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야생화와 불로초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5. 7. 2. 02:22

빙하크루즈로 더위를 식혔으니 오늘은 야생화와

불로초 이야기로 잠시 쉬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인분이 노인성 중풍으로 고생을 하던중 불로초

이야기를 듣고 불로초를 다려서 한달동안 드신다음

완치를 하셔서 소개를 합니다.


물론, 지난번에 약효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를 드렸으니

설명은 생략 하기로 하겠습니다.


불로초를 생으로 먹으면 정말 씁니다.

커피포트에 잘게 자른 편을 두개 놓은다음 끓여서 마셨는데

그 쓰기가 이루 말할수 없더군요.


꿀을 넣지 않고는 먹기 너무 힘들더군요.

재탕,삼탕을 해도 그 쓴 기가 가시질 않더군요.

이래서 "보약은 쓰다"라는 말이 나왔나봅니다.


불로초를 드시는 방법을 지난번에 역시 소개를 했는데 여러방법으로

먹는걸 연구한 결과를 발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다수의 의견을 참고 하였습니다.






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구름이 자욱하게 깔려, 천지사방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잔설들이 남아있어 한기가 온 몸으로 스며듭니다.

사람들은 그 눈을 따라 빙원으로 오르기도 합니다.








한없이 펼쳐진 툰드라에도 생명은 존재 합니다.

다양한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며 살아갑니다.








툰드라에 핀 강인한 꽃한송이, 어쩌면 저리도 튼실하게 잘 자라는지

모르겠습니다.


현란하지는 않지만 , 척 봐도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질 정도로 싱싱해

보이기만 합니다.











알래스카에는 신선초가 사방에 자라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는 지천으로 다양한 한약재로 쓰일만한 식물들이 자라나기에

별로 주목 받지 못하는 천대받은 약재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상포진에 아주 그 약효가 놀라울 정도입니다.

대상포진으로 고생 하시는분은 꼭, 이걸 이용해서 치료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선초에 꽃이 피면 안됩니다.

피기전 새 잎이 나오는 세개의 잎을 따서 즙을 이용해 치료를 

하시면 됩니다.


대상포진으로 고생 하시는분이 있으셔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신선초는 주변에 엄청 많은데, 지금 꽃이 한창 피는 시기인지라 조금 

추운곳으로 가시면 새 잎이 나오는 곳이 있으니, 한번 시도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산에서 나는 산파입니다.

산파에 꽃은 이렇게 보라색입니다.

좀 특이하죠?

일반파는 하얀꽃이 피지만, 산파는 보라색 꽃이 이쁘게 핍니다.




 




산에서 나는 산파를 화단에 옮겨다 심으면, 매해 자기가 알아서 잘 자랍니다.

꽃도 화려해서 키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요리를 하실때 일반 파 처럼 사용 하시면 됩니다.









알래스카에도 들국화는 잘 자랍니다.

구절초,쑥부쟁이,개미취를 통틀어 들국화라고 합니다.

참 이상하게도 알래스카에서는 화단에 양귀비를 즐겨 심더군요.


아마도 화려하고 단아한 그 이미지가 좋아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 주화가 바로 물망초 입니다.

" 나를 잊지마세요" 라는 꽃말이지요.


간혹, fireweed 가 도로 주변이나 들에 지천으로 많이 나 있어 이를

주화로 착각할수도 있지만 , 알래스카 주화는 물망초 입니다.







이 꽃을 가진 사람은 연인에게 버림 받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러니, 한송이 정도는 키워볼만 하지 않을까요?

너무 이쁘게 펴서 눈이 시릴 정도 입니다.









민들래 입니다.

이렇게 말렸다가 겨울이 되면 , 그때 식탁위로 올라옵니다.

알래스카 민들래는 보약이라고 합니다.








싱싱한 불로초 입니다.

제일 사랑받는 크기입니다.

저때 불로초를 따면 아주 좋습니다.








불로초 생걸 믹서기로 갈아서 꿀에 재운겁니다.

문제는 먹을때마다 채로 걸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겁니다.

물론, 부지런한 분은 괜찮지만 저처럼 게으른이는 번거럽기만 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먹을수 있는 방법을 궁리를 했습니다.








또 다른 조리방법입니다.

불로초를 정확하게 100개를 넣은다음 감초,꿀,대추를 넣은다음 이틀동안

중불로 다려야 합니다.


정말 이건 보통 정성 갖고는 할수 없습니다.

조리하는 내내 붙어있어야 하니 , 정말 지극정성이 아니고서야 할수없지만

실제 이렇게 하시는분이 계셔서 사진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그걸 다 조리면 이런 상태가 됩니다.

정말 진국입니다.

물론,조려서 다시 채로 걸른 상태입니다.









여기도 담았습니다.

자제분을 드린다고 이렇게 정성을 드리시는 어머님의 마음이 참 

대단하기만 합니다.


한국의 어머님들이 자식이라면 아주 끔찍히도 사랑을 하시지요.










진국 불로초 한스푼에 물을 타서 저한테 한잔을 권하시더군요.

정말 진귀한겁니다.


그 정성이 저 한잔에 가득 담긴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한병을 담아서 주시네요.

가격으로 환산이 안되는 보약중 보약입니다.


일단 맛을 보니, 정말 진하네요.

물론 무지하게 씁니다.꿀을 넣었는데도 말도 못하게 쓰지만 뒷끝은 

달콤쌉싸름 합니다.


온 몸에 기운이 넘쳐 나네요.

" 마님! 부르셨습니까! "....ㅎㅎㅎ










참 이쁘게 자란 불로초 입니다.

어느분은 흙도 씻지 말라고 하시네요.

흙도 같이 먹어도 영양가가 넘친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거기까지는 

진도가 나가지 않아 깨끗히 씻었습니다.


불로초는 더부살이 입니다.

그래서 그 강인하고 끈질긴 생명력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밑에 땅콩같이 생긴건, 이제 막 움틀려고 하는 몸체입니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피곤이 몰려올때 이걸 그냥 생으로 드시면

온 몸에 활기가 넘쳐 납니다.


불로초를 캘때 제일 귀하기도 합니다.

저도 먹었는데 쓰기는 하지만, 이상하게 입맛도 돋구고 한결 몸이

개운해짐을 알수 있었습니다.


매일 저거 한개만 드신다면 아마 불로장생 하실겁니다.

발견을 하신다면 , 꼭 드시기 바랍니다.



결론.


불로초를 편으로 썰어서(생으로) 꿀과 물,불로초를 일대일대일로

섞어서 병에 담아 재우시기 바랍니다.

대체적으로 2개월 후부터는 아주 편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국물만 떠서 소주잔으로 하루 한잔만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 드신다음에는 불로초 편을 두개정도 꺼내어 커피포트에 넣어

끓여서 차로 드시기 바랍니다.


그럼 정말 휼륭한 귀빈 접대용티로 거듭 납니다.

그리고 난다음, 다시 그걸 믹서기로 갈아서 머리가 아플때 (두통)

머리에 맛사지 하듯 꿀에 버무려 바르시면 한결 두통이 가라 앉으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처 부위에도 바르시면 한결 빨리 상처가 아문답니다.

전 모기 물린데도 한번 발라볼려구요...ㅎㅎㅎ


불로초 구경을 해보지 못하신분들도 많은데 제가 너무 

선전을 많이 한것 같네요.


궁금하신분은 저에게 개인적으로 문의를 주셔도 좋습니다.


카톡 아이디 : ALASKAKOREA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