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알래스카에서 제일 활발하게 금을 채취하는 곳인
NOME 이라는 곳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황금을 찾으러 전세계에서 이곳으로 몰려와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나기도 했던 곳 입니다.
에스키모 이누삐악 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NOME 으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황금을 꿈꾸며 찾아오는 도시 이곳!
수많은이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이곳은
지금도 금에 대한 욕망의 도시 이기도 합니다.
1901년 4월에 여기 인구가 알래스카에서 제일 많았던 지역이었습니다.
왜냐하면, 1899년 금이 발견 되면서 그야말로 사람들이 전세계에서 엄청 몰려 왔습니다.
그당시 인구가 2만명이 훌쩍 넘었지만, 지금은 약 4,000명으로 인구가 조사 되었지만
조금 더 될거라 여겨집니다.
베링해를 안고 있어 어업과 광물채취, 사냥이 주 업입니다.
지금은 원주민인 에스키모의 인구 비율은 역 45% 정도이며 ,백인을 제외한 외국인들은 보통
5% 이내로 보시면 됩니다.
이제는 원주민보다 백인이 더 많은 추세 입니다.
주택이나 콘도의 평균 가격은 198,000불인데 알래스카 평균 주택 가격은 238,000불 정도 입니다.
평균적으로 가격이 저렴 하지만, 워낙 낡고 오래되어 가격 비교가 다소 문제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집의 구조학상 가격은 엄청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동안 이 지역에서 금이 발견된 양은 약 3,600,000 온스가 되지만, 집계되지 않은 금도
상당 하다고 보면 됩니다.
백인들도 정상적으로 신고도 않을뿐더러, 개인이 캐는 금들은 거의 집계가 안되기도 했습니다.
이게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개썰매 결승 아치 입니다.
1925년 겨울 디프테리아 전염병이 돌면서 주민들이 사망을 하게 되자, 혈청 부족으로
치료를 못하고 발을 동동 굴리다가 , 개썰매를 이끌고 앵커리지 까지 나가서 긴급하게 혈청을
공수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걸 기념 하기위해 생긴 개썰매가 바로 그 유명한 " IDITAROD " 개썰매
경주 입니다.
여기에서 앵커리지 까지의 거리가 1,049 마일 입니다.
그래서 여기 식당 메뉴가 1,049 라는 메뉴도 있답니다.
한번 들르실 기회가 되시면 , 쵸이스 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성과 남성과의 인구 비율은 여자가 남자보다 약 5% 정도 낮습니다.
여자가 부족한 곳이기도 하는데, 보통 여기 주민들 평균 거주년도가 남성이 31년, 여성이 36년 정도 입니다.
여기는 유일하게 술을 마음대로 사고 파는 곳이기도 한데,
아마도 그 이유는 금을 채취 하기 위해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오자, 백인들의 수요에 따라
술을 자유자재로 파는 곳으로 정착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엄청난 금을 생산하고, 주류에 대한 세금도 많이 걷힐것 같은데, 오히려
다른 동네보다 복지 시설은 아주 낙후되어 보입니다.
그래서 동네 거리를 돌아 다니다 보면, 도로 포장이 거의 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족 평균 소득은, 알래스카 전체 평균 소득보다 결코 낮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약 68,000 달러인데 비해, 실직율은 알래스카 전체보다 약간 높더군요. 약 9% 입니다.
재미난건, 여기 커뮤니티 컬리지를 포함해 대학교가 7개나 되는 분교가 있답니다.
초등학교,중학교가 3군데 공립 고등학교가 3군데 입니다.
이곳에서 한인들은 호텔업,식당,택시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들 어느 분야에서나 돈은 버신것 같습니다.
여기서 망하는 사업은 거의 없는듯 합니다. 특히 식당이나 모텔업은 망하는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긴 수도세가 상당히 비쌉니다.
그래서 물을 제일 아껴 써야 하기도 합니다.
소변 보고는 물 내리기가 미안할 정도 랍니다.
