는 소지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17세기초 알래스카 원주민들의 비 실용적인 공예품들은 단순히

장식용으로 시간을 보내는 소일거리 였으나 , 실생활에 접목을 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공예품들이 등장을 하게 됩니다.








물개의 속 껍질을 무두질해서 방수옷을 만드는 그 공정은 정말

섬세하고 아주 긴 시간을 요하는 작업중 하나 입니다.





 




인디언들이 만드는 공예품은 주술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드림캐치는 흔하게 보는데, 거기에서 작품으로 승화 시키는 노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인디언 보다는 에스키모쪽의 공예품이 더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그런 작품경향을 많이 볼수 있는데, 이는 한정된 재료를 가지고

해야하기 때문에 점점 그 완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인디언  부족 할머니의 따스한 미소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현장에서 실제 손으로 만들어 팔기 때문에 MADE IN CHINA 하고는

질적으로 틀리답니다.




 




옥돌로 만든 이런류의 공예품은 알래스카 특유의 특징들이 나타나는데

바로 바다코끼리의 상아를 이용한다는 점 입니다.








다양한 동물의 뿔을 이용해 만든 작품들은 오랜세월 변하지 않는 

특징이 있어 가정에서 한두점씩 진열해 놓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아이보리 제품들이 상당히 고급스럽고, 정갈해 보여 많은이들이 

좋아하는 공예품중 하나 입니다.








제가 하나 사고싶은것중 하나가, 가운데 있는바로 기적의 

로션입니다.

우리네 안티푸라민 같은 만병통치약의 일종인데, 에스키모 사이에서는

아주 인기가 높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드신 어르신들이 대체적으로 이런 공예품을 만들고 

계십니다.

젊은이들은 이제, 이런 힘든건 안하려고 한답니다.








정말 인상적이지 않나요?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드네요.









베링해 연안에 사는 유삑,이누삐약 부족은 손재주가 좋은걸로

소문이 났습니다.

물론, 툴링깃족 인디언들은 토템을 주 소재로 하고 얄류틱족은 바다 

동물들을 많이 이용을 합니다.







물개 속껍질을 무두질 해서 그림을 그린 작품 입니다.

이건 바로 작품이네요.

북극지방에는 종이란게 없어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쓸수가없어

말은 있으나 , 글이 없었답니다.








이 에스키모 부족은 정말 친절하더군요.

팔찌를 하나 사고 싶었는데 , 70불이더군요.

수공을 들인거에 비하면 싼 가격이지만, 조금 비싼듯 해서 

몇번을 망서렸습니다.








고래뼈와 아이보리를 이용해 만든 공예품 입니다.

아이디어가 참 좋은것 같습니다.









고래뼈와 동물의 털을 이용한 다양한 마스크가 선보였습니다.

아이보리 반지도 아주 심플하더군요.








인디언 화가의 작품 입니다.








상아를 이용한 작품들은 거의가 에스키모인의 작품들 입니다.








자작나무의 껍질과 뿌리,바다코끼리의 수염과 상아,물개의 가죽과

연어껍질을 다듬어 만든 각종 다양한 공예품,옥돌과 다양한 보석으로

만든 팔찌와 반지,고래뼈와 수염등 실 생활에서 얻을수 있는 소재를 

통하여 현대와 과거를 재현하는 각종 다양한 작품을 마주하다보니

조금은 숙연해 지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이를 계속 계승시켜 지속, 유지 시켜야할 의무가 

알래스칸에게는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들의 정성어린 작품 정신과 혼을 보는것같아, 오늘의 축제는 

정말 보람된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행사들이 대대적으로 유지,발전을 한다면 

더없이 좋을것 같습니다.




표주박






알래스카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대폭 감소를 했습니다.

값싼 칠래산과 중국산의 어종으로 대체가 되면서 알래스카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양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값싼 칠래산 연어가 일본에서는 대다수를 차지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어와 청어알,대구를 주종목으로 수출을 했는데,

젊은층이 늘어나면서 , 생선 손질을 싫어하고 , 요리방법을 

모르고, 비린내를 싫어해서 젊은층한테서 점차 외면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선술집에서나 청어알등 생선류를 맛보는 시대가

도래한것 같습니다.


생선 손질을 하는게 , 번거로운 일이긴 합니다.

어떤분은 생선눈이 싫어서 안드시는분도 있더군요.

생선눈이 노려보는게 너무 싫답니다.


저도 요새 생선을 먹어본지가 오래네요.

집안에 풍기는 비린내가 눈치 보여 자제하고

있다보니, 생선하고 너무 멀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고등어 자반구이나 조기구이가 간절하네요.

오늘 저녁에는 조기나 한마리 구워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