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알래스카의 풍요로운 풍경을 보여드릴때가
된것 같아 , 설산을 모아 알래스카의 겨울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들로 구성을 했습니다.
설산의 평화스러운 풍경을 보시면서 , 알래스카를
향한 상상의 나래를 활쫙 펴 보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출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야호!
미국이 아닌, 마치 유럽의 어느 나라에 온것 같은 아름다운
설산풍경 입니다,
바다와 너무나 잘 어우러진 한폭의 그림 같은 설산이 가슴속으로
다가옵니다.
산봉우리만 분칠을 해 놓은듯한 그 모습이 푸른 하늘에 닿아 있는
모습이 평온함을 더해주는듯 합니다.
개구장이가 횐페인트를 한일자로 죽 그으면서 지나간듯한 모습의
설산이, 하얀물감이 번진 하늘을 향해 미소를 짓는듯 합니다.
바람한점 없는 고요한 바다, 그리고 듬직한 설산이 언제까지라도
오는이들을 지켜줄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은비늘 같은 구름, 겨울이지만 따사로운 햇살, 설산을 바라보며
크게 쉼호흡을 하니, 알래스카가 심장에 머무는듯 합니다.
잠자고 있는 가을과 어울린 겨울의 초입과도 같은 기분입니다.
정지한듯한 자작나무의 겨울나기에 설산과 대비되면서, 너무나
잘 어울리는 풍광을 연출하고 있네요.
설산 아랫마을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내렸던 눈들이 다 녹으며, 마치 봄이라도 되는양 따사로운 햇빛이
마을로 가는 입구를 환하게 비쳐줍니다.
도로위의 눈들이 녹아 ,차가 지나갈때마다 바닥에서
촉촉한 소리를 내네요.
툰드라의 끝에는 깊이 잠들어버린 빙하가 실눈을 뜨고 저를 지켜봅니다.
따듯한 햇살이 빙하를 간지렵히나 봅니다.
지금을 기다려 저 설산에 도전하는 이들이 있더군요.
일부러 기다리고 기다려 , 눈을 밟고 올라가는이들의 미소가
너무나 건강하게만 보입니다.
잠들어버린 빙하앞을 가문비 나무 수문장들이 보초를 서고 있습니다.
이제는 가문비 나무 세상입니다.
눈이 내렸다기 보다는
마치 하얀 구름이 산봉우리에 살포시 내려앉은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쉬었다 가는 구름은 아닐런지요.
이 툰드라에도 눈이 더 내리면 , 스키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키장이 되고는 하는데, 의외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겨울에도 경비행기나 헬기 관광을 하더군요.
지금가보면, 더욱 색다른 맛이 날것 같습니다.
설산자락 밑에 민가도 없는데 교회가 있네요.
언제 와 보아도 늘 닫혀있는것 같은데, 언제 문을 여는건지 궁금 합니다.
나중에 한번 자세히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잠시후면, 짙은 노을이 질것 같습니다.
작은 새털같은 구름이라도 있었으면 더욱 멋있을것 같은데
구름이 안보이네요. 조연이 있어야 노을도 더욱 멋질텐데
말입니다.
노을이 지기전의 풍경은 어떤가요?
금요일과 토요일, 잘하면 앵커리지에서도 아름다운 오로라를 볼수
있다고 하네요.
이번에 작정을 하고, 야심한 밤에 설산을 찾아 올라가 오로라를
보려고 합니다.
확률이 높다고 하니, 기대가 자못 큽니다.
이번 북극에서 늘 오로라 그림자만 보다가 왔답니다.
Fairbanks 를 가면 쉽게 볼수 있지만, 앵커리지에서는 보기가
쉽질 않더군요.
주말에 오로라 구경 같이 하시지 않겠어요?
표주박
이번 겨울이 너무 따듯하네요.
제가 다니다보니, 지금이 여행하기 아주 좋네요.
비록, 관광지는 문을 닫았지만 늘 햇살이 충만해서
운전하기도 아주 좋고, 가는데마다 절경들이 펼쳐집니다.
오늘 여기저기 다녀 보았더니 , 의외로 지금 여행
하시는분들이 많음을 보았습니다.
아주 적기네요.
그리고, 숙박이나 기념품들도 지금은 거의 50% 세일을
하더군요.
이런 횡재가..ㅎㅎㅎ
그리 춥지도 않고, 비도 안내리고하니 어디를 가도
눈구경을 쉽게 할수 있습니다.
또한, 야생동물들이 점점 산 밑으로 내려와 쉽게
야생동물들과 만날수 있습니다.
오늘도 산양 떼를 만났는데 , 이런 만남은 정말
좋더군요.
산양 사진은 나중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한번 올린적이 있어 식상할까봐 오늘 생략 했답니다.
여행 오실분들 지금이 아주 딱이랍니다.
운전도 편하고, 온천도 즐기고, 오로라도 즐기기에는
최고의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정말 운전하기가 조심스럽답니다.
지금 오실건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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