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청둥오리와 집에 찾아온 무스"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9. 9. 15:20

이제 어느덧 가을로 접어들어 수많은 철새들이 

따듯한 남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간간히 청둥 오리들이 남아 가을 들녘에서

노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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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개를 드렸던 아기 무스가 다시 우리집을

찾아 왔다가 한참을 머물다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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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는 흔히 벌어지는 야생동물들과의

만남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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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가을빛 경치에 철새들과 괴목의 풍경은 그윽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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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지에 자라는 수초에도 어김없이 가을색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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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갯벌에 꽃게가 다니는듯한 착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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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들이 오수에 젖어 간지러운 가을의 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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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잠자리를 만들며 늪지에서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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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심술궂은 이들이 있듯이 ,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나래짓을 

하는 새로 인해 오수에 젖엇던  '청둥오리들이 화들짝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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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목이 오랫동안 새들의 섬으로 다시태어나 제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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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괴목은 새들의 섬으로, 보금자리로 다시 태어나 그들만의

둥지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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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비친 자기의 모습에 아주 만족해하는 청둥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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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괴목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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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를 즐기는 청둥오리 한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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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구름속으로 사라지는 경비행기가 푸르른 하늘을 가로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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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섬에는 늘 평화로움만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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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가장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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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녘이 점점 무르익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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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봤더니 아기무스가 나타났네요.

어제 소개했던 그 아기 무스입니다.

무릎을 꿇고 토끼풀을 정신없이 먹고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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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옆으로 와서 저에게 선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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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으로 오더니 집 전체를 돌며 다양하게 시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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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앞마당으로 오더니 잔듸밭에 난 버섯을 아주 맛있게 먹네요.

무스가 먹는거보니 식용버섯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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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 문앞에서 무릎을 다시 꿇고 토끼풀 먹기에 정신이 

없네요.

차량이 다니는 소리에는 크게 반응을 하지않는데 , 사람 발자국

소리만 들리면 아주 기겁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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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이 제일 무서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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