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집안으로 봄이 찾아오다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4. 1. 04:46

  봄이 하도 더디게 오길래

                    봄을 아예 집안으로 끌고 들어 왔습니다...ㅎㅎ
                    집안에서 봄을 만끽하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얼마나 자랐나 점검 하는게 일과가
                    되었네요.
                    마치 아이들 키우는 재미와 흡사하니, 이 재미에 빠져
                    봄빛으로 집안이 환해지네요.




어쩜 이리도 색갈이 고운지 모르겠습니다.

앙증맞게 핀 작은꽃 한송이를 보니, 정말 그윽 하기가 이를데 없습니다.


 

정말 누님보다 더 아름다운 꽃 아닌가요?



매년 봄만 되면, 나를 잊지 않으셨지요? 하면서 기나긴 겨울을 잘 버티고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를 보러 옵니다.




어찌 이렇게 여리디 여린 꽃이 그 추운 겨울을 잘 이겨 내는지 모르겠네요.
그 혹독한 겨울을 잘 이겨 냈으니 칭찬 받을만 하지 않나요?





차마 손도 대지 못하겠네요.
그냥 꽃 앞에 주저앉아서 마냥 그 하늘 거림을 눈으로 가득 느끼고 있답니다.




이렇게 여린 꽃들도 어김없이 봄을 맞아 찾아 오는데, 길떠난 내님은 언제 오실지..


 

손을 대면 온몸이 가득 물이 들것 같아서 , 
바람이 불면 온 동네가 물들것 같아서 
그래서 혼자 이렇게 보고 있답니다.




얼었던 대지를 뚫고 힘차게 뻗어 나오는 모습을 보니 , 너무나 대견해 보이네요.




얘는 개나리 랍니다.
월마트에서 데리고 온 아이인데 이렇게 금새 잎이 돋아 나네요.




얘도 월마트에서 손잡고 온 아이랍니다.
포도나무인데 , 불과 이주일만에 잎이 엄청 자랐습니다.
금년에는 포도를 딸수 있을런지 기대가 되네요.





얘는 장미인데 종류별로 구색을 맞춰서 데리고 왔답니다.
이렇게 잘 자라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얘는 3불인가 주고 데리고온 아이인데 , 너무나 씩씩하게 잘 자라서 벌써 꽃이 엄청 피었답니다.
다음달에는 야외에다 옮겨 심어도 될것 같네요.




종류가 다른 장미인데, 싹이 제법 많이 올라오고 있네요.




얘는 덩쿨장미인데 제일 더디게 성장을 하는것 같네요.
당최 싹이 나오질 않으니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피아노나 공부나 뭐든지 어릴때부터 배워야 하나 봅니다.
뒤늦게 배울려면 몇배는 힘든것 같더군요.
눈은 가물거리고, 머리는 시멘트보다 더 굳었으니,
남들보다 더 노력을 해야 하는것 같더군요.
멀쩡한 피아노가 고생이 많네요.
그래도 배우는건 좋은거 아닐까요?
포토샵 공부 하다가 머리에 쥐날것 같네요...에구


표주박
한국에는 원어민 영어 강사들이 참 많습니다.
한국말도 전혀 모르고, 어찌 영어를 가르치는지 당최 이해가 안가네요.
한글이 엄청 어려운데 말이 되나요?
여기 백인들이 다들 놀랍니다. 한국인의 문법 실력이
자기네 대학교 나온 사람보다도 더 나은 사람이 많다고 다들 칭찬을 합니다.
대학을 나와도 문법 모르는 백인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한국에서는 한국말도 모르는 원어민 강사라고 
우대를 하는지 이해가 안간답니다.
한국말을 모르면, 정확하게 영어로 전달을 못한답니다.
예를들어 "정장바지==> 정직한 바지" 라고 
백인이 이야기를 합니다.
원어민 강사에 대해 저는 엄청 반대를 하는 입장 입니다.
한국말을 잘하는 한국인 강사가 훨씬 낫답니다.
월급도 , 대우도 한국인 보다는 백인을 더 쳐주는 이런 환경은 
정말 아니라고 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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