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2208

알래스카 "에스키모인의 물개 사냥 "

에스키모 마을에서는 봄과 겨울에 물개 사냥을 많이 나갑니다. 비록 영하 40도에서 50도를 오래 내리지만, 이들에게는 그리 큰 문제는 아니랍니다. 저는 보는 것만으로도 추위를 느끼지만, 물개 사냥을 나가는 에스키모 인들은 당연하게 받아들인답니다. 우리네 김치와 같은 역할을 하는 물개 기름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에스키모 인들은 겨울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며, 물개 사냥을 나갑니다. 이제는 지구온난화로 점점 빙가 녹아 육지와 빙하 사이가 멀어집니다. 빙하 위에서 살아야 하는 북극곰들은 너무나 육지와 멀어져 고립이 되어가고, 물개들도 육지에서 빙하 쪽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물개 사냥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얼어붙은 베링해를 뚫고 물개 사냥을 나가는데, 2인 1개 조로 사냥을 나갑니다. 어떤 때는, 부인과 아이를..

알래스카 " 에스키모인의 유산"

알래스카 원주민의 언어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11개의 서로 다른 언어와 22개의 다른 방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언어는 있지만 글자는 없다는 게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생각을 하니, 왜 언어가 없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오직, 얼음과 바다 밖에 없으니 글자를 만들어 쓸 곳이 없으니 글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미국이 알래스카를 사들인 후부터 영어로 바꾸고, 그에 따라 언어들도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기록이 되어 있지 않으니 자연히 언어도 금방 사라지게 됨은 기정사실이었습니다. 오늘은 유삑족과 이누삐악족의 오랜 전통 생활을 알 수 있는 생활 유물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옛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 그 당시의 생활상을 알 ..

알래스카 "곰 가족들의 연어사냥 "

알래스카를 여행하다가 보면 , 야생동물들과의 조우가 제법 많아 그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워낙 넓은 알래스카라 이동 거리가 길다 보니, 자칫 지루하기 십상인데, 도로 옆으로 야생동물들이 나타나면 , 동물을 관찰하는 재미로 장시간의 운전으로 인한 피로가 한결 가셔지는 기분이 듭니다. 알래스카에 오시면, 보통 다섯 가지의 중요 동물들을 봐야 그래도 조금 알래스카를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핵심인 곰을 보셔야 합니다. 특히, 곰이 연어를 잡는 장면은 보기 힘든 장면으로 특정 지역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Valdez 연어 부화장을 가다 보면 우측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갯벌을 누비며 연어를 줍는 곰돌이들의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사냥이 아니라, 여기저기 널려 있는 연어를 주워서 입에 물고 다니는..

알래스카 " 유콘1000 보트대회"

알래스카에서 보트대회가 열린다고 하니 잘 안 믿깁니다. 그것도 최대의 난코스를 자랑하는, 치나 강에서 유콘강까지 펼쳐지는 1박 2일간의 치열한 보트 경주 대회가 열렸습니다. 당일치기 보트 경주를 하는 게 아니고, 2일 동안 달리는 보트 대회입니다. 강에 떠 다니는 괴목과 부유물로 인해 사고가 많이 발생을 하기 때문에 3인 1팀으로 편성이 됩니다. 그리고, 운전도 교대로 합니다. 보트 제일 앞에서 장애물을 발견하고 보고하는 선수가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알래스카 페어뱅스에서 캐나다 유콘까지 끊임없이 달리는 경주입니다. 약, 1,000마일의 코스를 경주하는 세계 최대의 난코스 보트 대회를 소개합니다. 여기가 바로 유콘 1,000 경기가 벌어질 현장입니다. 많은 선수들이 , 모두 배를 가지고 나와 준비에..

알래스카 "에스키모 가정 방문기 "

알래스카 원주민인 에스키모 부족 중 "유삑 "족 가족 신년모임 을 소개 합니다. "유삑" 족은 지금이 새해라 만나면 새해 인사를 나눕니다 " HAPPY NEW YEAR! " 로 인사를 나눕니다. 친척들이 다 함께 모여 안부를 나누고 전통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세계 어느 방송에도 소개된 적 없는 원주민만의 전통 음식에 대해서도 자세한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초 공개되는 전통 음식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식사하기 전 , 기도를 드리고 파티를 했답니다. 인원이 많다 보니 식탁이 부족해 거실에서 드시는 분도 많습니다. 음식은 뷔페로 준비를 해 놓아서 식성대로 가져다가 먹으면 되는데 , 포크와 스푼은 일회용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서서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실 스푼이나 포크가 별로 필요 없습니다...

