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예쁜양초 만들기"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6. 12. 04:19

.오늘은 문화교실 입니다.

양초만드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양초 만드는게 어려워 보일것 같지만, 아주 쉽습니다.

개성있고, 자기 취향에 맞게 양초를 만들어서 화장실이나 주방 혹은,

식탁에 촛불을 밣혀 놓으면 ,한결 운치가 있답니다.

이제 별걸다 알려드리는 알래스카 사랑방 입니다....ㅎㅎ






양초를 만들기에 앞서 양초의 유래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마에서  1세기 즈음 양초는 쇠기름과 골풀줄기의 속으로 만들어졌으며, 라틴어 낱말 "candere"는 빛이

어른거린다는 것을 뜻합니다.


거의 모든게 로마부터 시작이 되나 봅니다.

대단한 로마.

기원전 3천년전에는 이집트에서 밀랍으로 초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파라핀으로 초를 만드는데

서양의 초를 바로 "양초" 라고 한답니다.

양초의뜻 아셨죠?..ㅎㅎㅎ

조선에서 만들면 조선초?.........ㅋㅋ...아니랍니다.






마트에 가시면 아주 손쉽게 양초의 원료인 왁스를 저렴하게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망치로 쪼개시든, 주먹으로 쪼개시던 이렇게 조각을 내시면 됩니다.





못쓰는 냄비나 제일 상태안좋은 냄비에 조각낸 왁스를 넣으시고, 밑에 냄비에는 물을 부어서

수증기로 왁스를 녹이시면 됩니다.





같은 구격의 냄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같은 냄비 없으면, 마음에 드는 아무 냄비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양초의 색갈을 내기위해선 물감이 들어가야 하겠지요?

향기도 좋아야하니 향료와 색소가 들어있는 이런걸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마트에서 역시 팝니다.

향료와 색소를 적당한 양을 냄비에 같이 넣어주시고,

나무 젓가락으로 서서히 저어주시면 된답니다.






못쓰는 컵을 꺼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사놓고 안쓰시는 유리컵을 여러개 준비하세요.

그리고 초의 심지가 필요하니, 심지와 심지를 유리컵 밑바닥에 붙이는 본드가 있으니

그것도 같이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심지를 풀같은걸로 저렇게 붙여 놓으시면 됩니다.

양초를 녹이기전에 미리 이것부터 준비를 해놓으셔야 합니다.







평소에 이리저리 치이는 유리컵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왁스가 다 녹았네요.




심지를 꽂은, 예쁜 유리컵에 천천히 녹은 왁스를 부어주시면 됩니다.





이왕이면 더욱 이쁘게 향기나는 꽃잎을 같이 구입 하셔서, 왁스를 붓기전에 미리 꽃잎을

유리컵에 넣어주시고 나중에 젓가락으로 저어 주시면 됩니다.







짠! 완성이 된 양초 입니다.

향기와 색상이 너무 아름답네요.

바쁘신분이야 차라리 사고말지 하시는분들이 계시겠지만 , 이렇게 만든 양초가 훨씬 품위있고

향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 합니다.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답니다.

부부가 같이 임무 분담을 해서 만들어보시는것도 나름 재미 납니다.

그리고, 무슨날에 선물용으로도 아주 휼륭 합니다.

세상에 단하나밖에 없는 이런선물 좋지 않나요?







완성된 초들 입니다.

어떤가요?

제가 개인적으로 초를 상당히 좋아 합니다.

방안에도 늘 초를 켜두곤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에도 켜두는데 불조심 해야 하는거 아시죠?







정말 오랜만에 보는 꽃인데, 처음에는 오랑캐꽃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무슨 꽃인줄 아시는분 계시나요?







제비꽃을 오랑캐꽃이나 병아리꽃으로  부르는데, 그 이유가 아주 슬프답니다.

제비꽃은 봄이오면 피어나는데, 봄만되면 중국의 오랑캐가 침략을 하러 쳐들어오곤 했답니다.


겨울을 숨죽이고 있다가 꽃피는 봄이오면, 노략질을 일삼은 오랑캐족 때문에 어여쁜 제비꽃이

오랑캐꽃으로 불리우게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답니다.



 



저는 자연을 아주 좋아하는데, 그중에 꽃과 동물들을 아주 좋아 합니다.

꽃을 가꾸는걸 좋아하고 , 과실수 심는것도 좋아합니다.





셀폰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좀 그렇네요.

날이 어둡다보니 원판은 아름다운데 , 사진상으로는 절반밖에 표현이 안되네요.







샹들리에를 보면 이런 형태의 샹들리에가 참 많습니다.

아주 고급스러우면서도 실내의 분위기를 우아하게 만드는 역활을 하는 디자인이 바로

이꽃에서 따온것 같습니다.

너무 이쁘지 않나요?





 



어차피 문화교실이니 요리까지 같이 곁들이도록
하겠습니다.
꽁치김치찌게 입니다. 김치에 꽁치와 두부를 썰어넣으시면 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양념은 입맛에 맞게 추가 하시구요.
김치겉절이인데 아주 잘담궈져서 맛이 좋네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이용한 완자 입니다.
동그랑땡 만드는법이야 다들 아실거고, 두부 물기를 짜서
넣으시면 됩니다.
텃밭 부추를 따서 부추무침을 했습니다.
부추가 남성한테 제일 좋은 야채란거 다들 아시죠?
그리고 지난번 담궜던 오이지를 물에 헹궈서 양념에 무쳤답니다.
이렇게 하면 거한 저녁상으로 안성맞춤 아닌가요?



표주박
독립기념일에는 어느 도시든지
축제가 벌어지는데,
페어뱅스도 어김없이 축제가 벌어집니다.
July 4th Celebration at Pioneer Park
Friday, Jul 04, 2014
  • Pioneer Park
  • 2300 Airport Way
  • Fairbanks, AK 99701
  • 알래스카만의 축제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축제와 거리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음악회를 가다"  (0) 2014.06.15
"50만명 방문 돌파"  (0) 2014.06.14
알래스카" Farmers Market"를 가다  (0) 2014.06.09
"내멋대로 한번 살아보자"  (0) 2014.06.04
"심심한데 금이나 캐러갈까"  (0) 201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