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설산은 계절마다 그 느낌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겨울 설산은 고집 센 신선의 느낌이요
봄에 보는 설산은 만면에 미소가 가득한
자연의 품이며,
여름에 보는 설산은 이웃집 친구같은
느낌이며,
가을에 보는 설산은 웃어르신이 주는
넉넉함의 여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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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계절마다 다르게 주는 묘한 신비감으로
설산은 알래스카에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절경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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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알래스카의 설산이 주는 설레임을
여러분에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설산을 향하여 달려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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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에 도착하면 누구나 마음의 빗장을 열고 무장해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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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을 만나러 가는길은 늘 설렘임으로 가득합니다.
점차 설산이 가까워오니 기분이 날아갈듯 흥분에 젖습니다.
매일 보는 설산인데도 질리지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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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분마다 좌측에는 등산코스가 있어 갓길만 있으면
주차를 하고 등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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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봄이되니 저렇게 바다와 가까운 곳까지 다가가
힐링을 하는이들로 붐비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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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신선이 노니는 것 같은 설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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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마치 늘어지게 한숨 자고 일어 난듯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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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이 되면 사람들은 기찻길을 건너 저 바위섬에
너도나도 오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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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평화스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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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위 늘어진 구름들이 부시시 깨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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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차가 다니지않아 저렇게 다들 기찻길을 오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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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섬을 보면 정상까지 올라간 이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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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남녀들이 모처럼 야외로 나왔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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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가서 바다와 설산과 하늘을 노니는 구름과
마주하면 온갖 스트레스는 한번에 다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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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어디가고 아빠와 두 아이들과 설산 구경에
여념이 없습니다.
쉬는날에는 거의 아빠가 아이들을 돌봅니다.
한국의 어느 대통령 후보는 미국에 살지 못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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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설산 계곡은 빙하입니다.
눈 속에 숨어 있는데 아마 다음달이 되면 그 모습을
드러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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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아서 아직 곰들이 깨어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아마 의아할 것 같네요.
" 이번 겨울은 왜 이리 길지? "
.
철새도래지에 백조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왜, 한마리는 안보이는걸까요?
늘 쌍으로 다니는게 백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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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기 있군요.
백조와 백수는 한쌍입니다...ㅎㅎ
덩치가 작은게 아마 암놈일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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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길 차의 후시경에는 설산이 같이
따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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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알래스카 개스 이익배당금을 주지사가 손을 대니
그 밑에 있는 상,하원의원들도 마구 손을 대네요.
의회에 디비전드 지급에 관한건이 상정되어
통과가 되었는데 , 매년 일인당 1,250불만
주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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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전원찬성,공화당은 일부반대를 했지만
통과가 되었습니다.
보통 일인당 2,000불이상이 나오는데 반토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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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건드리지 않는 개인소득분을 주지사가
역사상 처음으로 건드려 반토막을 내더니
각 의원들이 아주 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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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있는 의원들이야 그 배당금이 없어도 그만이지만
서민층은 매년 배당금에 대한 기대치가 아주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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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를 팔아 생긴 이익금을 다시 투자를 하여
이익이 발생을 하면 그중 4분의 1을 주민에게
지급을 합니다.
그러니, 개스가 하락을 해도 워낙 많은 자금이
축적이 되어있어 별 영향을 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에 눈독을 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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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없는 눈 먼 돈이라 생각하고 아주 손쉽게
배당금에 눈독을 들여 적자를 메꾸는데
사용을 합니다.
정치인들이 적자를 내고 그 부담은 주민이
져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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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목해야 할건 항만과 도로공사에
드는 경비를 충당하기위해 교육과 경찰,소방서
예산을 삭감하고, 부족분을 배당금에서
충당한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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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정치인들의 스폰서들은 모두 개스회사입니다.
다른데서는 후원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모든 의원이 개스회사의 이익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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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나라나 정치인들이 문제긴 합니다.
그렇다고 모두 없앨 수 도 없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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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치인은 합법적으로 만행을 저지르고
한국은 불법적으로 만행을 저지르는게
특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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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만행을 저지르는건 같습니다.
결론은 버킹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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