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기나긴 겨울은 가고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4. 6. 08:45

알래스카의 기나긴 겨울이 어느새 저만치 물러가고 있습니다.

하얀눈의 세상속에서 봄을 기다리며 깊고도 깊은 겨울잠을 잤던 모든 산야들이

이제는 살포시 모리를 내밀며 , 향기로운 손짓을 합니다.

겨울의 흔적을 더듬어 올라가며 봄을 맞는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역시 봄은 오는군요.






겨울내내 비었던 빈의자 이제 많은이들이 저 의자에 앉아 사색을 즐기겠네요.





비록추운 겨울이었지만, 이 산책로는 늘 산책을 즐기는 이들로 넘쳤답니다.





눈꽃들의 향연이 벌어지는 이 오솔길도 참 낭만이 가득했던 길이랍니다.





눈꽃을 바라보노라면 어느새 욕심 없는 마음으로 변해가는 자신을 느낄수 있답니다.







춥다는 생각 보다는 기나긴 겨울내내 이런 눈꽃을 볼수 있어 행복했었다고

위안을 느껴 봅니다.






강아지 한마리 데리고 산책길을 나서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 산책로 입니다.






도로 길가 눈꽃들이 배웅을 해주니 , 운전을 해도 신이 나기만 합니다.







웅장한 눈꽃 성에 온것만 같습니다.





이런곳이 진정 겨울 왕국이 아닐까요?





도로 하나하나가 정겹기만 합니다.





내가 머무는 그곳이 바로 눈의 낙원이 아닐까 합니다.





눈속에 발이 푹푹 빠져도 걷는 재미가 쏠쏠한 알래스카만의 눈길 입니다.



 


이렇게 아무리 꽁꽁 얼어 있던 나무들도 봄이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새싹을

피워 올립니다.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 버려도 생명의 맥박 소리가 어김없이 들려 옵니다.







내가 사랑한 세상은 하얀눈의 세상 이지만,

순백의 아름다운 영혼 같아, 정이 가는 세상 이랍니다.



 


몽환적인 도시의 느낌이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해 줍니다.





다운타운 길모퉁이를 돌다 발견한 b&b 입니다.

여행 오시는분 참고 하시라고 올려 봅니다.





그 기나긴 겨울이 가고, 이렇게 채 눈도 녹지 않았는데, 벗꽃이 새초롬히 피어 나네요.

너무나 이쁜 꽃이 아닌가 합니다.



 


기나긴 겨울을 이겨 냈기에 더욱 소중하게만 생각됩니다.
매년 봄만 되면, 어김없이 새싹을 움트니
얼마나 대견한지 모른답니다.
" 그래 씩씩 하게만 자라다오 "


표주박
어제 방송 때문에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오늘 포스팅을 조금 늦게 올리게 됐네요.
지난밤에도 잠을 별로 못자서 아마도 누적이 됐나 봅니다.
바로바로 피로를 풀어줘야지 안그러면
과로로 균형을 잃어 버리게 된 봅니다.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내일은 할일이 태산 같네요.

'축제와 거리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년도 유행할 신상품은?"  (0) 2014.04.08
"다람쥐가 너무해 "  (0) 2014.04.07
"내가 좋아하는것들 "  (0) 2014.04.05
"구름저편, 약속의 장소 "  (0) 2014.04.04
"환상적인 몸매짱인 남녀들 "  (0) 201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