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의 " brother francis shelter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5. 4. 12. 03:44

가톨릭 사회복지 서비스 단체인  " brother francis shelter "

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주정부기금과 도네이션 기금

으로 운영을 하고있는 자산단체 입니다.


가정 및 난민 정착 이민 프로그램,장애인 소년소녀 지원,임신지원 

프로그램, 식품공급,주택지원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곳 입니다.


주로 Homeless 들이 많이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한인 할아버지 한분이 이곳에서 15년째 자원봉사를 

하시고 있어 , 만나보기도 했습니다.






쉘터 입구에 세워진 타이어 조형물

지구형상으로 꾸며진 이 조형물의 깊은뜻은 무얼까요?

아마도 모든 지구인은 다같은 공동체라는 의미가 아닌런지요.









  1. 주소: 1021 E 3rd Ave, Anchorage, AK 99501
    전화번호:(907) 277-1731

문 입구가 철문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굳게 닫혀져 있더군요.







어느 누구나 와서 식사를 할수있는 무료급식 식당 입니다.

" Bean,s Cafe"


이곳 대형 마트인 프레드 마이어에서 이번에 3만불을 기부 했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급식을 하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아침 8시반부터 오후 5시반까지 무료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실내는 촬영이 불가해서 사진기에 담지 못했습니다.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는 이들을 만날수 있었으며 , 식단은 비교적 아주

풍족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난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 다양한 정보를 서로

교환을 합니다.









섬에서 온 원주민들이 이곳 앵커리지에 눌러 살면서 , 이곳을 이용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오버플로우 센터에서는 매일밤 100여명에게 숙박을 제공하는데

겨울에는 240명이 최고 한도입니다.

그 이상이 넘을경우 쉘터에서 비상 숙박 시설을 마련합니다.


재작년에 한국인 무전여행 대학생이 페어뱅스에서 이 시설을 

이용하기도 했었습니다.


각 도시마다 이 자선단체가 있어 , 무전여행을 하는 이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샤워시설도 지원 합니다.

 









여행자들도 마찬가지로 이곳에 들러 , 한끼 식사를 할수 있는데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는 샘터와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금년 2월 주정부 지원을 축소한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 다행히

4월에 예산이 확보가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 옵니다.










이곳에서 만난 이들인데, 서로 사귀고 그러는건 아니고 그저 친구로

지내는 이들입니다.


금년초에 이곳에서 만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결혼을 하는걸 보았습니다.

사람의 인연은 늘 어디에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쉘터가 끝나는 시간에 이곳 교회에서 저녁을 배식하고 있습니다.

한인 세분이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 아직 문을 열지않아

확인은 하지 못했습니다.










쉘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쉽습니다.

창문을 모두 베니어판으로 막아 , 조금 답답한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은 살아가면서 나무의 무수한 잔가지처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 큰줄기는 바로 자신 그자체 입니다.








moose's tooth 피자집을 찾았습니다.

밤 12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늘 손님이 많아 예약을 안해서 조금 불안했는데, 늦은 시각이라

다행히 자리가 있네요.









주소: 3300 Old Seward Hwy, Anchorage, AK 99503
전화번호:(907) 258-2537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 아직까지 손님이 많네요.








여길오면 단골로 시키는 샐러드 입니다.

참기름 소스라 아주 고소합니다.









접시 디자인인데 귀엽나요?








피자는 작은거로 반반 시키시면 , 아주 풍족 합니다.

하와이안 피자 한조각 드셔보실래요?











어부들은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 부둣가에서 바로 고기 손질을 합니다.

대구와 생태,광어인데, 대충 잘라서 나머지는 모두 버린답니다.









이런걸 한차를 싣고와서 여기 동네주민들과 나눔 행사를 합니다.

정말 살들이 너무나 많은데, 이걸 모두 어부들은 버리더라구요.

너무 아깝답니다.


어느 부둣가나 가면, 손쉽게 얻을수 있습니다.

고기 손질하는 곳에 가서 바스켓을 옆에 놔두면 , 모두 담아서 준답니다.








집에 가지고 와서 다시한번 잘 손질해서 냉동고에 보관하면

몇달은 충분히 드실수 있답니다.

살도 엄청 많아서 하나만 넣고 매운탕을 끓여도 한식구 풍족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여행 오시면, 반드시 부둣가에서 조금만 얻어서 매운탕을 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늘 매운탕 거리는 차고 넘쳐 납니다.



표주박




어제는 날씨가 아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어 재미났습니다.

동네마다 날씨가 틀려 저만치서도 옆동네의 날씨를 

알수 있었습니다.


한동네는 비가내리고

한동네는 눈이 내리고

그 옆 동네는 햇살이 짱짱해서 5분거리마다 변해가는 

날씨를 경험 할수 있었습니다.


구름이 많아지면 이렇게 다양한 날씨를 만날수 

있나봅니다.

기상예보 하는데 아주 난감할것 같습니다.

이럴때는 예보가 맞다고 해야하는건지 틀리다고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변화무쌍한 날씨...마치 여인의 살랑 거리는

마음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