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멕시칸의 스테이크"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5. 1. 07:15

시칸이 양식당을 운영하는데 그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더군요.

오로지 스테이크만 하는 전문 식당이라 들어가 보았는데,

재미난건 오직 현금만 되고, 카드는 안받네요.

완전 배짱 장사를 하는걸보니 장사가 아주 잘되는집 같습니다.

자! 그럼 다같이 고기좀 썰어 볼까요!

 






간판이 좀 촌스러워 보이지만  오히려 이런 간판이 일반인들에게는 친숙한 느낌이 들어

부담없이 다가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샐러드,포테이토,샐러드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라고 합니다.

저는 뉴욕 스테이크를 주문 했습니다.

가격은 12.95불 입니다.

음료수는 물을 마시겠다고 하니 달랑 컵을 주고 셀프라고 하네여.



 


재미난건 주방장이 오더를 받고, 그옆 사람이 돈을 별도로 받습니다.

두사람이 같이 서 있어서 누구한테 주문을 해야할지 망서렸답니다.

주방장이 직접 주문을 받다니  주문한게 헷갈리지는 않겠네요.






어디를 둘러보아도 물이 있을만한곳이 없어서 물어 보았더니, 물은 없고 공짜로 레몬에이드를

자판기에서 마구 뽑아서 마시라고 하네요.

헐~ 음료가 무한정 리필 무료라니..괜찮은데요.




이건 티본스테이크 입니다.

엄청 두텁고 맛도 아주 좋습니다.

여긴 모두 셀프라 자기가 다 가져다가 먹으면 됩니다.





이렇게 빵도 줍니다. 주문을 할때 미리 돈을 내면 쟁반에 샐로드와 빵을 주더군요.

선불이며 카드는 일체 안되며, 오직 현금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뉴욕스테이크 입니다.

어제 먹은 식단하고 정말 비교가 되네요.

맛도 좋고 육질도 부드럽습니다. 먹을만 하네요.






공짜 레몬에이드.

셀프라 팁을 안줘도 된다는데 저는 팁을 놓고 나왔습니다.






오래전의 이 식당 사진인데, 아직도 개보수 없이 그냥 운영하고 있습니다.

돈도 엄청 벌었을것같은데, 절대로 늘리거나 리모델링을 안했더군요.

한국 같으면 벌써 몇개의 분점 차리고도 남았을겁니다.






제가 좀 일찍 갔는데 먹는도중 점심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물밀듯이 밀려 오더군요.

역시 배짱장사 할만 합니다.

장사가 잘되는 집은 뭐가 틀려도 틀리나 봅니다.






멕시칸들이 보통 멕시칸 식당을 하거나 , 피자집을 주로 많이들 하는데 이렇게 스테이크

전문점을 하는걸 보니 신기하네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테이크 전문점 입니다.






저녁은 간단하게(?) 자장면과 탕수육으로 때웠습니다.

중국인이 하는 중국식당인데 , 이렇게 자장면과 짬뽕이 된답니다.

신기하죠?

오너가  한국에서 살다가 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국말도 아주 잘합니다.

그런데 양배추로 김치를 담궈서 나오는건 좀 그렇더라구요.







자장면에 조미료가 워낙 많이 들어가니 , 먹고나면 늘 물을 들이키게 됩니다.

이제는 자장면을 멀리해야 할것 같습니다.

탕수육은 아주 맛깔스럽습니다.





케익의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이름 짓는것도 아주 일일것 같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케익을 한번 골라 보시기 바랍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전에는 케익을 엄청 좋아 했는데, 이제 거의 먹지를 않습니다.

후식으로 나오는 케익 조금만 먹게 되더군요.





빵이라면 아주 사족을 못썼는데,이젠 빵 보기를 돌같이 봅니다.

어쩔수 없을때 하나 먹을 정도 인데, 정말 먹고 싶은거 참는거 그거 고문이더군요.





"손이가요 손이가 " 씨엠송 처럼 저도 모르게 손이 갈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일인데 이렇게 참아야 하는 쓰라린 고통을 안고 하루하루를 견뎌내야 하다니...





다 먹고싶은 케익인데, 눈으로만 만족을 합니다.

주위에서 먹고 있는걸 보는게 정말 곤욕 입니다.





참아야 하느니라..허벅지를 바늘로 찌르면서 버텨내고 있는게 요새 일상 입니다.

남은 없어서 못 먹는다는데, 눈앞에 있는데도 먹지  못하고 남겨야 하는 이 안타까움은

이루 말로 다 형용할수 없답니다.




 


정말 먹는거에 대한 욕망을 참는다는게 엄청 힘든일이긴 합니다.

시시각각  머리를 드는 식탐은, 자제가 안될 정도이지만, 아직 까지는 잘 참고 있습니다.





1월달에는 여기 치즈케익 한판을 혼자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도 부족해서 아이스크림을 냉동고에 재워놓고 끌어안고 먹다가 2월 부터는

아예 근절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영 줄지를 않네요.

저는 체중이 잘 줄지않는 체질이라 거의 변동이 없는것 같습니다.





2파운드에서 3파운드 겨우 빠지긴 했는데, 더이상 빼기가 너무 버겁네요.

뱃살은 많이 줄었습니다.

미국와서 허리띠를 한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바지가 흘러 내려가서 혁대를 해야 합니다.

지금 까지는 순조롭게 잘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포스팅이 거의 일기장 형식인것 같습니다.
제가 어찌 살고 있는지 모든게 여기에 다 나타나니 말입니다.
머리가 녹슬지 않으려면 무언가 늘 쓰고 읽고 해야하는게
정석일것 같습니다.
그래야 치매도 더디게 오겠지요.
개인 사생활이 너무 노출이 많이 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늘 하던대로 해야지요. 그렇죠?..ㅎㅎㅎ


표주박
온천이나 한번 다녀와야 할것 같습니다.
휭하니 가서 30분만 푹 담궜다가 오려고 합니다.
30분만 되면 온몸에 좀이 쑤셔서 더이상 못있게더라구요.
온천 가실분~ 없으신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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