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1016

알래스카"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릴 때 "

아침저녁으로 어디선가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리더군요. 아침결에 그리고, 저녁에 울음소리가 들리면 다시 잘 들으려고 귀를 기울이면 그때부터는 다시는 들리지 않아 은근히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한국인에게 집이란 건, 재산 축재를 위한 아주 큰 일생일대의 수단이며, 꿈이기도 합니다. 자기 집을 갖고자 하는 욕망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한 푼 두 푼 모아 집을 장만하지만, 있는 자에게는 그저 수많은 재산중 일부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별장도 갖게 되고 , 수익을 창출하는 재테크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일생일대의 꿈이기에 손수 집을 짓는 이들도 있습니다. 오늘 찾은 곳은 바닷가 작은 마을의 부촌 중 한 곳이기에 상당히 뷰도 좋고 , 가격도 수백만 불을 능가하는 곳입니다. 땅만 있으면 무조건 백만 불은 넘는 곳..

알래스카 " 바다로 가는 길 "

운동을 하지 않으니 몸이 어제와 오늘이 다른 것 같습니다. 급격한 노화가 찾아온 건 아닐지 조금은 두려운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제는 운동을 그래도 제법 많이 한 것 같지만 , 정말 요새 같은 코로나 비상시국에는 운동이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게을러 지는 것 같아 자신을 추스르는데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루하루가 다르게 몸의 상태가 달라지고는 합니다. 젊을때야 그런 걸 전혀 모르고 지나쳤는데 , 이제는 저도 나이가 들었음을 자각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몸이 축나는 걸 알면서도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하면 내년은 더 건강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더 건강관리가 필요함을 요즈음에 더욱 자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정신을 바..

Alaska " 파도치는 생각들 "

사람들은 어려운 처지가 되면 그게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든 것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모두 추억이 되고는 하지만 당장 힘들고 어려우면 그게 인생의 종점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든 일들은 시간과 함께 흘러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훗날 , 돌이켜보면 아! 그때 참 힘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그 어려운 순간을 이기지 못해 세상을 등지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멘털이 약하면 극적인 선택을 하고는 하지만, 결코 인생은 그리 나쁜 일만 있는 건 아닙니다. 오늘 장을 보다가 진열된 무수히 많은 물건들을 보며, 저 물건을 만들고 파는 이들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일희일비( 기쁜 일과 슬픈 일이 교대로 벌어지는 맛이 곧, 인생이니 오늘 기분 나쁜 일..

Alaska " 도심속의 바닷가 "

사는 곳과 아주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다는 건 행운이며, 행복인 것 같습니다. 바다를 보지 못하고 일 년 내내 사는 이들을 보면 다소 안타까운 생각이 들 정도로 바다가 가까이 있다는 건 , 축복받은 것 같습니다. 잠시 휑하니 다녀온 바닷가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휴일을 온전히 보내면서 마음을 다시 정리하고, 코로나로 인한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힐링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바다와 해변가 그리고 갈매기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가라 앉히고, 산책을 즐기다가 만나는 바다향에 푹 빠져서 오늘 하루도 즐거움이 두배가 된 것 같습니다. 해변가 레스토랑도 운치가 있는 것 같아 눈길이 다시 한번 가네요. 그럼 바닷가로 다 같이 출발할까요.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 바다가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저 건물은 화장..

알래스카는 Hooligan 시즌

매년 알래스카는 5월이 오면 Hooligan이 바다를 거슬러 산란을 하기 위해 올라와 알래스칸들에게 무한한 식량 자원을 제공해 줍니다. 다들 손에 Dipnet을 들고 바닷가로 몰려나옵니다. Hooligan은 비린내가 나지 않아 백인들도 아주 좋아하며 요리로는 훌리겐 무침과 조림, 매운탕과 반건조해서 술안주로 각광받는 작지만 맛있는 생선입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제가 소개를 하고는 합니다. 알래스카의 이모저모 소식과 함께 Hooligan 생선을 잡는 풍경을 소개합니다. 스워드 하이웨이 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 딥 넷팅을 하는데 맞은편 설산이 정말 기가 막힌 풍경이 아닌가합니다. 한번 Dipneetting을 할 때마다 수십 마리의 훌리건이 올라옵니다. 여기서 아는 이들을 다 만나기도 합니다. 여행을 온..

Alaska " Hunting of Tundra "

매년 봄과 가을이 되면 사냥 시즌이 시작됩니다. 곰과 캐리부 그리고, 무스를 잡게 되는데 알래스칸들은 사냥시즌이 되기만을 학수고대합니다. 오늘 사냥을 하는 곳은 Fairbanks에서 북극 쪽으로 하루 종일 달려 나오는 툰드라 지역입니다. 워낙 경치가 수려하고 흐르는 강물조차 너무나 깨끗해 식수를 가져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만년설에서 흘러 내리는 강물이 자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저야 사냥을 하는 걸 원래 싫어하는지라 저는 직접 사냥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무지개 송어를 낚아 올리기도 하며, 사금이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다 같이 출발할까요. 아무래도 북극 쪽이라 지금도 눈이 내립니다. 저런 산은 등산도 힘들 것 같습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북극 쪽에 있는 빌리의 캐빈입니다. 사냥을 하는 이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