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연어낚시 이야기"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8. 10. 02:19

지역마다 연어가 올라오는 시기가 사뭇 다릅니다.

역시, 알래스카 하면 연어낚시가 제일이 아닌가 합니다.
사냥이야 즐기는이들이 따로 있으니 낚시를 즐기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연어가 올라오는 곳을 찾았습니다.

오전에는 물이빠져 별로 올라오지 않는데, 오후가 되어 물이 불어나면서
연어들이 떼로 몰려오더군요.
저같은 초짜 낚시꾼은 그저 남 잡는거보고, 사진 찍는걸로 만족을 합니다.
낚시하는것보다 사진 찍는게 더 좋네요.
그럼 연어가 우글거리는 곳으로 가보도록 할까요.






연어가 올라오는 강위에 이렇게 식당이 지어져 있어, 식당에온 여행객들이 연어 낚시하는 모습을 

감상할수있어 아주 최고의 요지로 손꼽힙니다.







이미 강태공들이 많이 모여있네요.
저도 부랴부랴 낚시대를 들고 참여를 했습니다.






오후가 되자 한명두명 늘어나더니, 이내 바글바글 하네요.






사람과 사람과의 간격이 너무나 좁아져, 낚시줄이 엉키는 경우가 자주 발생을 하네요.






다리위에서는 연어를 구경하느라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소년 강태공들이 빠질수야 없죠.
아버지한테 낚시하는법을 배워 이렇게 참여를 하네요.








앗! 낚시바늘에 연어가 걸렸는데 , 꼬리에 걸렸네요.
아가미를 제외한 다른부위에 낚시바늘이 걸리면 바로 놓아줍니다.
여기서도 누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법을 준수한답니다.
바로 고기를 놓아주었습니다.






연어가 지천으로 널려있는데도, 여간 해서는 미끼를 잘 물지 않습니다.
산란하러 올라오면서 내내 굶는답니다.
그래서 ,호기심을 유발해서 미끼를 물게합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물었네요. 힘이 좋다보니, 당기는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윽고 모습을 드러낸 연어 입니다.






저렇게 끌어올린다음, 방망이로 머리를 쳐서 기절을 시켜야 합니다.







식당손님들이 연어낚시 삼매경에 빠져있네요.






여성 강태공들도 많습니다.






복장이 아주 정식복장이네요.
어디서나 제대로 복장을 갖춘 사람은 초보자로 보시면 된답니다.
완전무장을 했네요.








원주민 아주머니도 낚시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연어를 잡아서 혁대를 풀러 혁대에 끼고 있네요.
대단하네요.






견공도 연어낚시 구경을 좋아하나봅니다.







여성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 잡는건 보질 못했네요.







연어가 올라오는 길목이라 이렇게 빼곡히 서서 낚시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주 싱싱하지요?
낚시한번 해보지 않으시겠어요?
한인들끼리 연어를 팔고 사기도 하더군요.
마리당 15불이랍니다.








다리위에서 보니, 연어들이 정말 많더군요.
이렇게 많은데도 저는 한마리도 잡질 못했답니다.
사진 찍는데 더 정신이 팔리더군요.










지금이 그중 제일 잘 잡히는 시간이라 계속 강태공들이 몰려 오네요.
서너마리 잡으면 다들 가더군요.







와우! 정말 크지요?
이렇게 싱싱한걸 회로 먹어야 제맛이지요.








각종 라이센스 가격표 입니다.
저는 알래스카 주민이라, 1년짜리 24불에 구입을 했습니다.
조개를 캐러갈때는 낚시 라이센스가 있으면 됩니다.







저녁이 되었으니 , 식사를 해결해야죠.
그래서 들른 식당입니다.
한국도 모두 다들 원조라고 하는데, 여기도 원조네요.
그래서 들어갔습니다.







육계장을 시켰습니다.
제가 즐겨먹는 메뉴입니다.
미국온지 5년째입니다. 아직도 한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답니다.
얼큰한게 좋더라구요. 저녁을 아주 든든하게 먹었답니다.
비록, 연어는 잡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먹는거라도 잘먹어야지요...ㅎㅎㅎ


표주박
사람마다 모두의 가치관이 다릅니다.
보는 시야에 따라 모든 사물의 가치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가치관이 틀려지는건, 보는 시야가 다르므로 받아들일때,
자기가 원하는 정보만 받아들이게 되는 원인 입니다.

이는 누구나 다 공통된 관념 입니다.
그 가치의 척도는 성장과정의 배경에서도
차이가 아주 크게 나기도 합니다.

그 가치관이 직업에 대해서도 크게 좌우를 합니다.
그래서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하는건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살아갈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아름다운 알래스카를 보지 못하는자도 있습니다.
고생만 진탕하고 가는, 스쳐지나가는 이들이
많기도 합니다.

그들에게는 여유를 즐길만한 여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삶은 전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수십년을 알래스카에 살면서도 , 인정받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이들은 차고도 넘쳐납니다.
그건 그들의 삶이기 때문에 어찌할수도 없지요.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가는게 아름답습니다."

  

'알래스카 관광명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글탐험  (0) 2014.08.12
"블루베리 축제현장 속으로"  (0) 2014.08.11
"업소 탐방기"  (0) 2014.08.09
"툴링킷 부족의 마을을 가다"  (0) 2014.08.08
ALASKA "대박나는집의 비결"  (0) 201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