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날, 통나무로
지은 작은 캐빈 지붕에서는 벽난로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가 자욱하게 하늘을
수 놓는 풍경은 한장의 그림 엽서 같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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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름다운 캐빈들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누구나 쉽게 장만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일 또한, 그리 쉽지만은
않기에 늘 남이 즐기는 걸 구경만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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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년부터는 하나 씩 장만을 해 볼까 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터를 닦고 , 받침돌 하나 하나를
장만 해서 기초를 다지고 기둥을 세운 뒤, 벽을
세우는 과정을 일년에 걸쳐 도전을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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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년 목표는 나만의 캐빈 만들기 프로젝트
입니다.
기대하시고 고대하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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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어가 올라오는 개천이 흐르는 곳에 이렇게
아름답고 아담한 캐빈 한 채 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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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있는 캐빈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호수에 붕어와 미꾸라지를 키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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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바라 보이는 곳에 초겨울 휴가를 즐기는
RV가 명당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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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규모면 아주 만족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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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지물을 최대한 활용을 해서 지은 캐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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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와 진흙으로 마무리한 캐빈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아주 포근함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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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옆에 이렇게 실 개천이 흐른다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는데, 이 계곡은 빙하수가 흐르는 곳이라
식수로 사용을 해도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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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말은 통나집이라 하는데 보통 기초를 시멘트와
결합을 하더군요.
알래스카에서는 순수한 기초를 다져 캐빈을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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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옆에는 완벽하게 익어가는 마가목 나무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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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한 가운데 아주 오래 된 자작나무 한 그루가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의 시골 마을에도 늘 어귀에 큰 서낭당 나무 한 그루가
그 동네를 지켜주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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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자작나무에는 상황버섯 다섯개가 아주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땄냐구요? 아니요.그냥 사진만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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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 연통을 잘 만들어야 불도 잘 타고 연기도
잘 빠져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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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없어도 자가 발전기를 돌리던가 호롱불을
켜던가 해도 좋지만 , 인터넷이 안되면 조금은
난감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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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하얀 눈이 엄청 쌓인 상상을 하면 정말
환상의 그림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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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지 제법 오래 되었을 것 같은 통나무 살림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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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더 오래 된 통나무 집인데 예전에는 집들을 모두
작게 지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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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오래된 집에 아직도 사람이 잘 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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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없는 이 집은 이제 창고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벌목공들이 자리를 잡은 동네인지라 나무를 베는
대형 톱들이 이제는 장식용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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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 동네를 돌아 다녔는데 , 가는 곳마다 날씨가
모두 달라 차를 따라 다니며 무지개가 떴습니다.
오늘 무지개를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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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구름들이 마치 커튼 처럼 하늘을 가리고
있습니다.
점차 날씨가 맑아지면서 검은 구름들은 제 갈 길을
재촉하고 있었습니다.
물이 빠진 갯벌을 따라 , 그림자를 드리우며 흘러가는
구름과 함께 오늘 하루를 아름답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의 마무리는 언제나 미소를 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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