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미국에서 5월 두 번째 일요일로 정해진 마더스데이(Mother’s Day)는
사실 미국내 반전운동을 기원으로 합니다.
사회 운동가 줄리아 워드 하우여사가 1858년 미국 시민전쟁(남북전쟁)기간 동안
여성들이 단결해 전쟁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평화를 위한 어머니의 날 선언”을 하면서 전선에서 아들의 귀환과 가족은
평화롭게 살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외치는 어머니들의 노성에서
마더스데이는 시작되었습니다.
반전운동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어머니의 날” 개념은 계속 전해져
1908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성경학교 교사였던 안나 자비스 여사
주도로 처음으로 어머니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이어 미국 45개주로
기념행사가 번져나갔으며, 1914년 우드로 윌슨 미국대통령이 처음으로
전국적인 마더스데이를 선언 하면서 현대에 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자비스 여사는 죽은 어머니에 대한 추모와 감사로 마더스데이 행사를
이끌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가정을 들여다 보면 조금 재미난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자동으로 거의 분가를 시작 합니다.
그때부터 스스로 자립을 하면서 학교를 다니거나 , 직장을 잡고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런점들은 한국인 눈에는 좋게만 보입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결혼을 하고나서 , 혼자가 되면 모두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경향이 많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들어오는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은 안타깝지만,
부모님들도 연로 하시기 때문에 자녀들이 집으로 들어오는거에 대해 크게 반대하지는 않더군요.
적적하고, 나이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니, 자연히 자녀들이 집으로 오는걸 크게 개의치
않는것 같습니다.
서로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니, 윈윈 하는것 같기도합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자녀들이 혼자가 되면, 다시 집으로 돌아와 사는걸 흔히 볼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로건 같이 모여 산다는건 좋은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날"을 맞이해서 잠시 부모님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집 앞에는 이렇게 탐스런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마더스데이를 기념 하는것 같네요.
튜율립과 화초들이 아주 씩씩하게 잘자라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토마토를 사다가 심었는데 , 아주 작은 토마토가 열렸답니다.
홈디포에서 딸기도 사서 심었는데 , 벌써 열매가 여러개 달렸습니다.
여기 사는 토순이가 먹어도 좋고, 다람쥐가 먹어도 개의치는 않는답니다.
저는 그냥 자라는걸 보는걸로 만족을 합니다.
어제 만두소로 사용한 부추를 여기서 땄습니다.
부추가 생명력이 좋아서 아주 잘 자라더군요.
다음주에도 아주 풍성하게 자라날겁니다.
이 식물이 집 주위로 많이 났는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를 꺽어서 냄새를 맡아보니, 아주 향이 강했습니다.
맛도 아주 쓸것 같더군요.
아시는분 계시나요?
이것도 홈디포에서 다섯개에 10불하는걸 냉큼 들고와서 심었습니다.
각종 향신료로 사용하기에는 아주 좋답니다.
월마트에서 사온 백합꽃이 실내에서 다 죽었길래 이렇게 내다가 심었습니다.
내년에는 백합 향을 온동네에 풍기면서 다시 꽃을 피우겠지요.
기대만땅 이랍니다.
지난번 소개했던 할미꽃이 아주 풍성해졌네요.
며칠 못본새 이렇게 꽃들을 만개하고 , 저를 기쁘게 해주네요.
"반갑다 친구야!"
집앞 화단을 온갖 화초들로 형형색색 장식을 해 놓으니 드나들면서 기분이 더한층 상쾌해 지는것
같습니다.
장미가 죽은건 아닌데, 영 잎이 날 생각을 안하네요.
부지런히 비료와 물을 주고 있는데, 언젠가는 나겠지요.
바위위에서도 저렇게 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네요.
마트에서 집어온 장미가 잎을 풍성하게 선보여서 너무나 기쁘답니다.
3불주고 사온 찔레꽃도 아주 건강하게 꽃을 피우네요.
월마트에서 입양한 포도나무 입니다.
5불주고 샀는데, 실내에서 잘 자라서 이번에 이렇게 집 뒤에다가 심었습니다.
엄청 잘 자라네요. 기특하네요.
놀러오시면 포도 한송이 드시고 가세요..ㅎㅎㅎ
집앞에는 여러가지 색의 튤립이 자라고 있어, 완전 컬러풀 합니다.
이 장미도 아직 잎을 보이지 않고있어 불안하기는 하지만, 잘 자랄거라고 생각합니다.
집뒤에 이렇게 호수가 있어서 뷰가 정말 끝내주네요.
전망좋은집이네요.
호수에 보니, 물고기가 여기저기 뛰어 노는데 크기도 크더군요.
질렛 고시가가 57만불이라네요.
이집도 아주 경치가 좋네요.
백인들은 이런뷰가 있는집을 최고로 치는 경향이 많지요.
여기다가 미꾸라지도 풀어 놓으면 어떨까요?..ㅎㅎㅎ
영국식풍의 성 같지 않나요?건축양식이 아주 독특해서 눈에 확들어오네요.빨간 벽돌로 아주 튼튼하게 지은게 마음에 드네요.
표주박오늘 하루만이라도 어머님을 잠시 생각 하시면서조용하고 오붓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그 은혜가 하늘만큼 땅만큼 큰데 비해,자식은 늘 스스로 큰것 같은 착각속에 빠지기도 합니다.저도 반성을 하면서 오늘하루 겸손한 마음으로 보낼까 합니다."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큰 영광이 있으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