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제가 좀 부끄러운 느낌이 많이 듭니다.
한숨이 부쩍 늘어난 어제와 오늘 이야기인데, 유태인과 일본 문화를
보면서 기분이 좀 다운이 되네요.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를 보면 모두 천편 일률적으로 "크게 더 크게"
그리고 양식으로된 건물 형태가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일본인 교회를 가보니 정말 다르네요.
그럼 한번 그 사실을 확인 하도록 할까요?
여기는 일본 교회 입니다.
분위기가 벌써 일본 냄새가 나도록 지어진 교회인데, 건물 형태가 아주 독창적이라
누가봐도 일본 교회라고 짐작을 할수 있습니다.
제가 수많은 한인 교회를 다녀 보아도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살린
한인 교회는 아직까지 보질 못했답니다.
이점이 참 아쉽습니다.
한인이 다니는 한인교회, 백인이 오지도 않는 그런 교회가 굳이 양식형의
교회로만 지어진다는게 조금 아쉽기만 합니다.
일본 특유 정원의 멋을 살린 입구부터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도 할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네요.
파란눈의 백인 아가씨가 입구에서부터 안내를 해주더군요.
일본의 전통의상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백인,이런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한복을 자랑스럽게 입는 백인들을 보고 싶습니다.
분재(盆栽, : bonsai)는 나무나 풀을 화분에 심어 작게 가꾸는 취미 활동 또는 그러한 활동으로
가꾸어진 나무를 의미하는데, 보통 정성으로 할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이 분재는 정말 작은 분재 입니다.
불과 손바닥 만한건데 , 너무 귀여워서 가여울 지경이랍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정성이 보이지 않나요?
일이년 사이에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수십년을 가꾸어야 이런 모습으로 자라 납니다.
저도 분재를 한번 해 봤는데, 손이 너무 많이 가야하는 바람에 중도에 포기를 많이 했습니다.
한국인도 손재주가 아주 좋다고 하는데, 집에다가 이렇게 꽃꽃이를 해 놓아도
참 좋을것 같습니다.
마트에서 사다가 그냥 꽃아놓은 꽃꽃이가 아니라 , 이런 꽃꽃이를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 않을까요?
저희 어머니가 심심풀이로 꽃꽃이를 자주 하시는 편 입니다.
동대문 꽃 시장에서 새벽에 나가셔서 싱싱하고 아름다운 꽃들을 사오셔서 꽃꽃이를 하실때,
제가 옆에서 구경을 참 많이 했습니다.
여기저기 꽃꽃이를 해 놓으시면, 집안 분위기가 틀려지더군요.
꽃꽃이는 상상과 조화로움이 아닌가 합니다.
집에서 시간이 나신다면, 꽃꽃이에 도전을 한번 해보심은 어떠실지요.
각 관공서나 행사장에 가보면, 각종 꽃꽃이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숙달된 꽃집에서 다양하게 만들어 내는 꽃꽃이를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 집니다.
제가 20대때, 친구 하나가 홍대앞에 꽃집을 열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젊은애가 무슨 할일이 없어 꽃집을 하나 하고 핀잔을 주곤 했는데,
지금와 생각 해보니, 그 친구가 유독 디자인과 미술에 조예가 깊었던 친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 라는 노래가 있는데, 정말 꽃집은 모두 여성분들이 많이
운영을 했습니다.
지금은 체인점으로 발전해서 전국 어디든지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 케익과 함께
배달도 가능하니, 참으로 좋아진 세상이 아닌가 합니다.
꽃집의 아가씨에게 반해 매일 들러서 꽃을 사가지고 가는 바람에, 그 집안은
온통 꽃으로 넘쳐 났다는 그런 영화가 있었습니다.
결국, 해피앤딩으로 결혼에 골인하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꽃으로 맺어진 커플이 정말 있지 않을까요?
이 작품도 독특 하네요.
나목을 같이 조화롭게 접목을 시켜 만들어낸 창의적인 작품이라
눈길이 갑니다.
