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노인대학 종강식과 마약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11. 12. 09:46

알래스카 앵커리지 노인대학 가을학기

종강식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다양한 취미활동과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노인대학이어서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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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학기와 가을학기 모두 끝나는 오늘, 또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움의 종강식이 열려

수강생들이 작별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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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끝이 없다라고들 하지만, 정작

배움을 외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배움의 터전에서 노력을 해주신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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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학 종강식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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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학 종강식 단체사진입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으신 어르신들의 자태가 너무나 곱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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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종강식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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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앵커리지 최갑순 한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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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한민국 앵커리지 권오금 출장소장의 축사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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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강식은 조금은 엄숙 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오늘은 섭섭함의

분위기가 대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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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일년동안 노인대학을 이끌어 온 박석란 교육이사와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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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출석을 한 분들에게는 개근상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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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학을 위하여 다양한 자원봉사를 해주신분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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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강식이 끝난후 맛있는 점심 식사가 제공이 되었습니다.

자원봉사를 해주시는분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식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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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 참여 하신분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드렸는데 

제일 투표를 많이 하신분이 11번을 하셨더군요.

다시말해 44년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를 

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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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공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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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 축하공연으로 더더욱 흥겨운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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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복판 쇼핑몰 화단에 이런게 있어 처음에 너무나 놀랐습니다.

한국도 마약이 난무한다고 하는데 저는 이런쪽하고는 워낙 

담을 쌓아 문외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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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선에 저 사고 차량이 달리고 제가 2차선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차량이 중앙선을 수시로 넘나 들더군요.

낮시간대라 분명 음주상태는 아닐텐데 아무래도 예감이 이상해 

제가 뒤쳐져 거리를 벌린다음 천천히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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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중앙선을 넘나들기를 약 10여분이나 이어졌는데 결국 신호대기중이던

차량을 사정없이 들이박더군요.

피해차량 운전사를 보니 제가 아는분이었습니다.

앵커리지 문예협회 부회장님이셨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 같아 안심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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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차량에서 나오는 운전자를 보니 흑인인데 정신을 차리지 못하더군요.

차량도 새차였는데 운전자는 에어백이 터져 부상은 없었습니다.

백인이 얼른 경찰에 신고를 해주더군요.

그사이 저는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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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차량입니다.

이렇게 생생하게 마약에 취한 사람을 보기는 처음입니다.

미국이니까 이런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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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날 운전 하는걸 저는 유독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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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천천히 그 분위기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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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길을 처음으로 달릴때는 마치 무인도를 발견 한 것 같은 

착각마져도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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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로등 불빛 아래 내리는 눈을 바라볼때 너무나 신선합니다.

그래서 간혹 밤에 문을 열고나와 가로등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눈은 언제나 저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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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트럼프 선생이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더니 여러군데서

불협화음 소식이 들리네요.

알래스카 북미 최고봉인 맥켄리 가 금년 여름에 오바마 

대통령이 원래 이름인 디날리로 변경 하는걸 승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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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의미없는 맥켄리의 이름을 버리고 원래 이름인

" 디날리" 이름을 겨우 되찾았는데 트럼프 선생이

이를 부인하고 다시 되돌려 놓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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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식 밀어부치기가 시작되나봅니다.

이거 은근히 신경이 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