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진기를 둘러메고 산책로를 거닐었습니다.
지대가 조금 높은곳이라 아직, 산책로에는
채 녹지않은 눈들이 결빙이 되어 미끄럽더군요.
특히, 날이 따듯하면서 얼었던지라 거의
미끄럼판 수준이었습니다.
가는길이 길인지라 , 길을 떠나 숲속을 거닐다보니
이제 막 자라나는 상황 버섯과 무스똥들이 엄청
많더군요.
무스가 머물다간 자리에는 늘 어김없이 흔적이
남고 , 겨울내내 산책로에서 벗어나지 않는
무스의 발자국들로 그림을 그려 놓았답니다.
토요일인 오늘, 가볍게 산책한번 해 보세요 ^^*
하필 상황버섯이 있는곳에 무스가 응아를 해 놓았네요.
산책을 하다보면, 이런 장면은 비일비재 하답니다.
상황버섯은 년수에 따라 그 가격이 수십배로 달라집니다.
상황버섯은 나무의 암이라 불리웁니다.
버섯이 자라면서 나무의 영양분을 모두 흡수하면 자연히 나무는
고사하게 됩니다.
알래스카에서 채취하는버섯은, 죽은 나무에서는 채취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잘린 나무나 죽은 나무에서 자라는 상황버섯은 그 약효가
현저하게 떨어진답니다.
눈이 얼음으로 변해 미끄럽네요.
그래서, 저는 아예 숲속으로 들어가서 걸었습니다.
이게 바로 에스키모인들의 전통찻잎 입니다.
가을에 채취하여 말려서 끓이면, 우리네 숭늉이나 보리차 같은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나무가 기분이 안좋았나요?
자라다가 한바퀴 돌다가 다시 자라네요.
사춘기라 반항을 한걸까요?
제가 걷는데 부비츄렙이 있네요.
쓰러진 나무와 아치형의 나무가 앞길을 막고 있습니다.
가녀린 나무가 겨울에 내린눈을 이기지 못해 저렇게 휘어져 버렸답니다.
이제 조금만 지나면 이 나무도 풍성함으로 가득할겁니다.
견공과 함께 산책하는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멀리서부터 강아지가 저를 향해 달려오더니 이내 꼬리를 살랑거립니다.
저만치 무스가 있다고 알려주시네요.
눈이 녹으니 그 속에, 이렇게 파릇한 싹들이 자라고 있음을
알려주네요.
그 추운 한 겨울내내 이렇게 싱싱함을 간직한채 자라고 있었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이런 식물이 약초가 아닐까요?
산책로 옆에 마사가 있습니다.
이곳은,말을 타고 산책하는 산책로 이기도 합니다.
말타고 싶네요.
자기도 봐달라고 푸르릉 거립니다.
그래서 재도 한장 찍어줬습니다.
질투하기는....
이것도 버섯인데, 좀 특이하군요.
여태 본 버섯중 쓸만한 얘는 얘 하나뿐이네요.
높은데서 지긋이 내려다보는 저 오만함이란...
이건 또 무슨 버섯일까요?
상황버섯으로 술을 담그면 아주 좋답니다.
상황버섯이 알콜에 아주 잘 분해되어 , 술을 좋아하시는분에게는
딱입니다.
제가 이는 지인의 딸이 저 무스똥 한개와 꽃씨를 담아서 상품을
개발 했습니다.
무스똥이 거름이 되어 꽃씨가 잘 자란다고 합니다.
백인인데, 지금 마트나 선물의 집등에서 팔고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좋지요?
아직 몇년 안된 상황버섯입니다.
상황버섯은 5~10번정도 재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쇠로된 냄비는 이용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유리나 도자기로된 냄비를 이용하시는걸 추천 합니다.
저는 슬로우 쿠커가 제일 만만하더군요.
알래스카에는 다양한 종류의 버섯이 많이 자라고 있는데,
이러한 버섯을 채취해서 농부시장에서 팔고 있습니다.
다람쥐가 겨울내내 솔방울 껍질을 까서 저렇게 쌓아놓았네요.
아마 저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열심히 솔방울을 까는 다람쥐를 상상하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상황버섯 가루는 음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소화가 안된다고 하네요.
암환자분은 너무 진하게 해서 드시면 안된답니다.
재탕한 버섯물과 같이 혼합해서 은은하게 드셔야 합니다.
일본의 유명한 약학박사가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자연산
상황버섯이 암 증식 저지 효과가 무려 97%라고 하니, 좋긴 좋은가
봅니다.
위장병과 간암에도 효과가 있어 한국에서는 1993년에 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다고 합니다.그러다가 2003년도에는 식품으로까지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제 막 자라나는 아기 상황버섯.
알래스카에서는 보통 20~30년 이상된 상황버섯만 채취 하는데,
한국에서는 상황버섯이 귀하자 말굽버섯으로 대체 하고
있더군요.
알래스카에서는 말굽버섯은 안 쳐다보고 아예 따지를 않는답니다.
이제 서서히 싹을 틔우네요.
생명력이 왕성한 암세포는 증식하기 위하여 계속 세포분열 시키는데,
자연산 상황버섯에는 암세포를 자멸로 이끌어서 치료를 촉진시킨다는 것이
교또대학 농학부, 홋카이도 의료대학 약학부 등의 연구에 의해
보고 되었답니다.
개울을 건너야 하는데 , 날이 따듯해 얼음이 녹아 결국
밑으로 내려와 이렇게 나무다리를 건너야 했답니다.
저는 상황버섯의 향이 좋아서 복용을 합니다.
손님 접대용으로도 아주 휼륭한 차이기 때문에 다른 녹차들
저리가라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몸도 건강해지니 일석이조 아닌가요?
이렇게 작은나무지만, 벌써 나이는 수십년이 넘었답니다.
추운지방일수록 워낙 성장 속도가 느려 작다고 만만하게
보면 안된답니다.
이게 하루살이인가요?
마치 옥수수 수염 같네요.
상황버섯은 보리차 다리듯 달여서 드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손쉽고 간편하지요.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네요.
이렇게 푸르름을 늘 간직하는 식물들은 툰드라를 늘 푸르게 만듭니다.
상황버섯은 버섯의 황제라 불리울 정도로 여러 효능들이 있다고
합니다.
위암,식도암,위궤양,생리불순,십이지장암,직장암,간암등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자랑 한다고 합니다.
추운 러시아나 알래스카산 상황버섯을 최고로 치는데, 이제는
널리 알려져 복용하시는분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 입니다.
문제는 점점 알래스카에 사시는분들도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는거랍니다.
표주박
이번에 벌어진 개썰매 경주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 오네요.
경주가 모두 끝난 어제, 썰매견 두마리가 사망을
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코스를 완주하고난뒤, 과로로 인해 사망을 한것 같습니다.
달리다가도 심장이 터져 사망을 하기도 합니다.
참 안타깝네요.
매년 경기중 사망사고가 있는듯 합니다.
한번도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으니, 정말 동물보호단체에서
반대를 할만 합니다.
단거리 경주만 유지를 해야할것 같네요.
믿을수 있는 심마니의 상황버섯과 차가버섯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ivyrla@naver.com
카톡아이디 : alaska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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