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구름을 따라가니.."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3. 24. 09:03

래스카 구름은 매일 다른 모습으로 하늘을 

수 놓습니다.


집을 나오는데 구름이 정겹게 손짓을 하길래 그 

손짓을 따라 구름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조금 더 구름을 따라가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나를

반겨주지는 않을까 하여 마치, 여름날 모기약을 뿜으며

달리는 자동차를 뒤쫒는 아이들의 심정이 되어

따라가 보았습니다.


그 신비한 구름 끝에는 꽃집이 나오더군요.







집을 나오는데 만난 신비한 구름입니다.







양쪽에서 몸매를 뽐 내는듯한 구름으로 눈이 즐겁습니다.








그래서 구름을 뒤따라 가 보기로 했습니다.








워낙 하늘이 웅장하기에 가도가도 끝이 없는데 문제는 구름이 수시로

변신을 하더군요.








그래도 한번 부푼 꿈을 안고 계속 달려가 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늘을 보며 구름을 쫒다보면 , 새로운 구름이 나타나 저를

즐겁게 해 줍니다.







구름 끝편에 위치한 꽃집에 들렀습니다.








이 화원은 가끔 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안에 들어오면 싱그러운 꽃 내음으로 온 몸이 환해지는듯 합니다.




 




이 꽃이 식용은 아닌가요?

다 먹는거로 보이네요..ㅎㅎㅎ








이제 점점 봄이 다가오면서 봄맞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저는 이런 분재가 좋더군요.

오래전, 분재를 키우다가 사망사고를 일으켜 그 다음부터는 잘 안 키우게

되더군요.









꽃집에 들어오면 그윽한 향기로 몸과 마음이 모두 리모델링 되는 것 

같지 않나요?









화분도 없는 특이한 난이 있네요.








여기는 커피숍입니다.

꽃향기를 맡으며 차 한잔 하면 이보다 좋을순 없습니다.








여기는 꽃집에서 마련한 인증샷 셋트장입니다.

온 가족이 와서 여기서 인증샷을 찍는답니다.








꽃집을 나오는데 개인 집에 저렇게 토템이 세워져 있더군요.

들어가지는 못하고 문 밖에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척봐도 초등학교 같지요?

초등학교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솜씨자랑이 온 복도를 꽉 채웠더군요.

환경미화 하느라 늘 방과후 고생한 추억이 새롭습니다.


환경미화를 해놓고 검열도 받아야 하고 참, 어렵게 살았네요.





 




재미난 설치미술이네요.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 오려서 붙여 놓았네요.








85세의 컴퓨터 선생님이 초등학교에 자원봉사를 하러 오셨답니다.

선생님과 기념 인증샷 한장.


일주일에 5일 하루 4시간씩 이 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십니다.

대단하시죠?



표주박



지난 토요일 호머에서 왕연어 더비가 있었네요.

에휴 아까워라...

저도 참가를 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이날 잡은 왕연어는 총 448마리입니다.

그중 우승한 왕연어의 무게는 26.5파운드이며 상금은 

31,668 달러입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서 카약을 타고 왕연어를 잡는 이 대회는

매년 이맘때 겨울 낚시의 꽃이라 불리울 정도로 인기만점인

대회입니다.


저도 내년에는 꼭 참가하고 싶네요.

카약을 사서 손 맛 가득한 왕연어를 잡았으면 합니다.


총 10위까지 상금을 줍니다.

어때요? 괜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