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원주민의 문화와 일상

"북극 비행 탐험"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6. 8. 06:50

최초의 탐험을 하는이들은 만인으로부터 각광을 받으며, 오랜세월

그들의 이름이 기억되고 명성을 떨치게 됩니다.

탐험가들은 수없는 생사를 넘나들면서 , 금전적으로 풍요롭지 않으면서도

그 불타는 탐험정신을 갖고 도전을 거듭 합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 입니다.

알래스카 블로그를 만드는이는 참 많습니다.

자기 비지니스를 홍보하기 위해 만들었던, 개인의 취미로 만들었던

많은이들이 만들지만, 한달도 못되서 문을 닫아버리고

말더군요.


누군가가 끈질기게 알래스카에 대해서 알려주는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꼴랑 저혼자 이렇게 바닥을 기고 있네요.


각설하고,

알래스카를  비행기로 탐험을 주도했던 이들의 흔적이 여기저기서 발견이 되기도 하는데

사고로 죽은 이들도 상당히 많음을 알수 있습니다.

오늘은 비행 북극탐험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할까 합니다.






날씨가 너무 화창하니 모든이들이 야외로 몰려나와 레포츠를 즐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저는 요새 거의 태양을 피해 실내에서만 운동을 하는 관계로 이렇게 야외에서는 사진 찍는게

다인것 같네요.







높은 하늘에서 바라다보는 알래스카의 풍경은 집한채 보이지않고 , 아스라한 산야만 눈에 가득 들어옵니다.

여행이란건 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묘한 마력이 숨어 있는것 같습니다.

북극 비행탐험대도 엄청 설레임을 가졌을겁니다.





바다한가운데 외로이 떠있는 무인도에는 풍력으로 전기를 만드는 풍차만 가득 합니다.

저기서 영화촬영을 해도 되겠는데요.

텀험대는 비스켓,쵸코렛,말린소고기등을 비행기에 싣고 출발을 했습니다.








발아래에는 푹신푹신한 구름들이 신혼방의 솜이불마냥 두툼하게 깔려 있어 한번 뛰어보고 싶네요.

행여 그러면 쑥 빠질려나요?


그 비행기에는 총여섯명의 승무원들이 탔답니다.

비행기의 언전을 위해 최대한 짐을 줄이고 줄였습니다.






 


구름이 움직입니다.

스믈스믈 더듬이를 펼쳐서, 발꿈치를 들고 머리를 들고 일어서는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추운온도 때문에 계기판이 어는지경에까지 다다라 결국 , 빙하위에 비상

착륙을 하고, 다시 엔진을 덥히고 빙하위에서 이륙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이렇게 밭솥이 끓듯, 부글부글 끓는 형상으로 구름들이 숨을 쉽니다.


연료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 , 바람을 타고 저공비행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공구들이 충분하지않아 비행기가 도중에 고장이 나면 , 거의 사망에 이르는 추위로

그야말로 목숨을 건 비행을 했는데 , 비상착륙을 빙하위에서 했을때 죽음의 문턱까지 갔는데

해안경비대의 배와 조우를 하는 바람에 다행히 목숨을 건진일도 있었습니다.







북쪽의 원주민 마을의 공항은 언제나 이렇게 한가하답니다.

마중나오거나 환송 나오는이 없는, 작지만 정겨운 공항 입니다.


억만장자의 아들이 그렇게나 위험한 탐험을 했다는게 , 지금의 사람들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을 그런 행동이었을겁니다.







한인부부가 운영하는 택시네요.

요금은어디서 어디까지  일인당 얼마하는식이랍니다.

초행이시라면 물어보고 타셔도 됩니다.


비행기의 엔진이 롤스로이스의 엔진이었습니다.

역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자동차의 진면목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그당시 독일과의 전쟁으로 인해 비행기엔진을 독일에서는 제작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모처럼 정겨운이들을 만나 일배부일배 술잔을 부딪치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수다삼매경에도 빠져 봅니다.






창문으로 바라본 베링해의 파도가 바람이 부는 관계로 제법 높습니다.

