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유일의 도축장을 오늘 찾았습니다.
Palmer에 위치한 알래스카 유일의 도축장은
모든 동물류의 도축을 유일하게 허가받아
다양한 형태의 육류가공품을 만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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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운영을 하다가 이제는 주정부 관할로
이관이 되어 주정부 산하 도축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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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르는 곳이라 궁금증이 아주 많았습니다.
사슴부터 시작해서 양이나 염소까지 모두 이곳에서
도축을 하게되니 자연히 그 신선도는 좋으리라
생각이 되어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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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돼지등은 주종품목이기도 한데, 이곳 팔머가
농장지대다보니 자연히 도축장이 팔머에
위치하게 된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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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 비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았으니
여러가지 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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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알래스카 유일의 주정부 도축장입니다.
팔머에는 교도소가 있는데 거기 재소자들이 도축을 담당
했는데, 이번에 교도소 폐쇄명령이 내려져 앞으로는 일손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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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앞에 토템이 세워져 있네요.
인디언들이 많이 모여사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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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건물인데 뒤쪽에 도축을 하는곳이며 우측은 냉동시설등이 있습니다.
이 회사를 유지할것인지 찬반 논란이 많습니다.
이런 회사는 한국인이 인수해서 한국적 운영방식으로 해야
승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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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도축과 가공육생산과 자동화 시스템으로 소세지와
통조림캔,훈제등을 생산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콘소시엄을 구성하는걸 원하는 주정부 입장에서도
한국인이 입찰을 해서 인력도 한인들을 유입하고
아시안 입맛에 맞는 부위별 생산을 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비지니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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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아주 협소하네요.
직영점처럼 쇼케이스가 있어 손님들이 물건을 직접 보고 고르게 했으면
아마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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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패들이 벽에 걸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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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려면 이렇게 가격이 나와있는 인쇄물을 통해 주문을
하게되는데 대부분의 한인들은 당황을 하게 됩니다.
사태를 살려는데 영어로 이름을 모르니 헤메게 되네요.
아롱사태는 어찌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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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들이 좋아하는 부위들은 대체적으로 재고가 없네요.
미리 전화를 해서 재고유무를 확인하고 와야된다는걸 알았습니다.
사골 세박스와 저는 꼬리한박스를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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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907-745-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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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에 3불50센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다시 꼬리곰탕을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계가 많은것 같기도 해서 다시 나중에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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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어가 도축장을 찾았습니다.
다양한 고기냄새가 가득하니 , 곰이 이곳을 그냥 지나치기는
어렵겠지요.
" 주인장 어여 고기 내와! 아주 신선한걸로 "
웨이츄레스는 어디 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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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번호가 아주 특색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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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온 천지사방이 모두 베리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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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라 나무들은 자라지 못합니다.
그래서 베리들도 땅과함께 바싹 엎드려 옆으로만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앉아서 아주 편하게 베리를 딸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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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를 손쉽게 딸려면 이런 도구가 있는데 마트에서 11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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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버섯을 발견 했습니다.
하나면 한식구 족히 먹을 것 같습니다.
비교대상은 역시 담뱃갑. 그래야 얼마나 큰지 비교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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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이 계속되면서 버섯들이 정신없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버섯전골용으로 좀 따 볼까요?
향이 기가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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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정말 먹거리 하나만큼은 질리도록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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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을 들렀다가 그냥오면 심심하니 이렇게 비오는 호숫가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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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차는 많은데 호수에는 사람한명 보이지 않네요.
다들 어디로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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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에는 꼭 이렇게 구명장비들이 늘 갖추어져 있습니다.
누가 집어가지 않는걸보면 시민의식이 높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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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들렀더니 조명시설이 마음에 들더군요.
이 마트에 들르때마다 늘 눈길이 가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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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천상륙작전 " 영화를 봤습니다.
한국영화의 단점은 스케일이 큰 영화를 소화를 못한다는겁니다.
물론, 자본의 한계도 있지만 누구도 큰 돈을 과감히 투자를
하지 못하다보니, 대작을 만드는 감독도 거의 없는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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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처럼 엄청난 자본가들이 만드는 영화와는 너무나
비교가 되는게 안타깝기도 합니다.
매일 바늘이나 만드는이에게 갑자기 명검을 만들라고 같은
소재를 준다면 과연 만들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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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상상조차 할수 없답니다.
오락성 짙은 스케일 큰 영화는 대부분 허리웃에서
만들고, 고만고만한 작품들은 다른 나라에서 만드는
이유와 결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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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날인데 그렇게 관객은 많지않았는데
외국인들은 어느정도 보이네요.
한국의 역사적 배경을 모르면 다소 이해하기
힘든 내용인지라 제대로 잘 전달이 됐는지는
살짝 의문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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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본 한국영화인지라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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