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 of Korea 2016 이라는 축제가
앵커리지 Alaska Center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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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출장소에서 주관을 하고 성악팀과 부산 국악팀이
한국에서 방문을 하여 휼륭한 공연을
선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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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초월한 모든 주민들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하면서 한국의 멋과 문화를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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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수준높은 음악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 공연 시작전 소나기가 내려
못오신 분들이 많아 그게 아쉬웠으나, 공연이
끝나니 화창하게 날이 개여 축하를 해 주는듯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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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높아진 한국문화의 장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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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공연중 제일 하이라이트인 부채춤은 언제 보아도
환상적입니다.
외국인들은 연신 감탄사가 절로 흘러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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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앵커리지 출장소 직원들이 입장하는 관객들에게 입장권을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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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한복을 입고오신 대한민국 앵커리지 권오금 출장소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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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과 조명을 담당하는 스탭들, 이들의 역활이 아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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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객석이 꽉 찰정도로 많은이들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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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성악팀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리운 금강산"을 부를때는 실향민인 한인들의 가슴이 울컥할 정도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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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팀들은 다양한 공연을 선 보였는데 "태평성대" 공연은 나라의 번영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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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조춤"은 명인들의 산조가락에 절제된 기교와 수려한 춤사위를 곁들인
맛깔스런 춤의 한마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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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의 춤 " 타 "는 소고의 울동과 함께 신명나는 춤으로 상당히
역동성이 있는 춤사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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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에서도 장고를 가르쳐
드리는데,
장고춤은 보는이로 하여금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우리네
전통가락으로 다같이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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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들의 눈에는 한국의 국악이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궁금합니다.
모자가 같이 공연을 보러 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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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김백봉씨에 의해 창작 되었던 부채춤은 화려하고 움직임이
부드러우면서 한바탕 같이 놀고픈 유혹을 불러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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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마져도 부채춤은 한번 배우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할 정도니
부채춤에 대한 인기는 높기만 합니다.
제가 추면 부채춤 망가진다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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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춤을 보고 실생활에 적용한게 노래방에서 탬버린 갖고
박자 맞추며 흥을 돋는게 아닐었을까 하는 별스런 생각을 해 봅니다.
소고에 대한 모독인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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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성대를 노래하는게 마치 이곳 알래스카 원주민들이 부족의 안녕을
비는 춤과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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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춘향가중 제일 유명한 " 사랑가" 입니다.
한인들 귀에 너무나 익은 가락으로 누구나 따라부를 정도로
인기가 높은 대목입니다.
" 어하둥둥 내사랑아"
어디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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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춤을 출때 이 회전동작의 자태가 외국인들에게는 상당히
신비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절제된 움직임과 부드러운 춤사위등은 매력이 폴폴 넘치는
댄스로 인식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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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연이 끝나고 이렇게 무대인사를 할때 그들의 가슴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합니다.
관객과 함께 호흡을 하며 자신이 가진 모든 역량을 충분히
발히 했다는 자부심에 관객들은 뜨거운 갈채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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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끝내고 국악팀과 다같이 인증샷 한장 찍었습니다.
너무나 이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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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누님들도 인증샷 한장 찍으셨습니다.
공연을 보고 나오는데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알래스카에 이렇게 귀한 공연을 펼쳐주신 분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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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소풍날자를 받아든 아이들처럼 관객들은 한껏 부푼
마음으로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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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은 정말 대성공이었습니다.
알래스카 원주민춤은 누구나 쉽게 따라 출수 있지만
한국의 전통춤은 정말 힘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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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욱 귀한 공연이었기에 그 감동은 쓰나미처럼
밀려오는듯 했습니다.
오늘 너무나 좋은 공연을 보여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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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많이 촬영을 했지만 아직 허락을 득하지 못해
올리지 못하는점 양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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