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UAA 에서 만난 두 여대생"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5. 4. 10. 02:04

배움에는 나이와 국경을 초월한다고 모두들

이야기를 합니다.

지난번, 83세의 장정남 선생님을 소개한바 있는데

오늘 알래스카 앵커리지 대학인 UAA 에서 만난

두 여대생을 소개 할까 합니다.


UAA 는 인천과도 자매결연을 맺어 한국 유학생들이

제법 많이 오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 주소: 3211 Providence Dr, Anchorage, AK 99508
  2. 연락처: (907) 786-1800


주소지를 인천에 둔 한국분들에게는 더없이 저렴한 

유학비용으로 이미 널리 소문이 나, 유학을 보내고 

싶어하시는 부모님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내와 인접해 있어 , 교통편이 편리하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수 있어

저렴한 유학비용과 생활비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굳이, 미국 다른지역의 높은 유학비와 생활비용을 

충당하면서 어려움을 겪기 보다는 UAA 를 선택한다면,

다양한 혜택을 볼수 있어 학생들에게도 이제는 

선망의 유학지로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함박눈이 정말 펑펀 내려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모처럼 함박눈을 보는것 같아 ,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날이 따듯해 내리자마자 모두 녹아버려 조금은 섭섭합니다.








알래스카 앵커리지 대학에 입학하기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합니다.

F-1 비자와 J-1비자 프로그램이 있어 학생 이민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 하시면 되는데,문의는  international@uaa.alaska.edu 로 하시면

됩니다.








잠시 강의실 옆 건물에 있는 카페테리아를 찾았습니다.

간단한 패스트푸드를 파는 곳 입니다.


국립 유학생 같은 경우에는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공부를 할수 있으니,

국립 유학생 프로그램을 참조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또한 원주민들에게는 그들만의 지원 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어 , 독특한 자원 개발에 참여할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마리화나가 금년에 합법화가 실시 되면서, 이미 그전에 대학에서는

교내 마리화나 금지가 법적으로 선포되었습니다.


다음에 다시한번 UAA 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역시, 알래스카다운 벽화가 아닌가 합니다.

대학교의 아쉬운 점은 각 강의실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는 겁니다.

대학교 가운데 웬 동네가 그리도 많은지, 건물한번 찾으려면

헤메기 일쑤입니다.


길도 모두 구불구불 되어 있는지라 , 도보로 이동하기가 쉽지 않아

차량 교통편을 이용해야 이동이 수월 합니다.










좌측이 바로 금년 80세의 옥순진님이시고, 좌측은 대학 새내기인

김보민 주부 여대생 입니다.


옥순진님은 필라델피아에서 이주를 오셨고,김보민 주부는 독일에서

건너오셨답니다.


요새 시험기간인지라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고하네요.

오늘 외운거 내일되면, 자동으로 기억상실병에 걸린다고 엄살이네요.


남편은 백인 공군인데, 남편보다 더 공부를 열심히 하네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집안 살림도 하고 학교도 다니고 주말이면,

한글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정말 바쁘게 사는 주부랍니다.









알래스카는 지금이 한창 바쁠 시간입니다.

모종판을 사서 , 씨앗을 발아해야 합니다.

오늘도 종묘센터에 가서 모종판을 사와 추가로 씨앗들을 

심었습니다.


벌써부터 싹이 올라오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호박 입니다.









아침에 물을 한번만 줘도 충분합니다.

싹이 올라오면 그대로 잘라서 심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여긴 해바라기 씨앗을 뿌려놓았는데 , 바로 밭에 뿌리기에는 조금 늦었다고 하네요.









아파트옆 나무판자를 사서 이렇게 칸막이를 해 놓았습니다.

나무판자는 대폭세일을 하는중이라 총 구입비용 20불을 들여

공사를 마쳤습니다.


여기는 각종 야채들을 심을 계획입니다.








여기는 아파트 울타리 입니다.

이 울타리를 따라 모두 꽃을 심어 조경을 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보았는데 , 아름다운 꽃들이 파도를 치는것 같더군요.








오늘 새로 구입한 모종판 입니다.









그렇게 펑펑 내리던 눈이 , 금새 멈추고 다양한 구름들이 머리위를

수놓습니다.









구름의 형상이 장관이라 잠시 차를 세우고 감상을 했습니다.

눈이 내리길래 점퍼를 입고 나갔다가 , 너무 더워 쪄서 

정말 혼났습니다.


땀을 엄청 흘렸답니다.










등이 색다릅니다.

아주 심플하면서도 원형의 미를 가득 살린 장점이 돋보입니다.








많은등을 모두 이런식으로 설치를 해 놓아 한결 품격있게

보입니다.








벽난로가 일품입니다.

따듯해서 모두들 여기서 책도 읽고 , 느긋하게 여유를 부릴수 있는 

공간 입니다.








여기는 마트랍니다.

올개닉 상품을 파는 곳으로 실내 디자인부터 다른 마트와는 차별화를

주었습니다.








양파맛 식빵 한번 드셔보실래요?







항아리를 이용한 분수대 어떤가요?

제법 운치 있나요?








할머니가 건네주신 직접 담근 막걸리 입니다.

오늘은 맛을 보질 못해, 내일 마셔보고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들은 나눠 먹는 재미가 있는, 민족성이 아닌가 합니다.


콩한쪽이라도 나눠먹는 재미 모르시는분 계시나요?...ㅎㅎ




표주박



LA에서 알래스카로 이주를 오시려는 부부가 일주일 여정으로

이곳을 찾으셨습니다.

미리 사전답사차 오셔서 다양한 주거지역을 살펴보고, 취업할 

직장에 대해 미리 사전에 살펴보는 알뜰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주일이 금방 가네요.

오늘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여기 아파트에서 입주 승인이 떨어지면, 바로 이주를 할 

예정입니다.


짐들은 모두 콘테이너에 실어 부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캐나다를 거쳐 오시라고 했더니 , 기나긴 여행은 싫다고

부인이 그러시네요.


그래서, 화물로 보두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사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수만불의 이사비용이 듭니다.


다시한번 팁을 드리자면, 탑차나 RV를 사셔서 거기에 이삿짐을 

싣고, 캐나다를 여행하시면서 이 곳으로 오신다음 다시 그차를

파시면 , 거의 무료로 이사를 한것과 같은 경비 절감효과가

있습니다.


괜히 수만불의 돈을 낭비하는것 보다는 , 이런 방법도

괜찮으니 이용을 해보시는걸 추천 합니다.


알래스카 한인이 늘어가는걸 보면 제 마음이 다 뿌듯합니다.


많은분들이 시야를 좀더 넓히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