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땅좀 사 볼까요?"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8. 9. 12:59

요새 주변에서 땅이나 빌딩을 사려는

분들이 부쩍 많으시네요.

아마 아직은 알래스카가 여유롭고 만만하게

보이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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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도시를 벗어난 땅들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지만 투기 목적으로 사시면 

거의 실패할 확률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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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를 하시려면 도시의 쇼핑몰이나 4플렉스

건물을 집중적으로 보시는게 낫습니다.

절대 알래스카에서 도시를 벗어난 지역에서 

땅 투기를 하시면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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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안목으로 투자를 하시거나 노후를 위하거나

아니면 아웃도어 관광지로 개발을 하려는 의도로

구입을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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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8에이커 (약 95,000평) 부지를 보러 갔습니다.

그냥 눈으로 전체를 볼 수는 없습니다.

경비행기를 타고 봐야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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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래스카의 땅좀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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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연신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 여름도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는데 너무 억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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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를 벗어나자 비는 그치고, 하얀 띠 구름만 마라톤 결승점처럼 

내려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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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코스모스가 만개한채 가을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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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킷트나에 오니 다시 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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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풍경도 저는 좋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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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상돈씨 묘소에 잠시 들러 묵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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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 구름이 슬금슬금 산을 타고 올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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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이윽고 산등성을 넘어 하늘과의 경계선을 만들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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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를 지키는 명견입니다.

도로중앙을 차지한채 당최 비켜줄 생각을 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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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땅이 위치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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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서 비교적 거리도 가까워 마실 다니기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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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정글수준입니다.

툰드라도 있는데 야생 블루베리가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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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비를 맞으며 버섯들은 제각각 키재기 시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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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사전에도 없는 버섯들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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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5,000평이 넘는 정글에는 다양한 버섯들이 자생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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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버섯들이 얼굴을 내밀어 보아달라 아우성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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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거름많은 땅인지라 어느 작물을 심어도 쑥쑥 자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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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기가 들어와 있기에 다양한 건물도 짓고 , 아웃도어를 하기에는 

정말 좋은땅입니다.

특히, 바로 도로옆 땅인지라 진입로가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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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기땅이 어디까지인지 알려면 ATV 와 GPS 는 필수입니다.

연어가 올라오는 강줄기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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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웨이 도로옆 커피샵 분위기가 알래스카답습니다.

개썰매가 시작되는 곳이라 커피샵도 개썰매 이미지로

조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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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벌판임에도 불구하고 장사가 제대로 되는 곳중 하나입니다.

한국사람은 큰 땅을 갖고 있으면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듯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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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한국인에게 땅이 주는 의미는 다른민족과는 조금은

다른듯 합니다.

알래스카니 이렇게 큰 땅을 소유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도  땅을 소유할수 있는 제도로 인하여 한국에서도

종종 문의가 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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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되신다면 알래스카땅을 조금은 소유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나싶습니다.

길하나 내고 자기이름 붙여도 된다니 이보다 좋을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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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땅 이번 기회에 사지 않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