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이 되면, 모두들 교회를 찾거나 집에서 온가족이 모여서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들이 모여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식당들이나 상가들도 문을 아예 닫거나 일찍 영업을 끝내더군요.
예수님이 부활을 하신건 아는데, 제가 문외한이라 그후의
이야기를 잘 알지 못한답니다.
재미난건 사흘만에 부활을 하셨다고 하는데, 많은분들이 4일로 알고 계시네요.
사흘==>3일, 나흘 ==>4일 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많은분들이 이렇게 알고 계시네요.ㅡ.ㅡ.
또한 육체가 부활한게 아니고, 영적인 존재로 부활을 했답니다.
이부분이 제일 헷갈립니다. 그리고 다시 40일만에 구름을 타고
승천을 하셨다고 하네요.
종교에 대한 논쟁을 하려는게 아니라 제가 이해를 잘 못하고
하는거니 그냥 대충 넘어가 주시길 ^^*
부활절을 뜻하는 영어 'Easter'와 독일어 'Ostern'는 원래 튜튼족이 숭배하던 '봄의 여신'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이스터 여신을 기리는 기간은 4월에 있었는데, 이 축제가 부활절과 사육제의 유래인데,
그 밖의 언어들은 대부분 초기 기독교의 영향을 받았답니다.
이웃집 할머니가 손녀손자들이 집으로 놀러와서, 이렇게 색칠을 한 계란을 여기저기 숨기고 계시네요.
마치 보물을 숨기는듯 합니다.
기독교에서의 부활절은 교회력 절기 중 하나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절기를 가리키는데,
초창기의 부활절은 3월에서 4 월경에 불규칙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앗! 여기 나무뒤에도 하나 숨기셨네요.
저렇게 많이 숨기고서 나중에 찾지 못하는 계란은 어찌 되나요?
그게 궁금해지네요.
할머니가 참 알뜰하게도 잘 숨기시네요.
나무가지 위에는 아이들이 키가 닿지 않을텐데 어찌 하시려고 그러시는지...
부활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지 3일 째 되는 날, 그가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기념하는 날인데,
기독교의 부활절은 기존 유럽과 중동의 다신교 전통과 상징물이 합쳐진 것입니다.
3세기 경에 지켜졌던 부활절은 오늘날의 부활절과는 상당히 달랐었는데,
기독교 전파가 한창이었던 시점에 교회 지도자들은 다신교 문화의 사람들에게
복음 전파와 예수의 부활을 믿게끔 하는데 덜 거부감이 드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다신교 의식의 많은 부분을 유대교 의식에 접목시키게 되었습니다.
즉, 다신교의 의식들에 기독교의 의미를 부여한 것인데, 이렇게 차츰 섞여가던 의식들이
기독교의 부활절을 완성시켰습니다.
부활절은 매년 그 날짜가 달라지는데, 이르게는 3월 넷째 일요일, 늦게는 4월 넷째 일요일에 올 수도 있는데,
이는 부활절이 음력을 고려하여 지켜지기 때문인데, 초기 교회는 유월절을 기준으로 부활절을
지켰다고 합니다.
부활절을 맞이해서 온 가족이 모두 공원으로 몰려 나왔답니다.
넓은 잔듸밭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ㅎㅎㅎ
부활절표 구름 입니다.
참 이쁘죠?
새 한마리가 날아와서 제 발 앞에 멈춰서서 , 한참을 서성이네요.
저에게 무슨 좋은 소식을 전해주러 온걸까요?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면서 풍요로운 부활절을 만끽 하고 있습니다.
유월절에 따라 정해야 한다는 교단들과 이에 반대하는 교단들 간의 대립은 결국
325년 니케아공의회에서 '파스칼보름'(Paschal full moon: 325년 당시 춘분 이었던
3월 21일 이후 첫 보름) 다음의 일요일로 부활절을 정하면서 정리되었습니다.
