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2208

알래스카" 야호! 생태찌개다 ! "

부둣가에서 막 건져 올린 생태를 즉석에서 손질해서 생태찌개를 만들어 오붓하게 먹었습니다. 싱싱한 생태를 이렇게 먹을 수 있다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알래스카에서나 즐길수 있는 이런 호사를 누리는 기회는 알래스카에 살면 누구나 혜택을 받는 듯합니다. 요새 너무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다 보니, 얼굴과 손도 타고 입술은 터졌네요. 정말 너무 무리하는 것 같습니다. 몸짱이 되기 위해 몸도 만들고 그래야 하는데, 요새는 제 그림자 볼 시간도 없는 듯합니다. 킹 샐먼도 어서 오라 손짓도 하건만, 시간이 여의칠 않아 아직도 출조를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두미녀와 함께 앵커리지 소방서에 들렀습니다. 친절하게 맞아주신 관계자분과 함께 기념사진 한 장. 여기는 고비 농장이라고 할 정도로 광대한 고비 밭입니다. 남정네 둘..

알래스카" 돈으로 인테리어를 하다 "

아주 오래전에 한국의 장흥 유원지를 가면, 초가집 분위기의 카페가 있었는데, 향토색 짙은 초벌구이 잔에 커피가 담겨 나옵니다. 갈 때 마시고 난 커피잔을 구입해서 가지고 갈 수도 있어 카페 입장에서는 도랑 치고 가재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집이 더욱 유명해진 사연은 다름 아닌 , 연인들의 메모지를 여기저기 붙여 놓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약속하는 메시지를 적어 마음에 드는 벽면에 핀으로 고정을 해 놓으면 , 일 년 후에나 나중에 다시 그 연인들이 와서 그 증표를 확인하면서 사랑을 재 확인하게 되지요. 문제는 헤어진 이들이 더 많다는 겁니다. 아마도 99%가 이별을 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실제 돈으로 온통 도배를 한 이색적인 카페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알래스카 " 청둥오리 특집 108장"천천히 감상 하세요.

철새인 청둥오리들은 짝짓기가 끝나고 알을 낳아 지금 막 부화한 새끼들을 키우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청둥오리 역시 새끼를 부양 하는 건 온전히 엄마 청둥오리의 몫입니다. 새끼들이 입안에 들어있는 먹이를 채가도 그냥 묵인해주는 모성애가 놀랍기만 합니다. 총 3장으로 되어있는 청둥오리들의 사진은 1장은 소가족의 청둥오리 모습이고 2장은 청둥오리 커플들의 이야기입니다. 3장은 완전 대가족의 청둥오리 이야기입니다. 연어 낚시에 쓰이는 연어알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엄마와 형제 자매지간의 혈투가 볼만 합니다. 12마리의 새끼를 부양하는 엄마는 새끼들의 이름을 다 외우고 있을까요? 어찌 올리다 보니 사진이 총 108장이네요. 이 사진들을 보시면서 백팔번뇌의 굴레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설명 없이..

알래스카" 독수리가 연어를 낚아올리다"

알래스카는 연어 철이 되면 독수리들과 곰들은 신이 납니다. 연어를 잡기위해 기나긴 시간을 기다리며 , 순간 포착을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합니다. 오늘은 정말 귀한 장면을 만났는데, 독수리가 연어를 낚아채는 장면입니다. 아쉽게도 너무 거리가 멀어 선명하게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쉽답니다. 크게 확대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독수리가 연어를 낚아 올리는 장면은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Valdez에 들러서 곰들의 노니는 장면을 찍고 나서 콜롬비아 빙하 투어를 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힘들게 건진 사진들입니다. 유빙 위에서 노니는 해달과 바다사자 그리고, 고래도 더불어 소개합니다. 오늘은 빙하 보러 가는 날. ..

알래스카 " 불로초로 술 담그는법 공개"

어제 불로초를 소개했으니 오늘은 술 담그는 법을 공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효능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말씀을 드렸으니, 오늘은 그 불로초를 갖고 술 담그는 다양한 방법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불로초가 남자 스태미나를 강화시켜준다고 하니, 저도 솔깃해서 관심이 가더군요. 남자들은 모두 이런거에 상당히 민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불로초를 편으로 잘라 꿀에 재워 귀한 손님이 오시면 차로 대접하면 정말 좋습니다. 전 세계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알래스카의 전통 불로초 차입니다. 노인성 치매에도 탁월하다고 하며, 외상에도 바르니 알래스카에서 자생하는 천연 불로초라 더욱 약효가 뛰어날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까요? 구름의 꼬리를 보았습니다. 구름 꼬리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게 바로 구름..