화병도 직접 진흙을 발라 만든것 같습니다.
화병의 모습에 따라 다양하게 꽃꽃이가 만들어지는데, 그 어떤것도 응용이
가능한게 바로 꽃꽃이가 아닌가 합니다.
명필은 붓을 논하지 않는다 라는 말과 일맥상통 하는것 같네요.
저는 야채로도 같이 꽃꽃이를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령 예를들어 , 아스파라가스를 이용 한다거나 작은 베이비 오이와 베이비 콘을 이용해서
꽃꽃이를 만들고 싶네요.
한번 도전해 볼까요?..ㅎㅎㅎ
이 작품은 다른 소품을 최대한 이용해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어울리는 그런 꽃꽃이가 합니다.
눈의 착시효과를 노린것 같습니다.
이 정도는 저도 할수 있을것 같네요.
저도 꽃꽃이를 좋아 한답니다.
정겨운 이에게 줄 화환을 하나 만들어 볼까요?
저는 꽃꽃이를 보면 "화수분" 이 생각 납니다.
화분 안에서 끊임없이 번식을 해서 끝도없이 계속 나오는 그런 꽃이 있다면?
화수분이란 재물을 써도써도 끝도 없이 계속 생겨 난다는 말이랍니다.
부러우신가요?..ㅎㅎㅎ
이 작품도 참 특이하긴 하네요.
오늘은 아름다운 꽃을 보고, 행복한 3월을 시작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거침없는 월요일이 되시길 ^^*
꽃피는 3월이면, 여성의 계절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3월3일은 걸스데이 랍니다.
정말 화려 하네요.
아주 싱그러운데요.
보기 너무 좋네요.
분재는 한국,중국,일본 등의 전통 예술이며, 중국에서의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약 2000년 전에 시작되었으며, 서기 1300년경에 일본에 전파되었으며,
한반도 에는 서기 7세기에서 13세기 사이에 당나라와 송나라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Bonsai라는 영어식 표기는 분재의 일본식 발음에서 유래한 것으로,
세계 분재시장의 대부분을 일본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긴 일본에서는, 잉어 무늬에 따른 양식이 아주 활발 하지요.
가격도 엄청 비싸더군요.
중국에서는 전통 원예기법으로서 분재를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중국식이 일본식보다 더 크며, 가장 오래된 분재중 하나는
일본 황궁에 있는 국보 분재로, 1610년경에 분재로 만들어졌답니다.
분재 제작에는 미적 감각, 끈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는데,
나무를 선택하는 것과, 나무를 심을 토양을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 합니다.
저도 굳은 결심으로 시작 했다가, 중도에서 포기를 했답니다.
연암 축산대학 이란데가 있습니다.
엘지그룹 소유의 학교 인데, 주말이면 회장님이 매일 이곳을 찾아 난과 분재를 키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 시키는 곳으로 아주 유명 했습니다.
저도 자주 찾아가서 난을 키우는 법과 분재를 키우는 법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갈때마다 새로운 분재와 난을 사서 가져 오긴 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늘 난을 돌아가시게 만든답니다.
정말 예민한게 난이 아닌가 합니다.
세포배양이 되는 난과, 세포배양이 안되는 난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세포 배양이 되는 난은, 가격이 저렴 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 해도 , 촉당 가격이 그당시 6만원에서 10만원 정도 했습니다.
그당시 대학 초봉이 27만원이었답니다.
총각시절 돈 쓸데가 그리 많치 않은 관계로 박쥐란부터 시작해서 난을 집안으로 끌어 들이긴 했는데,
혼자 자취하던때라 , 늘 퇴근 시간이 자유롭지 못하니, 자연히 난들이 버티질 못하더군요.
그리고는 주말이면, 또 내려가서 난을 사가지고 오곤 하던 시절...
대책이 없긴 했지요.
그래도 그 시절이 너무나 좋았답니다.
자취방에 홈바도 만들어 놓고, 지인이 오면 제가 손수 칵테일을 만들어 주곤 하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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