실업률이 9% 라고는 하지만 더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길거리에 나가보면 빈둥 거리는 이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술에 취해 길거리를 방 황 하는 이들을 아주 쉽게 목격 할수 있습니다.
대형 마켓은 두군데 있는데, 날씨 사정으로 비행기 결항이 잦아 그때가 되면 품절 사태와
가격이 엄청 비싸지기도 합니다.
미리 미리 일주일 정도는 물량 확보를 해야 합니다.
교통 체증이나 신호위반, 속도위반 같은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일 많은게 음주운전 입니다.
하긴 신호등이 없으니 , 신호 위반 이란게 없는게 당연하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도 많이 발생 하기도 합니다.
금 채취가 한창이던 시절에는 철도가 놓이고 기차가 다니기도 했지만,
이제는 낡은 객차만 남아 그 흔적만 겨우 볼수 있습니다.
알래스카를 꽉 잡고 있는 유일한 은행이 바로 웰스파고 입니다.
알래스카의 모든 돈은 이 은행을 거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독점 은행 입니다.
여기서 제일 잘되고 있는 식당인데, 입구는 저렇게 초라해도 매출이 제일 높은,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 입니다.
여기도 A&T 가 있지만, 불쌍 하게도 여기 기지국을 빌려서 겨우 운영하는 셀폰 회사 입니다.
알래스카는 GCI 라는 케이블 업체가 셀폰 까지도 독점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 재미난건, 이 GCI 회사도 여기 원주민 회사가 운영하는 기지국에 돈을 내고 임대를 하고 있답니다.
뭐든지 원주민 회사가 우선 입니다.
인터넷은 워낙 느려서 인내심을 아주 필요로 합니다.
인터넷 용량제라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게 바로 인터넷 이랍니다.
라듸오 방송국 주파수는 AM 이 13개,FM 방송국이 3개.TV방송국이 3군데 있습니다.
다 운영이 되는지 의심스럽긴 합니다.
아마도 워낙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도시라 이렇듯 네트워크가 활발한가 봅니다.
겨울에는 얼어붙은 베링해 바다의 얼음을 뚫어 사금을 채취 합니다.
워낙 수온이 낮아 , 잠수부가 오랜 시간을 작업을 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악착같이 사금을 채취 하기 위해서 온몸을 불사른답니다.
나무가 귀한 지역이라 그 흔한 베니어판 한장을 사도 엄청나게 비싸 , 도시의 두배 이상은 되는것
같습니다.
나무라고 하면, 하나도 버릴게 없답니다.
그러다보니, 장작을 때는 집이 거의 없습니다.
여기 최대의 병원 입니다.
원주민들은 모두 무료로 진찰과 치료를 받을수 있으며, 여기에서 불가한 치료는 보통
앵커리지로 나가서 치료를 합니다.
역시 앵커리지도 무료 입니다.
이렇게 치료를 하러 뭍(대도시) 으로 나가게 될때에는 비행기를 무료로 이용 할수 있는데,
이를 악용해서, 앵커리지로 나가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쇼핑을 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이 도시는 많은 영화들의 배경으로 나오기도 했었는데, 특히 지난 60년간 외계인의 납치 소동이
아주 빈번한 지역으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FBI 는 이런 사실을 시인하고 있지 않는답니다.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도 선을 보였으며, 심슨 가족과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된
도시 입니다.
관련된 다큐멘터리나 영화등을 검색 하셔서 보셔도 좋습니다.
여기는 마트 입니다.
그래도 있을건 다 있답니다.다만, 가격이 비싸서 좀 그렇지만요.
우유 하나에 7~8 불은 보통 입니다.
그 유명한 TV 드라마 X-파일에서도 자주 등장을 하던 곳입니다.
멀더와 스컬리가 알래스카 연구시설에서 다섯명이 죽은채 발견이 되어 벌어지는 에피소드 입니다.
한때 x- 파일 애청자 이기도 했습니다.
이거 모르면 대화가 안될 정도 였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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