알래스카" mirror lake 과 불로초 "

오늘 아름다운 보석 같은 호수를 찾았습니다. 날이 흐려서 사진 찍기에는 조금 부족한감이 있지만, 그런대로 찍을만해서 룰루랄라 신이 나서 1시간여를 달려 mirror lake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세 미녀가 비키니를 입고 물놀이를 한창 하더군요. 호수를 전세 내서 물놀이를 하는 처자들 때문에 눈은 호강을 했습니다..ㅎㅎ 진시황이 찾아 혜 메었다는 그 불로초가 알래스카에 자생을 하고 있습니다. 감초와 대추, 꿀을 넣고 다려서 먹기도 하고,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하며, 술을 담가서 하루 소주잔으로 세잔 이하만 마시면 , 힘이 넘쳐 난다고 합니다. 거의 만병 통치약으로 불리는 불로초는 파운드에 보통 70불에 팔리고는 합니다. 그럼, 아름다운 호수와 불로초 채취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irror lak..

알래스카" 킹크랩과 보쌈 먹방입니다"

요새 같아서는 코로나로 인해 먹는 즐거움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잘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는데, 오늘은 King Crab과 보쌈으로 선을 보일까 합니다. "Ray, s "라는 역사와 유래가 깊은 스워드의 맛 집중 한 곳입니다. 오늘은 Seward의 맛집 여행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맛집을 들러보는 것도 별미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알래스카는 역시 수산물의 천국이니 , 알래스카에서 나오는 수산물 전문점의 풍경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킹크랩과 연어를 소재로 한 맛난 요리를 소개합니다. 거기다가 맥주 한잔 곁들이면 더욱 좋지요. 그럼 알래스카의 먹방 출발합니다. Seward 부둣가에 있는 Ray, s라는 수산물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외관부터 심상치 않게 아주 심플하면서도 금방 ..

알래스카" 드디어 king salmon를 잡았습니다 "

오늘은 king salmon을 잡으러 낚싯대를 둘러메고 신이 나서 낚시터로 출발을 했습니다. 주차장을 보니, 사람들이 제법 많더군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 알래스칸들은 여름에는 누구나 낚시를 즐기는게 일상입니다. 일을 마치고 도착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더군요. 바다 물때를 잘 맞춰 오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Anchorage에서 국도를 따라 Palmer초입에 있는 연어 낚시터로 향했습니다. 제가 오늘 찾은 곳은 밤낚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오늘은 기필코 잡고 말리라 다짐을 하고 낚싯줄을 던졌습니다. 낚싯대를 던지자마자 입질이 오는데 아주 약하더군요. 연어는 산란이 마칠 때까지 먹이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답니다. 연어 낚시가 그리 쉬운 건 아닙니다. 다들 그 기술을 익히려고 동부서주 합니다. 아는 이들을 ..

알래스카" 길을 건너는 엄마 무스와 아기 무스들 "

알래스카에서는 길을 가다가 Moose를 만나는 일은 아주 흔합니다. 그래서, 저도 자주 소개를 하는데 집에도 와서 자고 가고는 합니다. 말코 손바닥 사슴인 무스의 크기는 수컷일 경우 무려 높이가 2미터에 달하며, 몸무게는 700kg까지 나갑니다. 길이 또한, 3미터까지 길어 말보다 더 큰 느낌을 줍니다. 막상 가까이서 무스를 만나면 그 거대함에 겁을 먹게 되지만 , 워낙 순둥이라 크게 무서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길을 건너는 무스 모녀를 소개합니다. 숲 속에서 마주치면 서로 보고 놀라며 경계심을 갖게 됩니다. 그 정도로 아주 순합니다. 그러나 새끼들을 데리고 있을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한 번은 새끼들이 길을 무사히 길을 건널 때까지 차량 본넷을 발로 누르고 있는 걸 보았습니다. 차량 본넷이 다 찌그..

알래스카 " Whittier에서 Glacier Cruise를 즐기다"

알래스카 항구도시에서는 거의 빙하 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리지(Anchorage)에서 휘티어(Whittier)까지는 약, 90분이 소요됩니다 두 곳의 빙하투어 코스가 있는데 하나는 Surprise Glacier 투어입니다. 서프라이즈 빙하가 조금 더 비쌉니다. 그중에 오늘은 Whittier항에서 Blackstone 빙하 크루즈를 이용해 여행하는 코스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리지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위디어항은 전에도 소개를 해드렸듯이 , 2차 대전 때 부동항 중 하나로 군사 비밀기지였습니다. 레이더에도 걸리지 않는 기지를 건설하려고 엄청난 산의 터널 공사를 했습니다. 그 터널은 차량과 기차가 동시에 지나가는 관계로 입출입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크루즈를 타기 위해 그 터널을..

카테고리 없음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