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ALASKA "대박나는집의 비결"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8. 7. 10:49

주변에 흔히 대박집을 우리는 봅니다.

대박집은 뭐가 틀려도 틀리지요.
그 방법이 아주 쉬운것 같은데도 다른이들은 생각을 하지 않거나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를 봅니다.

1등을 보고 배우면 최소한 2등이나 3등은 할수 있습니다.
그나마 따라하지 않으면 , 열외가 됩니다.
그렇다면 1등이 되려면 남이 하지않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은 장사 잘되는집을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날도 날인지라 냉면을 먹으러 식당엘 들렀습니다.

칡냉면 입니다.
깔끔하고 맛이 좋네요.






밑반찬이 다른데랑 특이한건 없습니다.




한식당은  보통 밑반찬이 열가지 정도 되는게 평균 이더군요.
그런데 보기만 할건지 먹을만 한건지는 모든집들이 틀립니다.








모처럼 아구찜을 시켰습니다.
아구는 아구빼면 먹을게 없지요.
한국에서야 아구찜 잘하는 집들이 널렸지만 미국에서야 어디 그런가요?
그냥 메뉴판에 들어가 있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가 아닌가 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 합니다.
얼마나 손님이 많은지 주차위반으로 견인될 요지가 많으니 주의 하라고 표지판이 입구에 떡하니 붙어 있습니다.








계산원이 총 네명 입니다.
이집은 24시간 문을 여는 도넛츠 가게 입니다.
얼마나 장사가 잘 되길래 24시간 문을 여는걸까요?









인테리어가 아주 독특 합니다.
젊은층을 겨냥한 컨셉 인것 같습니다.
음악도 요새 신세대 음악으로 흥겨운 음악을 틀어놓아 , 손님들이 가다리는 내내 어깨춤을 추더군요.
정말 굿 입니다.








여기 매장에서 제가 제일 연장자 입니다.
거의가 다 젊은층 입니다.






홀은 아주 작습니다.
그래서 줄을 서는데 미로처럼 줄을 서도록 라인을 쳐 놓았습니다.
도대체 도넛츠가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하루온종일 사람들이 줄을 서는걸까요?






주방에서는 연신 도넛츠를 구워내고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도넛츠인데, 주문 하기도 까다롭더군요.






신세대 입맛에 맞춘 도넛츠라 그런지 정말 현란 합니다.
일반적인 도넛츠는 없네요.
도넛츠 위에 각종 토핑을 정말 다양하게 합니다.






이제는 매장마다 모두 현금 인출기가 설치되어 있네요.
이 매장은 카드를 받지 않습니다. 오직 현금만 받습니다.
이정도 되면 배짱 장사죠. 카드 수수료만 해도 인건비가 나올정도니까요.
현금만 받는다고 해도 이렇게 줄을 서니, 대박집 맞는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도 젊은층에 맞게 해 놓았습니다.
간혹 나이든 손님이 오는데, 이런데 오면 젊은이들의 취향을 알수 있을것 같아 찾는 손님도 있습니다.
미국인이 도넛츠를 정말 좋아하네요.








주차공간이 없어 멀리 차를 주차시키고 여기와서 다시 30여분 정도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 더운날 오랜시간을 도넛츠를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렇게 기다렸다가 사는데 도넛츠를 달랑 한두개 사는 손님은 없습니다.
무조건 저 박스에 차고차곡 이단으로 싸서 사가지고들 갑니다.
기다린 시간이 억울하니 살때 왕창 사가는것 같습니다.

이런게 바로 사람의 묘한 심리랍니다.
한개 살거, 기다린 시간을 보상 받기 위해 추가 구매를 유도 하는겁니다.








종류가 다양해서 계산대 바로옆에는 샘플 진열대가 있어, 그것을 보고 일일이 손으로 가리키면서 주문을 해야 
했습니다.
이름도 어쩜 그리도 다양한지 이름만 들어서는 전혀 눈치 챌수 없답니다.








워낙 손님이 많아 혼잡하니 이렇게 안내 게시판을 세워 놓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주 단순 합니다.

그냥 도넛츠에 별걸 다 올려놓고 특이하게 보이게 한거더군요.
밀이 올게닉이라고 하는데, 이미 설탕과 쵸코렛으로 범벅을 해 놓았는데 , 밀만 올개닉이면 뭐하나요?
완전히 눈감고 아웅하는 거지요.
올게닉이라는 그 한마디에 열광을 합니다.








에구 사진이 누워 버렸네요. 졸린가 봅니다.
중간에 수정을 하지 못하기에 그냥 두도록 하겠습니다.
죄송 합니다.
수정기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유명한 도넛츠 가게인가 봅니다.
이렇게 신문기사로 나온 게시판이 두개는 더 있더군요.
이런 포스팅이 사람을 더욱 몰리게 하기도 합니다.
선전효과가 아주 높답니다.








슈렉 사진도 아닌데 좀 뜬금 없네요.





매장은 협소한데 사람은 몰리고, 정말 저같은 사람은 두번다시 안올것 같습니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다시오고 싶어하는 명소중 하나랍니다.
한국인의 정서로 생각하지 말고 미국인의 시선으로 같이 눈높이를 해야 합니다.

장사는 자신이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주고객이 이해를 해야 합니다.
자신이 주체가 되는 영업은 결코 번창할수 없습니다.
고객의 심리를 잘 이해하는 사람만이 성공할수 있는 비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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