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고민과 사는 이야기"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9. 11. 07:49

오늘은 날이 흐리거나 어두운 먹구름이 

있는 날의 사진으로 구성을 해 보았습니다.

물론, 작정하고 찍은 사진들이 아니라

흑백의 톤을 제대로 살리지는 못했는데

전체적으로 오늘은 괜히 흑백의 사진을

보고 싶어 포스팅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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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자연속에 묻어 나오는 은은한

묵직함을 주제로 해서 구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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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Hilltop 에 올라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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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지 시내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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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top 올라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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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치 국립공원 전망대  나무 울타리.




추가치 국립공원 전망대에 있는 벤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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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top 툰드라

높은 산에 올랐더니, 눈이 내리는 것 같은데 다 녹은 눈이더군요.

분명히 눈이긴 한데 , 손안에 닿는건 금방이라도 스려져버릴 것 같은 

이슬 처럼 변하는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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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면서 모두 녹아 정작 손안에 닿은건 물방울이었습니다.





연어가 산란하는 장소인 위디어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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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의 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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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의 익스트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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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서 바라본 스워드항에 정박중인 크루즈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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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처패스의 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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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 하이웨이 도로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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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와 함께 달리는 스워드 하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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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소나기가 쏟아질 것 같은 다운타운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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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품안에 두려는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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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머의 구름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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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치 국립공원 전망대를 더 높은곳에서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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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서 바라 본 앵커리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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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치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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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 하이웨이를 따라 집에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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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금년이 아직도 남아있긴 하지만 , 유독 구설수에 많이

휘말렸던 한해였습니다.

시간이 모두 해결을 해주기도 했지만 , 묵묵히 견뎌내며

꿋꿋히 버텨온 결과 해피앤딩이 된 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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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골치를 썩였던 큰 문제가 두가지가 있었는데

다행히 잘 일이 해결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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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민은 산넘어 산이듯이 늘 끊임없이 고민을

안고 사는게 인간이 아닌가 합니다.

한가지 고민이 해결되었다고 고민이 멈추는건 아닙니다.

그러한 고민의 연장속에서 고민의 늪에 빠지지 않고 

해쳐 나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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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다가온 시련이 아무리 크게 보여도 남에게는

작은 에피소드일뿐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고민을 타인의 시선으로 냉정하게 

보는 것도 고민을 해결하는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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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민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듯이 , 극히 작은 시련의

연속일뿐입니다.

좌절할 필요도, 자책할 필요도 없이 그저 삶의 일부분인지라

고민은 성장의 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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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민이 많으신분들은 종이에 그 고민을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고민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고민은 실망과 좌절의 함정이 아니라 자신을 성장 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니, 고민을 두려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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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고민을 취미로 하시는분들은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가급적 남용은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차피 고민은 생을 다하는 날까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