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 환상의 오로라 여행"

신이 내려주신 축복중 하나가 바로 오로라가 아닌가 합니다.

오로라 앞에 서면 누구나 숙연해 집니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그 장엄하고 화려한 오로라 쇼에

넋을 놓고 감탄사만 흘러 나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에도 환상의 오로라와 함께 했었습니다.

그래서 , 더욱 오로라에 대한 애정은 날로 짙어져만 가나 봅니다.

 

 

오로라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알래스카 페어뱅스 국제공항으로 오셔야 합니다.

알래스카 에어라인을 타시면 되는데, 마일리지를 사서 (현재 40%보너스 마일리지적립)

이용 하시면, 제일 저렴하게 오실수 있습니다.

알래스카 에어라인 홈페이지에 들어 가셔서 회원 가입을 하시고, 마일리지 구입을 하시면 되는데

처음 방문한 사람은 마일리지를 구입하고 하루가 지난 다음에, 자기 계정에 적립이 되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왜 마일리지가 저렴한지, 실 예를 하나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금으로 그냥 저가 항공권을 구입 하더라도 보통 엘에이 에서 페어뱅스 까지 천불 이상 

경비가 들어 가는데 비해,

마일리지로 이용 하시며 약 500~600불이면 왕복으로 비행편을 이용 하실수 있습니다.

 

일단 페어뱅스에 오시면, 숙소를 잡으셔야 하는데 한인이 운영하는 호스텔은 하루 25불 입니다.

아무래도 한인이 운영 하는 곳이라 여러모로 편리 할겁니다.

호스텔에 대해서는 이미 포스팅을 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알래스카에서 오로라를 자주 볼수있는곳은 오직,

페어뱅스 뿐 입니다.

겨울에는 다른지역의 알래스카는 관광지가 모두 문을 닫아

볼 거리가 없답니다.

심지어, 육지빙하 관광지도 문을 닫는답니다.

오로라 시즌은 보통 10월부터 4월까지인데 , 날씨가 추울수록 오로라를 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요새 날이 추운 바람에 오로라가 정말 환상적으로 온 동네에서 다 목격이 될 정도 입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오로라 예측 기상도는 보시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구요?

무조건 봐야하니 그 기상 예보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차량은 꼭 SUV 로 빌리셔야 합니다.

모든 도로는 빙판길 입니다.놀러 오셨다가 사고라도 나시면 대략 난감이 아닙니까.

차량을 빌리실때 네비게이션을 요구 하시는데,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차량이 거의 네비게이션이 없습니다.

정히 필요 하시면, 셀폰에 있는 네비게이션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자! 차도 빌렸으니 어디로 가야 할까요?

낮에는, 조금 눈을 붙였다가 저녁 10시부터 이동을 해야 합니다.

아니면, 치나 온천으로 바로 낮에 가셔서 온종일 온천욕을 즐기시다가 밤 11시정도 되면

온천에서 나오셔서 , 오로라를 찾으시면 됩니다.

차량을 아주 천천히 치나온천에서 출발을 하시면서, 오로라가 어디에 떴는지 관찰을 하면서

운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때, 주의할점은 오로라는 차량의 창문을 닫고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필히, 창문을 열고 봐야 오로라가 보인답니다.

전조등으로 인해 좌우 오로라가 보이지 않으니 이점은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5분 간격으로 좌우 창문을 열고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치나온천에서 시내 까지는 총 56마일 입니다.

중간 정도가 제일 오로라가 많이 나타나는 지역 입니다.

여기서 팁하나,

오는 내내 오로라를 자주 보셨다면, 오로라를 계속 보시면서 오시다가 고속도로가 나오는데,

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고속도로로 진입을 해서 약수터가 있는쪽, 즉 FOX 라는 동네로

가시면 다양한 오로라가 나오는데,  페어뱅스 초입에서 약 10분에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오시면서 오로라를 많이 보셨다면, 여기는 또 다른 형태의 오로라가 생성 됩니다.

오시면서 오로라를 발견 못하셨다면,

역시, FOX라는 동네를 지나쳐 금광이 있는곳으로 올라가면 꼭대기에서 오로라를

관찰할수 있습니다.FOX 동네  사거리가 있는데 우회전 하셔서 가시면 됩니다.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이라 위험해 보이지만, 절대 안전하니, 겁 먹지 마시고

언덕 꼭대기로 올라 가시면, 오로라를 볼수도 있습니다.

FOX에서 약 10분에서 15분 거리 입니다.

오로라는 일반 셀폰으로 촬영이 불가합니다.

카메라도 좋은 기종의 카메라여야 촬영이 가능하니, 카메라가 없으신분은

페어뱅스 카메라 렌탈샵에서 하루정도 빌리셔도 좋습니다.

가격은 저렴 합니다.

 

우리 사랑방 마스코트 토순이가 열심히 털 고르기에 한창 입니다.

셔터 소리에 깜짝 놀라서 저를 쳐다 보네요.

따사로운 햇살아래 눈을 지긋이 감고 토순이가 졸고 있네요. 잠도 저러고 자나 봅니다.

표주박 감기 걸리니 식욕도 없고, 무언가 할 의욕도 안생기네요. 만사가 다 귀찮아 지는군요. 땀을 흠뻑 내는 운동을 하고 싶지만, 어디 할때도 없으니, 마음 뿐 입니다. 속옷 바람으로 잠을 자는데 , 이불을 다 차버리고 자다가 톡톡히 감기에 걸린것 같습니다. 유난히 바람이 모질게 불던밤, 방안 온도를 너무 낮춰놔 엄청 추웠나 봅니다. 아~ 감기는 물렀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