알래스카 " Valdez에서 곰 가족을 만나다 "

알래스카 여행을 하다가 야생동물을 만나면 상당히 반갑습니다. 단체여행을 하면 만나기 힘들지만 개인 여행을 하다 보면 자주 야생동물들 과의 만남을 가질 수있습니다. 이번에는 Valdez에서 곰 가족을 만났습니다. 아기곰이 네 마리나 되는 아주 대 가족이었습니다. 새끼들끼리 장난을 치면서 이리저리 뒹굴 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천진난만해 보였습니다. 불과 3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곰 가족의 유희를 지켜보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지켜보는 내내 조마조마했는데, 그 곰가족은 사람을 아예 쳐다도 보지 않더군요. 바로 3미터 앞에서 만난 곰 가족을 소개합니다. 아기곰이 무려 네 마리 되는 대가족입니다. 보통 두세 마리는 알겠는데, 엄마곰이 정말 어린아이 하나는 아주 잘 낳나 봅니다. 동물들 수컷은 보통 짝짓기가 끝나면 , ..

알래스카 " 바다사자는 낮잠 자는중"

알래스카에는 많은 해양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물개 역시 바다사자과입니다. 동물원에서 재주와 쇼를 하는 바다사자들은 보통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들 입니다. 바다사자, 물개, 물범, 바다코끼리 등 구분 짓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학문적 구분으로 설명을 하면, 모두 지루해하실 것 같아 오늘은 그냥 바다사자만 실컷 구경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태평양에서 주로 서식하고, 기각류(해양 포유류)로 통칭되는 바다사자, 그 태평스러운 모습들을 소개합니다. 여기서 기각류란 귀가 있고, 날개 같은 기능을 가진 포유류를 말합니다. 오늘 포인트는 발데즈 바다입니다. 부표가 있는 곳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즐기고 있는 바다사자 가족입니다. 몸무게가 400킬로에서 1톤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수온이 낮아 , 플랑크톤이 많다 보니 자..

알래스카 "한 여름에 만년설을 만나다"

어디든지 여행을 하면 좋은 것 같은데 특히, 누구와 여행을 하느냐는 아주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알래스카 여행은 홀로 해도 만족을 할 수 있는 여행입니다. 홀로라 좋고 , 둘 이어도 좋은 그런 여행이 바로 알래스카 여행입니다. Chitina를 거쳐 다시 Cooper River를 따라 올라오다가 Valdez로 향하던 중, 산 정상에 오르니 만년설이 나를 향해 손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로의 양 옆에는 엄청난 눈이 쌓여있고, 구름은 발아래 바짝 엎드려, 모든 산을 내려보는 오만함이 가득 깃든 아름다운 풍경이 나를 설레게 합니다. . 발데즈로 향하던중 산 정상에 올라오니 모든 산들이 발아래 놓여있고, 솜털 같은 구름들은 눈높이에 맞춰 나를 반기는 것 같았습니다. 두 손 높이 쳐들고 심호흡을 길..

알래스카 " 여름을 즐기는 아이들 "

알래스카 하면 다들 이글루와 얼음,혹독한 추위만을 생각하시는데 알래스카도 사계절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덥지만 그늘에만 들어가면 아주 시원합니다. 습도가 낮아 끈적거림이 없는 게 특징이며 다들 여름을 즐기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특히, 연어와 광어 낚시철인지라 이들은 일년중 제일 고대하던 계절이기도 합니다. 모두들 휴가를 즐기거나, 연휴를 즐기는 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동안 모아 놓았던 휴무를 여름과 가을에 모두 사용을 합니다. 휴일을 적립을 하다보면 100일이 훌쩍 넘는 일도 많습니다. 어떤 한인분은 300일을 적립을 해 놓으셨더군요. 오늘은 Chena river 에서 너무나 즐겁게 여름을 보내는 아이들이 있더군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나게 놀길래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갑자기 달려오는 배에 놀라 허..

알래스카 "귀여운 원주민 아이들"

알래스카 원주민인 에스키모인 아이들을 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성선설이나 성악설 등 말을 하지만 저는 성선설을 믿는편입니다. 아이들의 꾸밈없는 얼굴 표정과 그 순수함은 언제 보아도 마음을 맑게 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이 있습니다. 그 어린 시절을 회상해보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생기기 마련이지만 이제는 지나간 시절이기에 다시 되돌아 갈 수는 없지요. 아이들의 맑고 투명한 영혼은 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이정표이기도 합니다. 오빠가 그네를 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장면입니다. 태워 달라고 조르지도 않고 너무 착하네요 ^^* 엄마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자 유심히 지켜보는 아이. 너무 똘망똘망합니다. 딸아이와 엄마. 선뜻, 촬영에 임해주는 고운 마음씨에 기분이 너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