북극의 바람소리가 장난이 아니네요.







기념품샵인데 들어가보면 눈에 띌만한 그런건 별로 없더군요.

길거리에 서있으면 원주민들이 수공예품을 가지고 와서 사라고 흥정을 합니다.

보통 부르는 가격의 절반으로 흥정을 하곤 합니다.








북극 원주민 마을의 다운타운 입니다.

보이는게 다랍니다. 더이상의 상가나 건물은 없습니다.

물론, 제뒤쪽으로 교회와 주유소,규모가 작은 호텔이 있습니다.







일년내내 베링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작은 화분 하나는 꿋꿋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원주민이 털가죽에 각종 그림을 그려넣은 공예품 입니다.

여기 베링해에서 볼수있는 해양동물을 그려 넣었네요.

술살돈이 떨어지면 , 다들 자기가 만든 공예품을 하나둘 가져와서 팔곤 합니다.








직접 나가서 베링해를 만났습니다.

제법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와 파고가 높지만, 그 파도소리에 온통 가슴이 시릴정도로

먹먹 하기만 합니다.






금을 캐던 포크레인삽에 어여쁜 꽃을 심어놓아 , 북극의 정취를 어느정도 순화 시키는것 같습니다.

동네 초입에 놓인 꽃을 바라보니, 척박한 곳이지만 나름 가꾸려고 노력을 하는것 같아 보기가 좋습니다.






다른데에는 상추도 심었더군요. 아무도 그걸 따서 먹는이는 없지만 참 신기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꽃대신  상추를 심는다니 아이디어가 좋네요.

여기서 제일 무난하게 자라는 채소가 아닌가 합니다.

소국이 너무나 앙증맞게 피어있네요.







노르웨이의 극지 탐험가 아문센이라는 탐험가는1911년 남극을 탐험했습니다.

그러다가 북극 탐험을 나서려고 하는데, 경비가 없어 망서리고 있던중 뉴욕에서 억만장자의 아들인

링컨엘즈워드를 만나게 됩니다.


엘즈워드는 85,400불을 지원하면서 같이 북극 탐험에 나서기로 합니다.

얼음이 가득한 이곳에 불시착한 그들의 고생은 이루말할수 없었답니다.

그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가 여기에 이렇게 있네요.

경건한 마음이 듭니다.





   


하염없이 베링해 바다를 바라보면서 탐험가가 이 얼어붙은 빙하위에

불시착한 모습을 그려보고 있습니다.

엄청난 추위를 이겨내고 탐험에 성공한 그들의 노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바람이 너무 차갑네요.

그래도 커피한잔이 간절하게 생각이 납니다.

한동안 베링해와 눈싸움을 하다가 너무 추워서 숙소 안으로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여름도 없는 베링해의 북극은 역시 춥기만 합니다.






이렇게 모진 바람이 부는데도 사금을 캐기위해 ATV 를 몰고
바닷가에 나왔네요. 오래전에는 이 바닷가 해안선이
사람이 꽉 찰정도로 엄청 인기를 끌던 그런곳 이었습니다.
이제는 주민들만 간혹 이렇게 사금을 캐기위해
마실을 나오답니다.
한동안 여기가 잊혀진 지역이었는데,
사람들이 사금을 캐기위해 본토에서 사람들이 엄청 몰려온답니다.
텔레비에서 여기를 소개하는 바람에 매년 금캐기 열풍이
서서히 번지고 있습니다.
금을 캐고 싶으시다구요.
그렇다면 여기로 오세요 ^^*


표주박
 
요새 제가 고여있는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넘치는 학구열로 인해 마음이 심란하기도
합니다.
스스로를 늘 다지는 스타일인지라
멈춰있는때가 제일 불안하긴 합니다.
늘 머리도 쓰고 육체도 움직여서 언제든지 풀가동 할수있는 준비를
갖추어야 하는데, 요새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르고
지낸답니다.
에구 이러면 안되는데...
아자! 아자! 힘을 내야겠네요.
여러분도 모두 화이팅 입니다.