파스칼보름이 일요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주 일요일이 부활절인데, 오늘날에도
이 방법으로 날짜가 계산되며, 파스칼보름은 3월21일 ~ 4월 18일 사이에 위치하며,
이에 따라 부활절은 3월 22일 ~ 4월 25일 사이에서 정해진답니다.
부활절의 상징물은 크게 부활절 달걀과 부활절 토끼 두 가지인데,
이 풍습은 부활절 토끼가 초콜릿, 캔디, 부활절 달걀 등을 착한 아이들에게 준다고 여겨
아이들이 토끼를 위해 집을 만드는 것이랍니다.
18세기에 독일 이민자들이 미국에 오면서 함께 이 풍습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 선물 보따리에 토끼가 그려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네요.
부활절의 풍습은 계란 굴리기(Egg Rolling), 계란 찾기(Egg Hunt), 부활절 퍼레이드(Easter Parades),
그리고 부활절 카드(Easter Cards) 교환이 있습니다.
계란 굴리기는 19세기 초, 미국 4번 째 대통령인 James Madison의 부인인
Dolly Madison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그녀는 국회의사당에 아이들을 초대했고 잔디밭에서 계란 굴리기 이벤트를 열었으며,
계란을 깨뜨리지 않고 긴 스푼모양의 막대기로 가장 멀리 가장 빨리 굴리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 계란 굴리기의 규칙이었습니다.
1880년부터는 장소가 바뀌어 백악관에서 열렸는데, 이는 국회의사당 정원이 망가진다는
의원들의 항의 때문이었답니다, 의원들도 어린시절이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이 이벤트가 계속되어 남북전쟁 때를 제외한 매년 열리고 있는데,
12살 이하의 아이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어른들은 아이들과 동반 시에만 입장 할 수 있습니다.
부활절 월요일은 여행객들이 백악관 마당을 지나다닐 수 있는 유일한 날이라고 하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걷고 싶네요.
아이아빠가 여기저기 계란을 놓아두었는데, 여기는 숨길데가 없으니 저렇게 보이는 곳에
놔두었답니다.
부활절 퍼레이드의 유래는
부활절 아침 사람들이 가장 좋은 옷을 입고 교회에 갔다가 마친 후 마을을 돌아다니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 퍼레이드로는 뉴욕시의 오번가(Fifth Avenue) 퍼레이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모두 공원으로 나와 각종 바베큐 요리를 해서 즐겁게 먹고 마시며 휴일다운
휴일을 마음껏 만끽하는 부활절의 혜택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부활절의 데이트..
낭만적이지 않은가요?
고대 이집트에서는 태양신 " 라 " 를 최고신으로 숭배하였기 때문에 낮의 길이가 밤의 길이보다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을 축하하였는데,
이집트인들은 태양신 라의 부활을 상징하는 황금색으로 염색한 계란을 신전에 바쳤습니다.
또한, 고대 이집트에서 토끼를 의미하는 'um'이란 단어가 '기간'이라는 뜻과 같은 발음이었기 때문에
토끼는 태양의 주기성 사상과 관련이 있는 다산을 상징하는 동물이었다고 하네요.
외로운 강아지.나와서까지 저렇게 묶여 있네요.같이 뛰어 놀면 참 좋을텐데 아쉽네요.부활절 잘들 보내셨나요?저는 사진찍으러 여기저기 다니느라 즐기지는 못했습니다.사진 찍는게 좋으니, 그게 낙이 아닌가 합니다.
표주박하드락 공연이 있었는데 매진이라 가질 못했습니다.대신 미리 가서 공연준비 하는장면부터 무대를 살짝엿볼수 있었는데, 그걸로 만족을 했습니다.락훼스티벌은 여럿이 가야 더욱 맛이 나긴 하는데 아쉽네요.부활절 해돋이 행사도 아침에 열리더군요.해돋이도 놓치고,또다른 정말 중요한 행사도 놓쳤답니다.에구 아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