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는 정말 눈을 원없이 봅니다.
그런데도 매번 눈이 오면 저는 그렇게 신이 날수가 없더군요.
다른 한인분들은 눈이 지겹다고 그러시는분이 간혹 계시는데,
저는 눈이 질려본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눈이 오면 오는대로, 쌓여 있으면 쌓여 있는대로
마냥 좋답니다.
혹시, 눈을 좋아 하시나요?
아침에 일어나 이렇게 함박눈이 가득 내려 쌓여 있는걸 보면, 마음 한켠이 포근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한입 와삭 베어물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가지위에 쌓인 눈은, 푸근한 여인의 미소같아 좋습니다.
가지위 쌓였던 눈들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덩어리째 땅으로 떨어지는걸 보면,
나무밑에 서서 그 눈을 맞고 싶은 충동도 생긴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제가 좋아하는것들 모음 "입니다.
남자라 아무래도 여인네 소품이 눈에 들어오나 봅니다.
이건 어쩔수 없는 남자의 원초적인 본능이 아닌가 합니다.
스노우볼은 아니랍니다.
유리안에 물고기 노니는 모습이 보기 좋아 제 마음에 들어왔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양이의 늘씬한 자태가 마음에 꼭 드네요.
전 이런걸 좋아 한답니다.
"말하지 말고 듣지말고 보지 말아라" 우리나라에도 저런 속담이 있죠.
며느리가 시집살이 하면서 견뎌내야할 속담인데 , 입이 있어도 말하지 말고, 아무리 험한 말을 들어도
참아야 하고, 어른의 흠을 보아도 못본것 처럼 해야하는, 벙어리삼년에 귀머거리 삼년 ,장님 삼년을
묵묵히 참아야 한다는 속담이죠.
현대에 비추어 정리 하자면,
"함부로 말을 하지말고 (늘 입을 조심하고) ,남의말을 듣고 남에게 다시 전하지 말고,남의 단점을 보아도
지혜롭게 넘겨라"
참, 특이한 조각상 입니다.
정말 미국에 와서 다양하게 많은것을 보고 느끼게 됩니다.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인데 마음에 드네요.
저는 이렇게 아담한 집을 좋아 합니다.
마음에 드는 집 스타일 입니다.
자기 아이와 친구들을 이렇게 액자에 넣어두면, 평생 그 기억이 오래도록 갈것 같습니다.
아니면, 매년 1월1일 사진을 찍어 아이의 성장 과정을 보는 재미도 아주 쏠쏠 할것 같습니다.
집드리 선물을 하려고 사진을 아주 크게 프린트를 했는데, 하얀눈의 색상이 흐릿하게 나오는군요.
좀더 선명하게 하얀색으로 나와야 하는데 실제로 확대하니, 제 색이 안나오네요.
역시, 이래서 포토샵 작업이 필요한가 봅니다.
포토샵을 가지고 끙끙 거리고 있는데, 별반 나아진게 없네요.
에구 힘드네요.
좌측은 목기조각상이고, 우측은 초벌 도자기 입니다.
각각 1불에서 2불 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싸지 않나요?
자기병은 좀 코믹해서 구입을 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비행기 입니다.
통나무로 만들어져서 튼튼하기도 하거니와 아주 심플한 모형이 마음에 들더군요.
2불주고 구입을 했답니다.엄청 싸죠?
비싸면 안샀을겁니다.
여기저기 굴러 다니던, 몇년은 됨직한 씨앗을 가져다가 발아를 해 보았습니다.
하루이틀 날이 가도 싹이 안보이더니, 급기야 이렇게 싹이 돋아 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답니다.
워낙 오래된 씨앗이라 싹이 안날줄 알았답니다.
꽃 이름은 모른답니다..ㅎㅎㅎ
이번에 구입한 각종 씨앗 들입니다.
호박,오이,고추,도마토,이름모를꽃씨,콩등 입니다.
오늘 시작 했으니, 아마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싹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기대만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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