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심심한데 금이나 캐러갈까"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6. 3. 04:11

휴일 잘들 보내셨나요?

가까운데로 가셔서 금이라도 캐시면서 가족의 화합을 다지시는건

어떠실지요.

꼭 금을 캐야 하는건 아니랍니다.

그 활동 자체를 다같이 즐기는데 그 목적이 있는거지요.


같은곳을 바라보면서 , 호흡을 한다는건 그만큼 서로의 유대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역활을 하기에 백인들은 늘 휴일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것 같습니다.

한국 같으면야 아빠들이 휴일이라고 잠자기 바쁘거나 음성 리모콘으로

티브이 보기 열중을 하는 가정이 대세가 아닌가 합니다.

자! 그러면 우리도 휴일을 마음껏 즐겨 볼까요?




가까운 공원을 가면, 이렇게 사금 체험을 하는곳이 있습니다.

금이 나오는 광산에서 흙을 가져와 많은 사람들이 사금 채취를 할수 있도록 해주는데 금액은 8불이랍니다.

아이들 교육 차원에서 많이들 하고, 소소한 재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여기서 약 20여분을 가면 나오는, 동네 이름이 바로 FOX 라는 곳인데 , 금이 지금도 한창 나오는곳이기도

합니다.

실제 체험을 하고 싶으시다면, 금을 거르는 패닝접시와 야전삽이나 모종삽을 준비하시고 그쪽 동네로

가시면 , 시에서 팻말을 붙여 놓았습니다.


"여기서 사금을 캐서 행운을 잡으세요" 라는 팻말이 있는데 무료 입니다.

가족끼리 야유회를 나오듯 나와서 삼삼오오 흐르는 강물에 사금을 캐기 열중 입니다.




 


어린 아가씨들이 사금 캐기에 열중이네요.

꽝은 없습니다.

100% 개런티 한답니다.






제법 많이 나왔는데요.

한30불어치는 족히 될것 같습니다.

대량으로 사금을 채취 하기에는 인원,장비에 대한 타산이 맞질 않아서 이런 방법으로 용돈을

벌기도 합니다.

사금을 캐는 장비들은 엄청 고가의 장비들 입니다.







휴일에는 이렇게 공원으로 나와서 이야기를 나누며 오붓한 한때를 보냅니다.

무료 라이브 공연도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꼭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건 아니랍니다.

야외에 나와서 도란도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것도

아름다운 삶이 아닌가 합니다.






나이드신분들도 커플끼리 많이들 공원에 나오십니다.

대단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것들을 보면서  즐거워 하고,알래스카의 내음을 만끽하시는걸로

만족을 합니다.








이런걸 타면서 공원 한바퀴 도는것도 재미 납니다.

경찰들도 이런걸 타고 다니더군요.

복잡한 곳에서는 이런걸 타고 순찰을 도는것도 괘찮을것 같네요.

저렇게 보면 , 앞으로 넘어질것 같은데 절대 안넘어지고 안전 하더군요.

저도 아직 타보진 않았습니다.







혹시, 교회팀 아닐까요?

친구들 같지는 않아보이니, 아마도 교회팀들이 아닐까 합니다.

땡볕에서 정말 잘들 놉니다.







여기는 고무튜브 하나만 있으면, 얼마든지 물놀이를 즐길수 있습니다.

이점 하나는 아주 좋더군요.






아이와 아빠가 같이 사이좋게 낚시대를 드리우고, 엄마는 선텐을 즐기고 있는  풍경이 정말

미국 답습니다.




 


수영을 즐기는 고딩들 이랍니다.

저때가 정말 좋은거죠.

학창시절이 그립지 않으신가요?







가정의 필수품인 보트, 모두들 휴일이면 온가족이 저렇게 물놀이를 즐깁니다.

한국 같으면 절대 어린아이 고무보트에 안태울텐데 여기는 아이때부터 모든걸 같이 함께 합니다.







강에는 유람선이 떠있고, 물놀이를 즐기는 보트족들의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기나긴 겨울을 보상이라도 받는듯이 , 이제는 모두 산과들, 강으로 몰려 나옵니다.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유람선의 뒷모습이 마치 이런 가사를 연상케 합니다.

" 여자는배 남자는 항구"







견공들도 물놀이를 즐기네요.

물 싫어하는 개들은 알래스카에 없는듯 합니다.







경치 하나는 장말 끝내주지요?

하늘의 구름하며, 이모든 조화로움이 알래스카의 낭만 입니다.








수상비행기 한대가 유유히 푸른 창공을 날아가는데 마치 평화의 상징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강을 바라보며 마치 성같은 집한채가 아주 마음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네요.

가족도 몇명 되지 않는것 같은데 집이 너무 큰거 아닌가요?








그동안 내내 보이지 않던 토순이가 뒷마당에 돌아와 저렇게 무언가를 열심히 먹고 있네요.

토순이의 영역이 엄청 넓어서 자기 영역을 한바퀴 도는데 엄청 오랜 날이 걸리나 봅니다.

'반갑다 토순아! "








앗~ 토순이가 자기 짝을 데리고 왔네요.
두어시간동안 두마리의 토끼가 나잡아봐라 하면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을 한참이나 지켜 보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 늘 혼자 와서 먹이를 먹는 모습이 너무나 안스러웠는데
둘이 되니 너무나 보기좋네요.
오래오래 여기서 같이 오손도손 살았으면 좋겠네요.
새끼들도 쑴붕쑴붕 낳고 말입니다.


표주박
 앵커리지 이벤트정보입니다.음악회가 열리네요.
June 06, 2014
5 - 8 p.m.
Town Square Park
Live After Five is a weekly Friday night concert series in Town Square Park. This fun event is a perfect gathering place for you and your friends after work. Come downtown, enjoy the outdoor seating and tables, kick back with your beverage of choice, and...

주소는
907-279-5650
Website
544 W 5th AveAnchorage,AK 99501
여행지에서 이렇게 공원음악회를 보는것도 즐거운 일정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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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음악회입니다

June 07, 2014 until June 08, 2014
Noon to 8 p.m.
Alyeska Resort
It's summer music festival time again! Join us for a celebration of the fiddlehead fern season. Bring the whole family to the Hotel Alyeska pond courtyard for some great music in the mountains, arts and crafts and food vendors and kids' activities and...

800-880-3880
Website
GirdwoodAK 99587-0249

제가 음악을 좋아하니 자꾸 음악축제를 소개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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