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9

ALASKA " 말 달리자 ! "

많은 분들이 알래스카는 춥고 겨울만 있다고 생각을 많이 하십니다. 알래스카도 사계절이 있으며 , 5월부터는 백야가 시작이 되어 하루 종일 태양을 마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 개념이 사라져 자칫 여행을 오셔서 주야장천 돌아다니다가 피로가 쌓이기도 합니다. 백야를 잘만 활용을 하면 , 시간을 알차게 이용을 해서 많은 곳을 여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알래스카에도 말 농장이 많습니다. 겨울에는 말을 맡기는 곳도 여러 곳 있으며, 말을 타고 산책을 즐기는 이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승마대회도 백야를 이용해 곳곳에서 치러지고 있는데 오늘은 그 현장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곧, 연어낚시 시즌이 다가와 강태공들이 분주합니다. 그럼 다 같이..

ALASKA "오로라와 노을 "

Aurora를 아주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태양에서 나오는 전자파와 지구 상층부에 있는 자기장과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복잡한 용어들이 나오니 그런 것들은 구글링 하면 자세히 나와 여기서는 생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알래스카 에스키모인들은 오로라를 영혼의 춤이라고들 합니다. 에스키모인들에게도 다양한 샤머니즘이 있습니다. 그들을 만날 때마다 듣는 전설 같은 신화들이 동질성을 느끼게도 해 줍니다. 제가 제일 호기심이 든 건 바로 요정들입니다. 실제로 요정을 본 원주민들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듣노라면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대체적으로 요정들은 장난기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짓궂은 장난을 일삼는다고 하네요. 노을은 아침저녁으로 태양광선이 대기를 통과하는 거리가 멀어지면서 파란 광선은..

알래스카" 사모아인들과 어묵탕"

저는 여태 사모아가 어디 붙어있는 섬인지 잘 몰랐습니다. 사모아하면 연상되는 게 하와이였으니 말입니다. 알래스카에 사모아인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골든 쿼렐 양식 뷔페에 가면 늘 단체석에 사모아인들이 엄청 몰려옵니다. . 사모아인들은 우선 금방 표시가 납니다. 배둘레햄의 체격(배가 엄청 나왔다는 뜻)과 굴러 가는듯한 체형. 태양에 선텐을 많이한 듯한 피부색으로 저 멀리서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 따듯한 나라인 사모아는 사바이섬을 비롯 네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인구 20만 명이 채 안 되는 독립국입니다. . 그 열대의 나라에서 제일 춥다는 알래스카로 이주를 해온 이들이 엄청 많아 이번에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남자들도 치마를 즐겨 입는 스타일인지라 한번 보면 잊히지 않습니다. . 사모아인들..

알래스카 "개썰매장에서의 결혼식 풍경"

알래스카에서의 결혼식은 어떨까요? 결혼이라는 중차대한 일은 세계 어디에서고 같은 것 같습니다. 개 썰매장 야외에서 벌어진 이색적인 결혼식을 소개할까 하는데 저녁 6시부터 시작된 결혼식인데 백야로 인해 태양이 머리위에서 이글 거리니 정말 덥긴 덥군요. 그렇다고 본토만큼 덥다는 건 아닙니다. 70~80도 수준입니다. 낯선 이 가 결혼식에 구경을 가도 반갑게 맞아주는지라 아주 편하게 결혼식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백년가약을 맺는 두 사람에게 축복을 빌어주었습니다. 많은 하객들과 신랑 신부의 가족들이 다 함께 하는 결혼식과 피로연 파티 등을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소녀가 신부의 앞길에 꽃잎을 뿌리고 있는 장면입니다. 왼쪽은 신랑 측이며, 오른쪽은 신부 쪽 하객들입니다. 여기는 알래스카 개썰매 운동본부 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