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셀폰으로만 찍은 바다를 선보일려고 합니다.
휴대폰 카메라가 워낙 성능이 다들 좋아진지라 작품 사진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나오더군요.
구도만 잘 잡으면 괜찮게 나오는 관계로 모두들 이제는 셀폰으로
카메라를 대신 하더군요.
배 위에서 찍어 균형을 잡기는 조금 힘이 들었지만
시원한 바다를 보시면서, 휴일을 만끽 하시기 바랍니다.
혼탁했던 마음들이 일순간에 파도에 씻기워져 순백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내안의 욕심있는 마음을 저멀리 다 날려버리고 , 하나가득 자리잡은 고은 마음들이
나를 사로잡길 바래 봅니다.
외로움도 다 날려버리고, 비록 메아리 없는 울림이지만 수평선 저 끝을 향해 크게
소리를 질러 보고 싶습니다.
행여 인어라도 보일까 두눈을 크게 뜨고 찾아 보았습니다.
하와이에서 길을 잃고 헤메이는 인어가 보이면 , 얼른 인증샷과 함께 문자를 보내 주세요 ^^*
어쩌면 저리도 구름마다 특색이 있고 , 한폭의 수채화 같을까요!
마치 구름을 타고, 나도 나를것만 같은 설레임에 휩싸입니다.
저멀리 고기잡는 배들도 아득하게 보입니다.
배가 지나가며 생기는 하얀 포말 이 온몸에 튀기며 , 상쾌함을 가득 안겨 줍니다.
좌측에 저멀리 보이는 구름이 수염 같지 않나요?
산 할아버지 수염 같답니다.
선녀님도 저런 구름을 타고 내려오지 않을까요?
선녀님의 뒤를 따라가 선녀님 날개옷을 하나만 , 딱 하나만 감출려는데 괜찮겠지요?
배의 충격이 장난 아니네요.
이러다가 실종 될것 같네요.
그래도 좋기만 합니다.
보고 또보고 하염없이 바라보게 되는 구름과 바다 입니다.
그래도 질리지 않네요.
이런 설레임을, 이런 가슴 떨리는 스릴을 만끽 하면서 바다를 달리는 그 심정은 정말
형용할수 없을만큼 감동적 입니다.
이런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시는분을 위해 제가 마음껏 모두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셀폰으로 전부 찍은, 바다 사진들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하나같이 시원시원하게
잘만 나온것 같습니다.
산책 나온 유빙들은, 조금씩 이동 하면서 몸집을 줄이고 있습니다.
구름,설산,바다,빙하들이 어쩜 이리도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수만년 이어져 내려오던 만년설들도 이제는 조금씩 그 베일을 드러내며, 세상으로 나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빙하 녹은물로 세수를 하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
한 십년은 젊어진것 같습니다.
물개들도 여기저기 고개를 수시로 내밀며, 저를 구경하느라 아주 분주하답니다.
손을 대니, 금방이라도 하얗게 얼어버릴것만 같습니다.
저 빙하 한덩어리를 통째로 들어서 집으로 가져 오고 싶네요.
그러나, 절대 안되지요.
남들도 봐야 하니까요.
이 유빙은 마치 암닭이 알을 품고 있는 자세 같습니다.
태양이 너무 뜨거워 이 유빙 뒤에 잠시 숨어 있었답니다.
그랬더니 금새 추워지더군요.
옷을 두텁게 입고 가서 조금은 다행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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